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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91202~191204 미니토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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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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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코디네이트는 어려워

신도 키요시
카구라 아키

신도 - (숲의 토끼씨가족의 양복을 판매 중이라고 들었는데) 뭐야 이 옷의 양은...(천국을 잘못 말한거 아닐까. 둘러보기만 할 예정이었는데 이렇게나 있으면 결심이 흔들리는군) 그건 그렇고 뭘 고르면 좋을지 모르겠네(이 핑크 원피스는 핑크색 모자와 어울릴까?. 아니면 이 핑크색 구두... 하지만 이 색과 이 색은 같은 핑크지만 미묘하게 달라... 아예 전부 사버릴까)
아키 – 우와, 뭐야 이건. 이 봉제로 판매 허가를 받은거야?
신도 - (응? 저기 있는건...)
아키 – 말도 안 돼... 이렇게 구겨 놓으면 실루엣이 망가지는게 당연하잖아. 이쪽은 사람 옷하고 같다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장식을 덕지덕지 붙여놨고.
신도 - (...그렇군. 저 옷은 고르지 않는게 좋을 것 같네)
아키 – 아, 그래도... 이거랑 이걸 합치면 드레스처럼 부풀어서 괜찮을지도. 거기에 이 블라우스랑 맞추면 자수랑 장식이 잘 어울려. 응, 좋아. 여기에 꽃장식이 붙은 하이힐을 신기면. 음.... 이 코디는 아슬아슬하게 허용 범위 내려나. ...아, 슬슬 가야겠네.
신도 - ...뭐지(확실히 맞춰봤던 것들은 이 부근의 옷이었지) ....! 귀...(귀여워. 다소 답답해 보이기는 하지만 숲의 멋쟁이라는 테마에는 잘 맞아. 거기에 이 색과 모양은 확실히 지금 유행하는 것들이지. 이 옷을 내 방에 있는 토끼씨에게 입히면) ...그래.

-

토끼씨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하며 코디네이트를 손에 쥔 의사는 계산대를 향해 빠르게 걸음을 옮겼습니다.


2019/12/03
어린 시절 무서워 했던 것

카와이 히카루
츠즈키 쿄스케
히나타 시온
야마자키 카나메

쿄스케 – 어린 시절에 무서워 했던 것?
히카루 – 맞아. 레포트 자료에 필요하거든. 여러 사람들의 데이터를 모으고 싶어서... 불러 내서 미안해. 아, 가능하다면 지금은 무섭지 않은 것을 말해주면 좋겠어
시온 – 카나는 그런거 있어?
카나메 - ...모니터에서 나오는 ‘응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뒤에 멈춘 화면이라던가
시온 – 그건 지금도 무서운거 아냐?
카나메 – 지금은 그런 문자를 나오게 하지 않으니까 ...아, 그리고 텔레비전의 방송중지음. 무섭다고 해야할까, 싫다고 해야하나.
히카루 – 아 그거! 뭔가 독특한 소리가 나오지. 시온군은?
시온 – 옛날에 집에 있던 자명종
카나메 - ...자명종?
시온 – 소리가 조금 독특해서 어두운 방 안에서 들으면 엄청 무서웠어.
히카루 - (시온군의 경우, 졸음을 방해한다는 의미로는 지금도 무서운거려나)
쿄스케 – 흐음, 그런게 있구나. 나는.... 그러네. 초등학교 직원실 앞에 그림이 장식되어 있었는데 그게 무서워서 직원실에 갈 수 없다고 우는 애들이 꽤 있었어. 피에로 같은 사람이 피리를 부는 그림이었는데 확실히 조금 기분 나쁘긴 하지. 나도 그 그림 앞을 지나갈 때는 되도록 눈에 들어오지 않도록 했어.
카나메 – 뭐, 어두운 곳에서는 별로 보고 싶지 않을지도
시온 – 잊어버린 물건 가지러 가는게 힘들 것 같아.
히카루 – 그런게 무섭다는건 자주 들어.
쿄스케 – 지금은 더 이상 무섭지 않지만
시온 – 응, 아무렇지 않아.
카나메 – 무섭지 않아.
세 사람 - (...뭐, 조금 놀라기는 하겠지만)
히카루 – 다들 고마워. 참고가 됐어.(무섭다는 것도 여러 가지가 있구나~. ...나는 잘 모르겠지만)

-

무서운 것을 메모하면서 언젠가 무서움을 아는 날이 올까라고 잠시 생각한 대학생이었습니다.


