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
뽑아서 키우고 파티 세팅한다음 처음 써본 소감은
응? 별 거 없는데? 였음
아케론 자체가 별로라기보단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엄청 호들갑을 떨었는데 막상 꺼내보니 그냥 그런 느낌
(나덬은 여캐러고 5성여캐딜러 명함~1돌 수준에서 다써봄)
일단 내가 기존에 꺼내 쓰던 딜러들 대비 메리트가 느껴지는 부분이 별로 없었음
비경이든 혼돈이든 소요시간도 길고 라운드도 오래 걸리더라
그래서 시뮬에 데려갔는데 비술로 몹 죽이니까 좋은 것 같긴 했는데
어차피 사건 찾아다니면 처음 3연전 빼곤 거의 싸울 일도 없지않나? 싶고...
정예에선 약하길래 파티 바꾸려니 너무 귀찮음
아 그냥 아케론 안쓰고 시뮬돌아야겠다 별거 아니네
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제게도 있었는데요
아케론 빼고 다시 시뮬 1번구역 돌자마자 내가 완전히 잘못 생각했다는걸 깨달음
일단 한 번 비술로 3연전을 스킵해보고 나니까 과거로 돌아갈 수 없었음
파티가 아무리 강하고 자시고를 떠나서 다시는 1번방에서 전투에 시간을 쓰고싶지 않은거야...
SSD 쓰다가 드득거리는 하드달린 컴퓨터 쓰는 기분이랄까
결국 전광 뽑으러감...

--명함+전광--
전광을 들게 되면 일단 딜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오르고, 아케론이 적을 칠 때마다 궁 +1스택 효과가 생김
이 시점부터는 괜찮은 딜러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
아케론이 2공허를 가져가기 때문에 다른 파티에 강력한 캐릭터를 몰아넣기가 편하고,
방깎궁 존재감이 확실히 여러 딜러들을 내려다보는 느낌이 들기 시작함
심지어 아케론에게 메인딜 포지션을 안 줘도..
그러니까 공허를 디버퍼 대신 지속딜로 데려가도 궁 터질거 어차피 다 터지고 딜도 높게 나왔음
공허 캐릭을 둘이나 넣어야 하는 조건 때문에 턴을 당기기 쉽지 않아서 이때까지는 속신을 끼고 있었는데
공신을 끼고 스파클 버프까지 받는 미래가 상상되기 시작함
왜 일부 사람들이 보존 풍요 다 빼버리고 공허+웰트+아케론+스파클 같은 극단적인 조합을 짜는건지 그 마음이 이해가 감
이 시점에서 남은 미래는 하나였음

--2돌+전광--
2돌하고 원래 130대였던 스파클 속도 160으로 세팅하고 아케론 속신을 공신으로 바꿈 (준종결)
오... 딜이 만족스럽다가...
딜이 이게 맞나? 싶은 느낌이 들기 시작...
분명 나덬은 성능충으로서 전체딜은 뻥튀기지 ㅇㅇ 하는 냉정한 눈으로 보고 있었는데
방깎도 안하고 필드에서 날리는 1인 필살기가 30만
시뮬 대충 도는데 딜이 2~300만씩 들어감
필살기가 9스택마다 한발씩 나가는데
특성(5스택) + 비술 시작(1스택) + 스파클 속도가 160이므로 2라까지 아케론 턴이 4번 돌아옴(12스택) + 필살기 사용으로 비술 발동(1스택) + 은랑 턴은 2라까지 3번(4스택+)
최소 23스택으로 시작해서 웨이브 클리어마다 비술 재발동, 우시동, 적들이 사망하면서 뿌리는 디버프 등 때문에
어지간하면 2라까지 궁이 3번은 나감
딜이 저렇게 박히는데...
앞으로 혼돈 걱정은 안해도 되겠더라

아케론이 적들을 터뜨리는게 재밌어서 귀찮아서 미뤄뒀던 곤충떼 어제 다깸
오늘은 황금과 기계 깰 예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