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MD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디스패치'는 '버닝썬'의 내부 조직도를 입수했다. 대표님, 사장님, 이사님, VIP인포 등으로 간부 이름이 나열돼 있다. '버닝썬' 논란에 서있는 '장XX' 이사의 이름도 보인다.
장XX 이사는 파티팀도 운영하고 있다. '저XX'라는 파티팀의 리더다. 그 아래 여러 명의 MD를 두고 있다.
MD(merchandiser)는 머천다이저의 약자다. 그들의 상품은, 다름 아닌 게스트. 여자 손님을 부르면 1명당 2,000~5,000원씩 (클럽에서) 받는다. 남자 손님의 경우 술값의 15~20%정도를 챙긴다.
클럽의 수익은 결국 MD의 손에 달려있다. 그들의 영업 실적이 곧, 클럽의 매출이다. 따라서 MD는 더 많은 여성을 유치해야 하고, 더 많은 남성을 유혹해야 한다.
'디스패치'는 '버닝썬'에서 일했던, 그리고 일하는 전·현직 MD를 만났다. 그들이 손님을 끌어 들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클럽 관계자는, 일명 '홈런'이라고 말했다. 룸 안에 만취한 여성을 데려다 주는 것.

③ '물게'를 아십니까?
'물게'. 클럽 운영진이 사용하는 은어다. 풀이하면, '물'좋은 (여성) '게'스트.
앞서 말한, 이사 혹은 MD가 돈을 버는 방법은 '물게'다. 물 좋은 게스트를 VIP룸 고객에게 데려가는 것. 그리고 이곳에서 암묵적인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등이 이루어진다.
다음은, '디스패치'가 제보받은 '버닝썬' 운영진의 대화다. 재구성했다.
MD 1: (VIP) 룸에서 '물게' 찾는다.
MD 2 : ㅇㅋ. 찾고 있음.
MD 1 : 쪼고 있어. 빨리 (물게) 찾게 도와줘.
MD 1 : 이제 물게 필요없음. 그냥 정신없는 애 구함.
MD 2 : ㄱㅂㅇ(골뱅이) 구해볼게.
MD 1 : 홈런 치게 도와줘.
이것이, 클럽의 생존방식이다. 물 좋은 게스트를 수급하고, 술 취한 게스트를 공급하는 것. 그들에게 여성은 그저 상품일 뿐이다.
단순히 MD만의 문제일까. '디스패치'는 '버닝썬' 운영진의 묵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④ 버닝에서 홍콩갑니다!
'디스패치'는 '버닝썬' 운영자가 모인 단체톡 대화 내용을 입수했다. 특히 '이XX' 이사의 대화는 충격적이다. 그는 '버닝썬' 조직도에 이사로 등재된 인물. 게스트 및 픽업(부킹) 담당 이사다.
이사 A : 지금 룸봐라.
이사 A : ㅅㅅ 중.
MD 1 : 그게 어떻게 보여요?
MD 2 : 와~ 진짜네.
MD 3 : 버닝에서 홍콩간다
'디스패치'는 VIP룸(유리룸)에서 일어난 성관계 영상도 확인했다. 물론 강제추행 여부는 알 수 없다. 확실한 건, 클럽 관계자끼리 몰래 찍고 돌려본다는 것.
'버닝썬' 관계자는 '물뽕'에 대한 이야기도 귀띔했다.
"VIP가 홈런을 치면, 다시 찾을 확률이 커집니다. 그래서 일부 MD들은 '물뽕'을 몰래 주기도 하고요. 여성 게스트들이 순간 의식을 잃을 수 있으니까요. 성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버닝썬' 운영진 역시 이런 위험을 알고 있다. 실제로 앞선 대화를 주도한 건, 클럽의 간부다.
'디스패치'는 전직 가드를 통해 또 하나의 (단체방) 채팅 내용도 입수했다. 가드 A가 이문호 대표에게 "메인빠 성추행 발단 싸움 정리했다. 경찰들이 와서 잘 처리했다"고 보고한다.
그리고 클럽md해서 돈 벌어왔다고 아버지에게 보여주는 차세리


차세리 : 아버지 저 돈 열심히 벌어서 클럽 차려서 아버지 초대할께요
차파국 : 너 그런 일 그만 때려치고 대학 준...
노승혜 : 여보 우리 딸 하고 싶은대로 하게 내버려둬요. 안그러면 이혼할거에요.
작가가 클럽MD에 대해서 잘 알았으면 이런식으로 시나리오를 쓰지는 않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