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히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선데이 일러를 봐버린 원덬....
아직 픽업이 오지도 않았다는 소식에 게임을 시작하게 됨
그렇게 시작하게 된 붕괴 스타레일...
일단 튜토리얼
와 요즘 모바게들 그래픽 진짜 좋아졌다 (물론 나는 PC로 하고 있긴하지만 ㅋㅋㅋ)
애들 얼굴 모델링이 진짜 잘되어있어서 신기했음 카프카 너무 이뻐~ 우리편인가? 했는데 아닌거같구요...
스토리 미는데 애들이 자꾸 에이언즈가~ 스텔라론이~ 이게.. 무슨 소리지?
뭐 기다리다보면 설명해주겠지~ 했는데 아무도 나에게 설명해주지 않았음... (관련 선택지 있는데 내가 무시하고 지나갔을 확률 있음)
인겜에 설명 있어서 보는데도 뭔 소리인지 이해를 못함... 뭔.. 뭔소리지??
그래서 그냥 알잘딱깔센으로 알아듣기로 함
아~ 에이언즈는 대충 성좌 비스무리한거구나~ 사람도 될 수 있고 죽을 수도 있는데 아무튼 짱짱 쎄서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도 있고 얘네가 총애하는 애들도 있구나~ 스텔라론은 개쩌는 에너지원인데 사고뭉치고 까탈스러운데 개척자 몸 안에 이게 있다는거구나~
프롤로그 이후에도 애들이 설명해줘도 못알아쳐먹어서 그냥 대충 이딴식으로 이해하고 있음
황금의 순간이 뭔데...? 꿈세계? 뭐요? 아~ 메타버스 중에 제일 인기있는 월드가 황금의 순간이구나~ 오키~
아무튼 프롤로그도 끝났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
야릴로 VI 첫인상
걍 남극
삼칠이가 게파드한테 행성 사진 보여주고 체포당할뻔한 위기를 넘겨주는데 이게 왜 그렇게 되는지 잘 모르겠음
우리 행성 바깥에서 왔습니다~ 너무 경계하지 마세요~ 이런 뜻인가 이후 스토리를 보니까 대충 무명객이 은근 유명한거 같긴함
아무튼 춥다 못해 얼어죽을거 같은 기후로 추정되는 곳에서 배를 훤히 깐 제레를 보면서 배 차갑겠다고 걱정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브로냐랑 제레가 말싸움을 하는거임
걍 스토리 마지막까지 이 mood로 즐김
스토리 마지막까지 잘 지내가다도 티격태격하더라
저러다 키스했음 좋겠다 ㅎㅎ 지하랑 지상 사이 나빴던건 대충 결혼으로... 옛날에는 그렇게 결혼동맹도 맺었으니까...
동행임무도 몇개 깼는데 나타샤가 생각보다 엄하고 엄청난 능력자고 후크가 효녀였음
동행임무 깨다가 슬슬 밀 때가 되었다 싶어서 이번엔 선주로 출발
선주 맵 감상
근처에 텔레포트 시켜줘도 길을 못찾음
선주 퍼즐 후기
게임할때 절대 머리 안쓰는 주의라 그런가
중간에 퍼즐 대차게 꼬여서 걍 유튜브 보고 하나 풀었음
엄청 쉬운거였더라 자존심 상했다...
선주 스토리 감상
뭔가 끝이 안난거 같은데 끝이 났다고 해서 생각해보니까 모든 문제점이 대충 다 해결되긴 함
알고보니 내 친구 단항이가 개쩌는 용존 환생체였다는 것과 카프카가 나의 전여친같다는 점 빼면... 아무튼 모든 것이 해결된거 같긴 함 알고보니 잘 모르겠는 몇몇 부분들은 동행임무로 풀어준거 같더라 (어공이랑 어공 딸 스토리 밀고 진심으로 감동받음...)
사실 나부 스토리 밀때 집중을 더럽게 못했어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음 왜냐하면
어....?
어...??
나부는.. 장군을 장군듀스101해서 뽑나요..? 중간에 장군 나올때마다 보라는 스토리는 집중해서 안보고 자꾸 스크롤로 장군 얼굴 확대해서 본 다음에 혼자 어허흑 잘생겼다... 이랬음 부현도 귀여웠음ㅋㅋㅋㅋ
그리고 열차팀 애들 티키타카가 재밌었다
그리고 살짝 자아성찰을 하게됨
나는 단항이가 알고보니 용존 환생체라 마법소년처럼 변신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는데 다른 열차팀 애들은 잠깐 놀라고 다시 평범하게 대하더라 나같으면 며칠간 오바쌈바를 했을텐데.. 그것도 다 단항이를 존중해줘서겠지... 내가 쓰레기고...
아무튼 그 이후에는 매일매일 성옥을 모으면서 기억의 정원도 하고 동행퀘도 하고 있었는데...
페나코니 안미니까 우리집 페나코니 출신 친구들 (어벤츄린, 갤러거) 행적 뚫기도 어렵고 갤러거는 지금 승급도 못해주고 있음... 그래서 지금 조금씩만 미는중 흑흑 원래는 선데이 뽑고 선데이까지 해서 데려가려고 했는데~~ 조금만 밀어야겠다...
그나저나 게임 진짜 재밌더라 후기글도 줄줄 쓰게 되고...
페나코니 스토리 호평 많던데 기대중임 (비록 최종보스가 누군지는 알지만...)
생각보다 로빈이랑 선데이가 둘 다 점잖은 남매라서 또 자아성찰하게 됨. 그래도 사석에서는 찐남매같은 순간이 있을지도.. 아니 그냥 내가 쓰레기인걸지도... 남매면 일단 서로 너라고 부르는게 시작 아닌가... 걍 내가 쓰레기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