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세 전환, 29.86%로 주저앉아
코스피 시장선 33%대로 줄어들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30% 밑으로 떨어졌다. 국내 증시에 대한 매력이 급감한 결과로, ‘셀 코리아(국내 주식 팔자)’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국내 증시의 시총 기준 외인 보유 비율이 29.86%로 내려앉았다. 지난 2016년 6월22일 이후 5년 1개월여 만에 29%대다. 다음 거래일인 9일에는 29.90%정도로 소폭 개선됐지만 30% 벽은 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의 비중 축소가 눈에 띈다. 코스피시장의 외인 비중은 2016년8월16일 이후 처음으로 33%대로 떨어졌다. 지난 9일 외인 비중은 33.79%였는데 연초만 하더라도 37.11%(1월11일)였다. 코스닥은 9.93%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올 들어 코스피에서 21조2100억원, 코스닥에서 1조38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시가총액은 9일 종가 기준 786조원 정도다. 지난 6월 이후 외국인 시총이 800조원을 넘을 때마다 코스피는 3300을 넘어섰는데, 이후 외국인 시총이 지속적으로 줄면서 코스피는 3200선에 다시 갇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증시에서 외인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부담"이라며 "올해 국내 증시에서 22조원을 순매도 했는데 지난달에만 5조원을 내다 팔았다"고 분석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2D&mid=shm&sid1=101&sid2=258&oid=277&aid=0004951466
돌아와 돌아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