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스카이캐슬'도 피하지 못한 용두사미, 너무 착한 결말 [종영기획①]
2,179 25
2019.02.02 11:03
2,179 25



SKY캐슬·스카이캐슬

SKY캐슬·스카이캐슬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SKY(스카이) 캐슬' 또한 용두사미 결말을 피하지 못했다. 과도하게 권선징악의 의미를 담은 탓이다.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이 2일 종영했다.

이날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는 주인공들의 참회가 그려졌다. 강준상(정준호)은 기조실장 자리에서 물러났고, 한서진(염정아)은 연을 끊었던 아빠와 통화를 했다. 강예서(김혜윤)는 다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황우주(찬희)는 자신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났으며, 차민혁(김병철)은 노승혜(윤세아)와 아이들을 위해 교육관을 바꾸었다.

김주영(김서형) 또한 마찬가지였다. 감옥에 수감된 김주영은 이수임(이태란)이 데려온 케이(조미녀)를 보고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렸다. 앞서 김주영은 이수임에게 "지옥에서 살아보라"고 저주를 했던 바. 그는 이수임에게 잘못을 빌었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는 다시금 그가 코디 일을 시작하는 듯한 모습을 암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20190202070104101hmnz.jpg



해당 프로그램은 당초 1.7%라는 낮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그러나 1회 이후 시청자들은 탄탄한 전개와 남다른 연출력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여기에 배우들의 열연이 이어지며 호평은 입소문을 타고 퍼졌다. 결국 'SKY캐슬'은 19회 최고 시청률 23.2%를 기록했고, 2019년 전국적인 'SKY캐슬' 붐을 일으켰다.

주인공이었던 한서진 역의 염정아는 남다른 연기력으로 중심을 잡았다. 그는 딸을 위해 모든걸 헌신하는 엄마에서부터 신분 상승을 위해 자신의 존재까지 부정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전반적인 극 자체를 이끌어갔다.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의 김서형 또한 이전의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하고 냉철한 카리스마로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함께 출연한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 또한 'SKY캐슬'의 각기 다른 엄마로서 드라마의 이야기를 이어가며, 걸크러쉬 매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유독 청소년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인 'SKY캐슬'이다. 강예서 역의 김혜윤을 비롯해 김혜나 역의 김보라, 차서준 역의 김동희, 차기준 역의 조병규, 차세리 역의 박유나, 황우주 역의 찬희 그리고 강예빈 역의 이지원, 우수한 역의 이유진까지. 10대에서 20대까지 포진된 젊은 배우들의 활약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드라마를 더욱 재밌게 만들었다.

20190202070104361hnmk.jpg



다만, 마지막 회에서는 이전에 보여줬던 'SKY캐슬'의 파격적인 진행과 달리, 뻔한 결말로 시청자들을 허무하게 만들었다. 예상된 권선징악의 스토리는 여태껏 'SKY캐슬'이 쌓아왔던 아성을 무너뜨리게 할 정도로 아쉬움을 남겨 용두사미라는 혹평을 받아야 했다. 황우주가 자퇴를 하고 떠나는 장면에서 그의 친구들은 황우주를 욕하는 선생에게 공부하던 종이를 던지고 뛰쳐나오는 장면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떠올리게 하기보단 실소를 자아냈다.

여태껏 갈등을 해 온 부모와 아이들 간의 관계도 너무 쉽게 풀렸다. 강예서는 한서진과 함께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폭력을 휘둘렀던 박영재(송건희)는 아빠와 자연스럽게 화해했다. 끝까지 피라미드를 고집했던 차민혁 또한 차세리와 함께 춤을 추며 마무리됐다. 가장 현실적인 소재로 시작된 드라마가 유토피아적 결말을 그려낸 것. 조금 더 현실적인 결말을 바란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샀다.

역대급 시청률을 남긴 'SKY캐슬'도 마지막까지 화려하진 못했다. 매회 파격적인 결말로 각종 추측들을 낳으며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 모았던 'SKY캐슬'이기에, 권선징악에 너무 의미를 둔 결말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TBC]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499 03.13 36,0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0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54,7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6,3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5,34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2,2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3,1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4,7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0,8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1782 이슈 선배한테 선 안넘으면서 치대는 능글 연하 오정세 20:19 0
3021781 기사/뉴스 [그래픽] BTS 서울 광화문 공연 주요 인파 관리 방식 20:18 125
3021780 이슈 “BTS와 같은 공기 마시고 싶어”… 보랏빛으로 물든 광화문 20:18 118
3021779 정치 李 “문화계 지원, 몇이 중간에서 다 해먹어 버리더라” 20:18 107
3021778 유머 가게의 실곤약코너에서 숙면중인 고양이 3 20:16 494
3021777 유머 회사에서 아랫것이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할수도 있지 11 20:15 729
3021776 이슈 컴백 하루 앞두고 오늘 신촌에서 버스킹한 남돌 5 20:15 348
3021775 유머 '야구 스트레스입니다. 녹색음식을 많이 드세요' 20:14 421
3021774 유머 하차에 대한 맹세 20:14 278
3021773 이슈 다음주 런닝맨 게스트로 오랜만에 나오는 박신양 18 20:13 1,264
3021772 이슈 [꼰대희] 예나 보고 활짝 웃는 김대희.twt 3 20:12 753
3021771 이슈 커피를 잘 마시게 되는 순서 22 20:12 873
3021770 이슈 최근 애니몰 호더가 8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굶어 죽인 사건 (사진 주의) 3 20:11 473
3021769 유머 메모리폼 밟는 고양이 4 20:10 743
3021768 이슈 요즘 돌판에서 귀해진 곡 구성 3 20:09 889
3021767 이슈 요즘 대학교 입학할 때도 학폭 이력이 있으면 합격이 취소되듯이, 대기업에서도 학폭 이력을 확인하는 분위기인 듯함. 54 20:07 2,403
3021766 이슈 마이클 잭슨 일대기 영화 '마이클' OST 트랙리스트 7 20:06 291
3021765 이슈 스키즈 승민 - 달리기 (윤상 Cover) | [SONG by 2(송 바이 2)] S#1 2 20:05 85
3021764 이슈 방패 바닥난 미국... 전술핵 카드 만지작 30 20:04 1,648
3021763 이슈 쟤네들 염병 언제까지 떠나 두고보자 마인드로 계속본다 9 20:03 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