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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의 주식 매매거래가 오늘(24일)부터 정지된다. 매매거래 정지 사유는 무상감자 진행이다.
지난해 11월 10일 대한전선은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식 1주를 같은 액면가 100원의 보통주 1주로 변경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내달 7일이다. 이날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될 전망이다.
무상감자에 따라 대한전선의 자본금은 4282억3650만 원에서 856억4730만 원으로 감소한다. 다만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발행주식 감소 방식의 무상감자와 달리 발행주식수와 주가를 조정하지 않는다.
대한전선의 감자 사유는 재무구조 개선이다. 이번 무상감자를 통해 상반기 기준 15% 수준의 부분 자본잠식을 완전히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같은 날 무상감자를 발표한 인트로메딕은 하한가로 직행하는 등 무상감자는 주가 하락의 징조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나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무상감자만으로는 대한전선의 가치에 미칠 영향이 없지만, 이번 공시로 시장 참여자들이 부실화된 대한전선의 재무상황을 새롭게 인지하게 됨으로써 주가는 일단 하락할 수 있다"며 "무상감자만으로는 미래 예상손익이나 현재의 순현금, 자본총계 등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투자자들의 심리에는 부정적일 것"이라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다만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안정된 재무상황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는 향후 주가 반등의 이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전선의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이 참여한다.
대한전선은 최대주주 호반산업이 성장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대한전선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호반산업은 구주주 배정 주식의 100%인 약 1억5646만주를 전량 청약할 예정이다. 예정발행가액(주당 1290원) 기준으로 2018억 원 규모다.
호반산업은 대한전선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배정된 주식을 전량 청약해 유상증자 후에도 기존 지분율을 그대로 유지한다.
대한전선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500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유상증자로 마련되는 재원은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과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글로벌 현지 공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호반산업이 증자에 전량 참여하는 것은 대한전선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의미"라며 "이번 결정은 일반 투자자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회사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전선의 주식 매매거래가 오늘(24일)부터 정지된다. 매매거래 정지 사유는 무상감자 진행이다.
지난해 11월 10일 대한전선은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식 1주를 같은 액면가 100원의 보통주 1주로 변경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내달 7일이다. 이날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될 전망이다.
무상감자에 따라 대한전선의 자본금은 4282억3650만 원에서 856억4730만 원으로 감소한다. 다만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발행주식 감소 방식의 무상감자와 달리 발행주식수와 주가를 조정하지 않는다.
대한전선의 감자 사유는 재무구조 개선이다. 이번 무상감자를 통해 상반기 기준 15% 수준의 부분 자본잠식을 완전히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같은 날 무상감자를 발표한 인트로메딕은 하한가로 직행하는 등 무상감자는 주가 하락의 징조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나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무상감자만으로는 대한전선의 가치에 미칠 영향이 없지만, 이번 공시로 시장 참여자들이 부실화된 대한전선의 재무상황을 새롭게 인지하게 됨으로써 주가는 일단 하락할 수 있다"며 "무상감자만으로는 미래 예상손익이나 현재의 순현금, 자본총계 등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투자자들의 심리에는 부정적일 것"이라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다만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안정된 재무상황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는 향후 주가 반등의 이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전선의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이 참여한다.
대한전선은 최대주주 호반산업이 성장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대한전선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호반산업은 구주주 배정 주식의 100%인 약 1억5646만주를 전량 청약할 예정이다. 예정발행가액(주당 1290원) 기준으로 2018억 원 규모다.
호반산업은 대한전선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배정된 주식을 전량 청약해 유상증자 후에도 기존 지분율을 그대로 유지한다.
대한전선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500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유상증자로 마련되는 재원은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과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글로벌 현지 공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호반산업이 증자에 전량 참여하는 것은 대한전선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의미"라며 "이번 결정은 일반 투자자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회사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