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치훈:저런 괴물은 태어나는 걸까? 길러지는 걸까?
저런 놈들에겐 뭔가 문제가 있을거 아냐?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예를 들어, 뇌에 문제가 있다거나 유전적 결함이라거나...
날때부터 고장이었다면, 그건 그 사람 잘못이 아니잖아. 그냥 장애일뿐이지.
그런 사람을 처벌하는게 정당할까?
최치훈:선천적 고장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그렇게 만들어진거라면,
예를 들어 알콜릭 아버지에, 무책임한 엄마 밑에서 자라나서 범죄 성격이 만들어진 경우라면, 그건 그 사람의 책임일까?
요한:그럼, 학생은 범죄자를 벌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나?
최치훈: 벌은 해야겠죠. 사회라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할려면,
하지만, 저런식의 도덕적, 감정적 비난이 정당한가 하는 생각을 해 본겁니다.
박무열:정당해.
최치훈:이유는...?
박무열:저놈이 뇌에 문제가 있든, 끔찍한 환경에서 자랐든
살인을 선택한거야. 그것이 죄라는 걸 알면서도...죄를 선택햇다면 당연히 비난받아야지.
최치훈: 어떤 사람의 뇌에는 절제에 대한 호르몬이...



요한:동물 다큐 좋아하나?
양강모:...?
요한: 아프리카 초원에 비가 오지 않을 때. 수만 마리의 얼룩말이 강가로 모여들어.
그 강에는 사자가 기다리고 있지. 수많은 얼룩말 중에서 사자가 노리는 건
단 한 마리야. 가장 약한 한 마리. 다쳤거나 엄마에게서 떨어진 새끼...
남자:그런 말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건 사자뿐만이 아니야.
얼룩말들도 마찬가지지. 어차피 희생자가 나온다면 빨리 나오기를...
그래야 물을 마실 수 있으니까.
만약에 말이야. 자네가 다친 얼룩말이야. 그런데 아직 아무도 몰라. 사자도
다른 얼룩말들도...
그때 자넨 어떻게 하겠나?.
양강모: 왜?....그런 걸 물어보는 거죠?
남자: 사자가 기다리는 강가. 그리고 지금 이 상황. 비슷하지 않아?
이드라마의 가장 큰 질문이자 작가가 던지는 화두인 괴물은 태어나는걸까 만들어지는걸까와
임팩트 쩔었던 사자가 기다리는 강가.....
단 1회 저장면은 최치훈의 연기가 심각해서 대사의 반도 소화를 못해서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