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처럼 살면서(그흔한 명품지갑하나 없어) 열심히 예금적금만 하다가 코로나 자산 버블 시기에 여기저기서 투자로 돈벌었다고 하니까 갑자기 조급증이 생기더라고
하필 그때 목표한 종자돈 3억정도를 모은 상태였어
뭐라도 하지않으면 안된다는 조급한 마음에 준비없이 평생 모은돈을 다투자했다가 지금 1/3 정도 날아간 상태야
1억이 나한테 너무 큰돈인데 자꾸 후회(1억을 그냥썼으면 한달에 200씩 썼어도 몇년쓸돈인데 싶고)만 남고 나를 탓하게됨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요즘 일상에서 작은 선택조차 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거야
내가 스스로 선택했다가 큰 자산을 손해본 경험을 하고나니 작은 물건을 사거나 아니면 어떤 선택을 할때 내가 또 실패하게될까봐 선택을 하는게 너무 힘들다
물건을 샀다가 마음에 안들면 어쩌지?
내가 A와 B중 A라는 선택을 했는데 실패하면 어쩌지?
일상을 살아가는게 다 자잘한 선택의 연속인데 작은거 조차 선택하기가 너무 버겁다
후회남기는게 무서워
크게 손해본 덬들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고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