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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90917~190918 미니토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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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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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7
명탐정 등장

츠즈키 마코토
츠즈키 쿄스케

쿄스케 – 형, 잠깐 괜찮아?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
마코토 – 응, 괜찮아.
쿄스케 – 고마워. 할 말이라는건 다른게 아니라 냉장고 안에 있던 스위츠에 대해서야
마코토 – 스위츠...?
쿄스케 – 내가 지난주에 형한테 말했었어. 내 이름을 적어 둔 컵스위츠. 다음에 와서 먹을테니까 내버려두라고...
마코토 – 아아, 그랬었지. 그래서 안 건드리고 그대로 뒀다만
쿄스케 – 응. 확실히 냉장고 안에는 내 이름이 적힌 컵이 있어. 하지만 이 스위츠컵의 유통기한이 전에 봤을 때보다 길어져있어. 거기에 이 필적. 꽤 비슷하지만 내가 쓴 것이 아냐. 즉, 이 스위츠는 나중에 사서 이름도 다른 사람이 적어놓았다는 것이겠지.
마코토 -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건데?
쿄스케 – 필적까지 따라하는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단 한 사람. 형, 내 스위츠 먹었던거지
마코토 – 흠. 안타깝지만 추측뿐이고 증거가 없군
쿄스케 – 안타깝지만 증거는 제대로 찾아놨어.
마코토 – 뭐라고?
쿄스케 – 컵은 재빠르게 처분했지만 방에 있는 쓰레기통에서 이걸 발견했어. 구입한 내용이 적혀있는 영수증이야.
마코토 - !
쿄스케 – 형은 경비 처리를 위해 영수증을 모아두잖아. 이번에는 그 습관이 발목을 잡았어. 형이 인정하지 않겠다면 이 영수증을 가지고 점원한테 확인해봐도 괜찮은거지?
마코토 - ...큭
쿄스케 - ...형, 어째서 이런 일을?
마코토 - ...네 것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어. 하지만, 어떻게해도... 심야의 공복에는 버틸 수가 없었어. 나는 이성을 잃고 정신을 차렸을때는 이미 빈 컵이...
쿄스케 - ...형. 나도 심야시간에 일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이성을 잃을 정도의 식욕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
마코토 – 미안하다 쿄스케.... 너를 속이고 말았구나.
쿄스케 – 괜찮아. 형은 제대로 다시 사뒀잖아. 다음에는 꼭 제대로 말해줘야 돼?
마코토 – 쿄스케...!
쿄스케 – 그건 그렇고, 형. 6개 세트 중에 남은 5개는 어딨어?
마코토 - ....

-

새로운 사건의 발생?


2019/09/18
넥타이를 맨다는 것은

쿠죠 소마
미야세 고우
키리시마 코우야
신도 키요시
야마자키 카나메

쿠죠 – 그럼 돌아올 때 연락할게
미야세 – 아, 쿠죠상. 넥타이 깜빡하셨어요. 잠깐 이 쪽을 봐주시겠어요? 자, 됐어요.
쿠죠 – 미안하네, 고우. 고마워.
미야세 – 아니예요. 집을 나서기 전에 깨달아서 다행이네요.
신도 - ...어쩐지 신혼부부같네
코우야 – 응? 두 사람은 부부가 아니잖아?
카나메 – 비유하자면 그렇다는거야. 하지만 확실히 그런 분위기이긴하네.
미야세 – 그런가요?
쿠죠 – 그래?(흠)
미야세 - (하지만...)
신도 - (할거라면)
코우야 - (이런건 레이가 해줬으면 좋겠는데)
카나메 - (누나와 함께하면 이런 느낌이려나)

-

쿠죠 – 능숙하네. 몇 번이나 이렇게 도움을 받는구나. ...항상 고마워.

-

미야세 – 후후, 그렇게 열심인 얼굴도 귀엽네요.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당신이 매줬으면 좋겠을 정도로

-

신도 – 뭐, 나쁘지는 않군. 특별한 묶는 법을 알려준 대가로 앞으로도 해주겠다고 약속해줬으면 하는데

-

코우야 – 너, 매는거 잘하는구나! 오늘은 절대로 풀리지 않도록 할게!

-

카나메 – 다시 한 번 묶어줬으면 하니까 일부러 풀어도 화내지 말아줘.

-

코우야 - ...음, 나쁘지 않네!
신도 – 콜록... 무슨 소리야
카나메 – 키요시상 무슨 생각했어?
미야세 – 카나메군도 옷깃이 왜 그런가요. 아까부터 몇 번이나 고치던데 무슨 신경쓰이는 일이라도?
카나메 - ...아니 별로 그런거아냐
쿠죠 – 그러는 고우야말로 귀가 조금 붉어진 것 같은데?
코우야 - ? 쿠죠상도 얼굴색이 조금 붉은데요?
미야세 – 아, 설마 열이라도 있는건...
신도 – 확실히 얼굴이 붉군. 신중하게 상태를 확인하는게 좋겠어.
미야세 – 그럼 회의하는 곳에는 참석하지 못한다고 연락해놓을게요.
카나메 - ....역시 신혼부부같아
코우야 – 그러니까 두 사람은 부부가 아니라니까?

-

넥타이를 매는 망상이 쿠죠가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킨 모양이네요.







-
아니 어제거 미쳤냐고ㅋㅋㅋ 브금도 아련하고 슬픈걸로 깔아주더니ㅋㅋ 요즘 미니토크 마코토 미치겠음ㅋㅋ
오늘도 신혼부부 드립에 망상 쩔고ㅋㅋㅋ 어제 오늘 실컷 웃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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