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업 철수 가능성 공식화한 LG전자
中 BOE에 롤러블폰 디스플레이 개발 중단 통보
LG전자와 손잡았던 BOE "개발비 청구 검토"
LG전자(066570)가 올해 1월 영상으로 공개했던 야심작 롤러블(화면이 돌돌 말리는)폰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폰(MC) 사업부를 매각하기로 가닥을 잡은 만큼 롤러블폰 출시를 백지화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LG전자와 손잡고 롤러블폰 핵심 부품인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온 중국 패널업체 BOE는 LG 측에 개발비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BOE 측에 롤러블폰을 포함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개발 프로젝트 3건을 모두 중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B 프로젝트’로 불리던 롤러블폰 개발은 지난해부터 BOE가 LG전자와 머리를 맞대고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스마트폰 사업에서 뒤처진 LG전자가 새로운 폼팩터(제품 형태)로 승부수를 띄우며 반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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