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과 아늑함의 카페타임]
개최기간 : 2019.07.03~2019.07.12
무심한 당신이 좋아 (4)
(야옹)
나츠키 - 아, 고양이가 있어요. 좋아, 만져줄까. 아하하, 이 녀석 엄청 사람을 잘 따르네요. 츠카사상도 만져보실래요?
츠카사 - 아뇨, 저는 괜찮습니다. 다른 동물의 냄새를 묻히고 돌아가서 클라이너가 싫어하는걸 보는건 절대 피하고 싶으니까요.
나츠키 - 아아, 그렇구나. 하지만 고양이는
(야옹)
츠카사 - ! 어째서 이쪽에 붙는건가요. 나츠키에게 귀여움 받고 있었잖아요.
나츠키 - 아하하, 자신에게 흥미가 없는 사람에게 다가간다더니 정말이네요.
천적에 주의 (4)
하토리 - 이거, 본적 있어?
아키 - 뭐야.. 고양이 동영상? (고양이 뒤에 오이를 뒀더니....)
하토리 - 깜짝 놀라서 튀어 오르더라. 그 이후, 그루밍하면서 신경쓰지 않는 척을 하는게 카구라랑 닮았구나 해서
아키 - 하아? 하나도 닮은 곳 없거든
하토리 - 그래? 만약, 뒤에 타코야키가 놓여 있다면 비슷한 반응 할 것 같지 않아?
아키 - .......!
육구 콜렉션 (6)
시온 - 아, 히카루군. 이 얼룩고양이, 육구에도 얼룩이 있어.
히카루 - 와아, 정말이네~. 털에 따라 육구도 색깔이 다른 모양이야.
시온 - 응. 저쪽의 하얀 고양이들은 전부 핑크색이야.
히카루 - 자는 동안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어놔야지
시온 - 나한테도 보내줬으면 하는데
히카루 - 물론이지. 그럼 언제나처럼 그룹토크에 올릴께
시온 - 아, 저쪽의 고양이도-
그 날, 연구실의 그룹토크는 육구로 가득찬 모양이예요.
사람에게도 고양이게도 (6)
세키 - 오늘 회식은 평소랑은 다른 가게네
하루 - 네, 조금 색다른 느낌의 가게라고 들어서요. 모두 금방 올 것 같은데 일단 뭐라도- 어.
세키 - 무릎에 고양이가....
하루 - 그 아이, [자바미소]라는 이름의 여기 마스코트고양이예요.
세키 - 색다르다는건 마스코트 고양이의 이야기였던건가
하루 - 세키상, 친해지는거 빠르네요. 벌써 무릎에 둥글게 몸을 말고 있어요.(뭔가, 기르는 고양이랑 저녁반주하는 아버지같아 보이기 시작했다....)
사람에게 호의를 받는 과장은 고양이도 좋아하게 되는걸까- 라고 묘하게 납득해버린 부하였습니다.
무언가 화제의 (8)
나츠키 - 전에 요우상이....
소우세이 - 그래
나츠키 - 공원의 벤치에서 타피오카음료를 마시면서 볼을 조금 부풀렸는데
소우세이 - (뭐지 그 상황은....!?)
나츠키 - 농담을 하려면 지금이려나라고 무심코 생각해서 [타피오카의 쫀득쫀득한 식감은 젊은이의 피부 같지 않나요. 저처럼요!]라고 장난치듯 말하려다 타피오카 폭탄일것같아서 [레이의 피부는 분명 이런 느낌일거예요!]라고 고쳐 말했어요.
소우세이 - (아니 요우상도 너도 태클 걸 곳이 지천이다만... 그보다, 이상한거 주입시키지마. 타피오카 먹을 때마다 생각날 것 같으니까)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나츠키 - 조금 굳은 채로 허공을 본 뒤 태연하게 타피오카를 마셨어요. 요우상이니까 이상한거 생각하거나 하지는 않겠죠, 아쉬워라.
소우세이 - 너, 요우상이랑 나한테 뭘 기대하고 있는거야...
나츠키 - 어, 저, 소우세이상한테 뭔가 했나요?
치유받는 것은.... (10)
와타베 - ....레이쨩 뭐 보고있는거야? 아, 고양이 사진인가. 그것도 기지개를 펴는거네, 귀여워라. 최근 기르는 고양이 사진을 올리는 사람 많지. 그걸로 꽤나 치유 받고 있어. 다리가 짧은 품종은 것는 것만으로도 사랑스러워서 심장이 멈출 것만 같아. 다음번에는 집무실에 고양이를 풀어 놓고 돌아다니도록 해볼까나....
와타베 - 뭐야, 그런 목소리를 다 내고, 여기도 귀여운 아이가 있다는 어필? 그런가, 내가 제일 제일 좋아하고 귀여워해주고 싶은 아이가 여기 있네. 꼭 안아줘도 될까?
와타베 - 하아... 꽤나 치유 받는 기분이야. 그래도 곤란해. 이 이상은 고양이에게는 할 수 없으니까. 내 귀여운 연인 레이쨩으로 돌아와주겠어?
와타베 - 어서와. Ma loulou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