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장송곡]
개최기간 : 2019.07.19~2019.07.29
다툼의 끝에 (4)
마코토 - (저건... 고양이들이 싸우는 것 같은데)
얼룩고양이 - 갸아아아-
(마코토 - 아무렇지 않게 나님의 구역에서 낮잠 자지말라고, 이 애송이!)
검은고양이 - 갸아아아-
(마코토 - 모처럼 배도 불렀겠다 기분 좋게 자고 있었는데, 해보자는거냐 이 늙다리!)
마코토 - (어디까지나 상상이지만 이런거려나. 마피아의 다툼 같은 모양새군... 음. 저건)
요우 - 싸움이라면 다른 데 가서 해줬으면 하는데. 지금부터 이 벤치에서 낮잠을 잘거라 말야
마코토 - (삼자대면 형식의 낮잠다툼인가. ...흥미가 생기는데)
고양이들은 수사1과장에게 포섭 당해 마지막엔 내천자(川)로 낮잠을 잤다는 것 같네요.
보스의 음료 (4)
미야세 - 잠들기 전에 한 잔, 나이트캡은 어떠신가요
쿠죠 - 와인을 준비한건가?
미야세 - 방금 전 마피아영화에서 보스가 마시던게 멋있어 보여서, 조금 흉내내봤어요.
쿠죠 - 후, 영화를 보고 따라하는 놀이를 할만한 나이는 아니다만, 받도록 하지- .... 고, 이건 포도쥬스다만
미야세 - 아... 그러고보니, 와인을 꼭 닮은 보틀의 쥬스 산 것을 잊고 있었네요. 이걸로는 마피아 보스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겠죠?
쿠죠 - ..그러네. 하지만 맛있는 포도쥬스다.
감추는 법, 여러가지 (6)
히야마 - 마키, 이걸
마키 - 고마워... 무슨 책이야? 보기보다 무거운 것 같은데
히야마 - 겉보기에는 책인 케이스에 술병이 들어있어
마키 - 들어 본 적 있어. 마피아가 활약했던 금주법시대에 술 밀매에 이런 것이 쓰였다던데
히야마 - 맞아.
마키 - (마피아 영화를 봤다고 말했었는데... 붐은 아직 계속되고 있나보네)
히야마 - 그 밖에도, 홍차 컵에 술을 넣어서 제공한다던가 해보고 싶어 ... 물론, 내용물이 술이라는걸 알고 있으니 문제는 없겠지만... 독서나 홍차를 즐기려는 상황이었다면 조금 낙담했을지도.
마키 - ....그럴지도 모르겠네
'이런저런 의미로 큰일이었겠네'라고 역사에 관해 이것저것 생각해본 두 사람이었습니다.
비밀 거래 (6)
유이 - 이걸, 너에게 맡길게. 알겠어? 나한테서 받았다는 것은 절대 누구에게도 말하지마. 비밀스럽게, 이 아타셰 케이스*를 연구실까지 옮겨줘
슌 - 이건.... 중요한 증거라던가 그런건가요?
유이 - 아니, 이건- ! 추격자가 왔어, 빨리 그걸 연구실에....
슌 - 추격자라니... 저건, 세키상이랑 다른 분들이잖아요? 꽤 허둥지둥하시는데. 설마하니 이 안에 들어있는게 검사를 위해 쓸 그녀의 개인물건인가요
유이 - ...그 무슨 실례되는 말을. 그저, 사용한 뒤의 종이컵 따위를 몇 개 가져온 것 뿐이야.
슌 - 안타깝지만 이 거래에는 응할 수 없겠네요.
유이 - 쳇... 좀만 더 하면 성공이었는데
* 아타셰케이스 - 007가방
회식이라는건 (8)
이츠키 - 나츠메...? 뭘 찾고 있는거야
하루 - 다음 회식 장소를 좀
이츠키 - 아, 와인인가. 어울릴 것 같은 요리가 많네
하루 - 와인이라면 코타로상이 시끄러워져서
이츠키 - 그 녀석, 와인이랑 이즈미에 대한 것이라면 그렇게 되버리니...
하루 - 모두의 만족도가 내 만족도와 연결되어있어 타협하고 싶지는 않아요. 거기에 시간을 들여서 식사를 하는거라면 좋은 가게에서 하고 싶지 않나요?
이츠키 - ...너, 이런면에서는 노력가라 감탄하게 되네
하루 - 랄까, 질이예요. 그걸 빼면 회식이라고 하기에 조금
이츠키 - 너답네
하루 - ?
기념품♡ (10)
츠카사 - 다녀왔습니다. 집을 비워서 미안해요. 몇일이라고 해도 저는 외로웠답니다. 레이는...?
츠카사 - ...그렇군요, 같은 감정을 공유하다니 기쁘네요.
츠카사 - 하지만 외롭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괴로워지네요. 너무 좋아하면 감정이 이리저리 바빠지는군요.
츠카사 - 자, 기념품이 잔뜩 있답니다. 지역 한정의 컵라면이라던가 이런 마스코트 캐릭터도 좋아하죠?
츠카사 - 아직 많이 있어요. 후후, 뭐라고 생각하나요? 정답을 알려줄께요. 귀를 이쪽으로...
츠카사 - ... 들켰네요, 장난이랍니다. 오랜만에 두 사람만의 시간이라 들뜨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