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전년대비 8.2% 증가
2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돌파, 사드 이후 처음

현대자동차는 22일 서울 본사에서 올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IFRS 연결 기준 

△판매 100만281대 △매출액 27조3909억원 △영업이익 1조6566억원 △경상이익 2조463억원 △당기순이익 1조5222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우선 판매는 전년대비 10.7% 증가했다. 국내는 산업수요 회복과 함께 투싼, GV70 등 신차 판매 호조로 16.6% 증가한 18만5413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유럽 등 일부 시장 판매 약세에도 불구하고, 인도,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판매 회복세로 9.5% 증가한 81만4868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을 상쇄하며 8.2% 증가했고, 매출 원가율은 1.6%포인트 낮아진 

81.6%를 나타냈다. 영업부문 비용은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이 이어지면서 0.6% 감소한 3조38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결과 영업이익은 7928억원(91.8%) 늘어난 1조6566억원을, 영업이익률은 2.6%포인트 상승한 6%를 나타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463억원, 1조522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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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신형 투싼, GV70, 아이오닉 5 등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을 통해 2분기에도 이같은 기조를 어어갈 것으로 

전망했지만,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와 코로나19 영향 지속,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은 변수로 꼽았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와 관련해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대체소자 발굴 추진 

△연간 발주를 통한 선제적 재고 확보 △유연한 생산 계획 조정 등을 통해 생산 차질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를 친환경차 판매가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라며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비롯해 

투싼과 싼타페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주요 시장에 출시해 강화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전동화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10422500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