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이 종말을 거부하고 개척자가 종말을 극복하고 피하는 길로 인도하면서 결국은 자신이 세상에서 태어나지 않게 하는거잖아
종말이라 부르지만 누구보다 종말을 싫어하는게 종말의 에이언즈라는게 넘 슬픔
누구는 개척자와 종말이 끝과 끝에서 다시 교차되는거 아닌가 했는데 그러면 그냥 너무 윤회만 하는 것 같고 굳이 돌아갈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종말, 적어도 엘리오가 바라는건 개척자가 종말이 태어나는 그 순간 너머까지 가는걸 바란다는 생각이 드네
그리고 내가 선데이가 최애라 그런가 원래 편집된 기억 속 선데이의 사상?도 좋았는데 조금 삐뚤어졌지만 인간이 인간들만의 낙원을 꾸려서 인간들 만의 우주를 만들고 싶었던 것 같아서 좋음 기존의 에이언즈들 누구든 전부 낄 수 없는 그런거...
사실 우주 최대의 문제의 시발점은 에이언즈가 있고 생겨난다는 점과 운명의 길이 정해진 모든 생명체들이 저지르는 일들이 종말이라는 종점으로 고속도로 깔고 있으니 걍 내 품에서 그딴거 다 잊고 정해진 운명이 아닌 생명 그 자체의 삶을 누리게 하고 싶어 하는 느낌 (아닐 수 있음)
세계관적으로 따지면 그것도 또 하나의 개척이라 볼 수 있었다는 것도 최고임ㅜㅜ 진짜 인간을 사랑한 컨트롤 프릭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