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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개장하자마자 하한가로 직행한 대양금속 주가는 5720원으로, 80만주에 대해서 대구은행은 이미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대양금속이 대구은행과 체결한 계약 기간은 2026년 9월 25일까지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대양금속이 계약을 끝까지 이행할 것으로 보기 어렵다. 담보물 가치 급락으로 대구은행이 주식을 전부 반대매매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달 31일부터 대구은행과 계열사 관계인 하이투자증권 계좌를 통해 매물이 나오고 있다. 주가가 빠른 속도로 급락하고 있어 대구은행이 담보주식을 모두 처분해도 전액 회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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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금속은 지난 5월 10일 농협은행에서도 영풍제지 주식을 담보로 100억원을 빌렸다. 주당 6000원에 166만6667주를 담보로 맡겼다. 이 계약에서도 담보유지비율은 설정되지 않았지만, 1일 기준 주가가 5000원대로 내려앉으면서 농협은행은 손실 구간에 들어섰다. 1일 기준 농협은행 계열사인 NH투자증권이 매도 창구에 없는 것을 볼 때, 주식을 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은행은 근질권이 설정됐기 때문에 자금 회수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다. 영풍제지 주가가 급락하고는 있지만, 전부 팔면 자금 회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영풍제지는 5일째 하한가를 기록 중인 1일 오전에도 전체 유통주식수보다 많은 2880만주의 하한가 매물이 쌓여 있다. 2일에도 하한가를 기록하면 4005원까지 떨어지게 된다. 대구은행 또한 자신할 수 없는 주가 영역에 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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