2019/12/04
Lots of fun

아사기리 츠카사
이즈미 레이

츠카사 – 레이상, 돌아가죠.
레이 – 네...!
이츠키 – 일부러 데리러 오다니 보호자냐.
츠카사 – 아뇨, 연인입니다. 몇 번인 말했을텐데 아오야마는 그런 기본적인 것도 잊어버리는건가요? 하아... 아무래도 삼일밤낮, 레이상의 이야기를 해서 듣게하지 않으면 기억하지 못할 것 같군요.
이츠키 – 거절한다.
츠카사 – 저 역시 싫습니다. 삼일이나 너랑 있어야한다니
레이 - ...(사이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츠카사 – 이런, 미안해요. 그럼 갈까요.
레이 – 후후... 네.
츠카사 - ? 웃고 있네요. 뭔가 기쁜 일이라도?
레이 – 츠카사상과 아오야마상은 사이가 좋구나해서요.
츠카사 - !
이츠키 - !
츠카사&이츠키 – 안 좋아(요)!
레이 – 풋, 아하하...! 아, 안되겠어... 하, 하하
츠카사 - ...
이츠키 – 너희들 슬슬 돌아가. 이대로라면 또 아사기리의 자랑이 시작되겠어.
츠카사 – 듣고 싶다면 들려 드리겠습니다만?
이츠키 - ...다른 날에
레이 - (듣긴 듣는구나)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레이 - ...항상, 아오야마상과 제 이야기를?
츠카사 – 미안해요, 싫었나요?
레이 – 그것보다 부끄러워서요.
츠카사 – 괜찮아요. 귀여우니 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거기에 당신의 귀여움은 무한하니 사람에게 말한다고 해도 닳을 일은 없습니다.
레이 – 그렇게 말하는 것은 분명 츠카사상뿐일거라고 생각해요.
츠카사 – 뭐, 저만으로 충분하죠. 저 외의 누군가가 레이상을 귀엽다고 말하면 문답무용 체포할테니까요.
레이 – 아하하
츠카사 – 거기에 당신의 전부를 말하지는 않아요. 제일 귀엽다고 생각하는 것은 제 마음 속에만 담아두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비밀로요.
레이 - ...... 너무 확실한 직구라 두근거리네요.
츠카사 - ...여기가 밖이라서 안타깝군요. 집이었다면 바로 키스했을텐데
레이 – 지금은 안 돼...요?
츠카사 – 네. 그러니까 이성과 싸우는 중입니다. 하지만 치사하군요. 지금의 ‘안 돼’도 반칙입니다. 하아, 귀엽군요.
레이 – 오늘은 잔뜩 그... 귀, 귀엽다고 말해주시네요?
츠카사 – 사실을 말하자면 들뜬 상태입니다. 오늘은 제 생일이고 레이상과 함께 보낸다. 태어나서 다행이다, 레이상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그렇게 생각하니 뭔가 즐거워져서. 이런 저는 이상한가요?
레이 – 좀 더 많이 좋아졌어요. 좀 더 아주 많이, 앞으로도 계속 좋아할거예요.
츠카사 – 저 역시 좋아함을 넘어서 사랑하고 있습니다.

-

즐거움은 앞으로도 계속-

Happy Birthday







-
일단 다 사볼까 생각하는 신도. 열심히 돈벌어서 덕질에 쓰는 덕후의 귀감ㅋㅋ

츠카사 생일 축하해!
메인에 12.5라고 적혀 있어서 날짜 헷갈린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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