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PI 발표 대기』
코스피 2,727.21 (-0.02%), 코스닥 854.43 (-1.13%)
KOSDAQ 대비 선방한 KOSPI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0.0%, 1.1% 하락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상승(3.5%, 이전 3.2%)과 소비자심리 악화(67.4p, 예상 76p)로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AI 칩 수요에 TSMC(+4.5%)의 매출이 전년비 60% 가량 상승한 점은 반도체 투심에 우호적 재료였습니다. 다만 이번주 미국 4월 CPI 발표(5/15일)를 앞둔 관망 심리에 숨고르기가 나타났습니다. 강보합 출발한 KOSPI는 외국인의 매도세 전환으로 반락했지만, 은행주(KB금융·하나금융지주 등)나 보험주(삼성화재·메리츠금융지주 등)·조선주(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등) 등 업종들이 지수 하락을 방어하면서 KOSDAQ 대비 선방했습니다. 외국인이 장 후반 순매수 전환했지만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나타났습니다.
실적에 따른 순환매
실적에 따른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맥스(+5.2%)가 호실적을 발표하며 화장품주는 오늘도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삼양식품(+1.1%)·롯데웰푸드(+1.8%) 등도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음식료품(+1.9%)은 업종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Tesla의 실적 발표 이후 2차전지 밸류체인이 지속 약세를 보이면서 에코프로(-3.3%)·비엠(-3.2) 등이 KOSDAQ의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JYP Ent.(-13.3%)도 어닝 쇼크에 신저가를 보이며 엔터주 투심이 악화됐습니다(하이브 -3.8%, 에스엠 -5.7% 등).
#특징업종: 1)전선: 전력 인프라 수혜 기대감 지속(대한전선 +24%) 2)원전: 한전, 영국 정부와 웨일스 원전 건설 논의 소식(우리기술 +21.5%)
HD현대마린솔루션의 비상
현대마린솔루션(+7.1%)은 상반기 IPO 대어로 주목을 받으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KOSPI 시총 상위 50위 안에 안착하면서(시가총액 8.6조원) KOSPI200 특례편입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상장일부터 15거래일 일평균시가총액이 50위로 유지될 경우 특례편입이 이루어지고, 그에 따른 패시브 수급 유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HD현대마린솔루션의 이번 편입이 불발될 경우 1) 재차 시가총액 기준에 따른 대형주 특례나, 2) 내년 6월 정기편입을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요일정: 1)美 뉴욕연은 기대인플레이션(24:00) 2)韓 4월 수출입물가지수(5/14일 06:00) 3)韓 CJ제일제당·삼성증권 등 실적 발표(5/1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