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수의 등락과 이를 추종하는 국내상장 ETF의 등락이 다른 것은 거래시간의 차이 때문이다. 서머타임이 없는 경우 미국 증시는 한국시간으로 밤 11시30분에 개장해 새벽 6시에 마감한다. 어제 새벽 6시와 오늘 새벽 6시의 지수 차이를 따져 등락률을 구한다. 하지만 ETF는 국내 개장 시간에 따라 전날 오후 3시30분과 오늘 오후 3시30분의 가격 차이를 따진다.
미국 증시의 종가와 새벽 6시부터 오전 9시까지의 해외지수 선물의 가격 변동이 합산돼 ETF의 개장가격에 반영되고 장중에는 국내 ETF 가격이 해외지수 선물을 따라가게 되는 것이다.
환율 변동도 ETF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당 ETF가 환헷지가 된 상품인지, 환오픈형 상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TIGER 미국S&P500선물(H)'처럼 ETF 이름에 '(H)'가 붙어있는 상품은 환헷지가 돼 환율 변동이 ETF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원·달러 환율은 1080원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1120원까지 올라왔다. 이는 국내 상장 ETF가 실제 지수 대비 선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미국 나스닥 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저점을 찍은 지난 4일 대비 2.43% 올랐으나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같은 기간 4.20% 상승했다.
정리
ETF 시가: 미국 증시 종가 + 6~9시 해외지수 선물 가격 합산 하여 반영
장중 ETF 주가 : 해외지수 선물지수 반영
+
환율 반영
국내상장해외ETF 많이 하는데 주가 왜 따로노는거야..??하는 덬들 몇번 봐서 슼에 올려봄
걍 단순하게 나스닥 선물 따라가고 S&P선물 가격 따라감.. 플러스 알파로 환율도 변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