30중반 바라보고
원래는 나갈 계획이었는데 자취방 얻어서 생활해보니까
내가 이정도로 혼자 못사는 인간이었나 싶은거
혼밥도 잘했는데 나가서 살면서 혼자먹는 밥은 너무너무맛없더라
아무말도 안해도 누가 있어서 같이먹었음싶고 먹고싶은것도 따로 없고
먹고싶은거 시켜도 맛없어서.. 자취방접고 집으로 들어왔어
결혼을 하고싶긴한데
결혼하고싶은 상대를 못찾아서ㅋㅋ 잘하면 못할수도있겠다는 생각도 들고ㅠㅠ
원래는 자취생활 즐기다가 주식처분하고 작은거 구축 매매하려고 부동산공부도 하고 그랬거든
근데 일단 자취는접었고.. 매매는 아직 고민중인데
부동산은 내 시드로 하면 작은거 구축으로 공부해서 단지선정정도는해놨고
타이밍도 지금이 좋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이제 다시 독립을 해야하니까... 이 부분에서 결정을 못하겠음ㅋㅋ
그냥 언제까지 평생 같이살수는없으니 이참에 다시 나가산다고 생각하고 나가는게 맞을까
투자개념으로 사고싶은것도 있어서
차라리 그럼 세끼고 매매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세끼고 매매하기에는 시드가 좀 부족해
대출+내자금 으로 사는거보다 구린걸 사야하니까 그닥 메리트없는거같아
공부는 일년반정도해서 대충 이금액으로 이거사는게 최선이고 세낀거 사려면 좀 더 필요하다 판단함
1억정도 더 있음 그냥 세낀거 살거같은데
그렇다고 2년사이에 내가 1억을 더 만들거라는 보장이나 확신도 없으니까 좀 될지안될지 모르는거에 베팅하기보다는
그냥 대출+내자금으로 사는게 괜찮을거같단 생각이 들긴했거든...?
어짜피 투자 할거면 그냥 35쯤됐음 집 하나 있는게 낫다는 생각으로 나가는게 나을까?
혹시 40가까이에도 안나가고 사는덬들 있는지 궁금하고
그리고 나도 본가집이 좀 크고 괜찮으면 사실 무조건 나가야한다 이런 마음은 아닌데
본가 집이 많이 후져서 내방이 없는거나 다름없거든 서재겸옷방에서 자고있어서
앞으로 누군가를 만나도 나중에 집을 소개시켜주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이정도면 도망가겠는데 싶기도ㅠ 해서 ㅋㅋㅋ
주식으로 짤짤이 버느니 집이라도 살까 하는 마음이 큰데
큰일 치룰라니까 해도 되겠는데 싶다가도 혼자사는게 즐겁지도 않은데 굳이 이래야하나 오락가락하네
다들 나올때 너무 좋기만한 상태로 나오는건가
그냥 아무얘기나 듣고싶어서 써봄.. 그래도 시드 좀 있는 덬들이 여기에 많은거같아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