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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SKY 캐슬’ 박유나 “차세리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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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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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유나가 'SKY 캐슬' 종영에 앞서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크다컴퍼니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SKY 캐슬’ 오디션을 볼 때 대본을 거의 다 봤거든요. 오디션만 보는 데도 정말 재밌는 거예요. 다음 회가 기다려지더라고요. ‘이건 잘 될 수밖에 없겠다’ 싶었죠. 그리고 합류한 뒤에는 정말 많이 배웠어요. 촬영을 하는 게 아니라 연기 수업을 받는 느낌이었거든요.”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박유나의 눈이 반짝였다. 박유나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연출 조현탁·극본 유현미)’에서 노승혜(윤세아 분)와 차민혁(김병철 분)의 사랑을 듬뿍 받는 하버드생 연기를 하다 결국 들통 난 차세리 역을 맡아 열연했다. ‘SKY 캐슬’ 종영을 앞두고 베프리포트와 만난 그는 “세리를 연기하며 세리를 이해하게 됐다”면서 “세리가 어떤 압박을 받았을지 상상해보니 눈물이 진짜 나더라. 세리가 하고 싶었던 말을 대사로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극 중 가짜 유학생 행세를 하는 차세리는 “나 이제 더 이상 아빠가 원하는 딸 노릇 하기 싫다. 난 아빠 플랜대로 살아가기 싫다. 아빠는 날 사랑한 게 아니라 하버드생 차세리를 사랑한 것이지 않나”라며 울분을 토한다. 이 대사를 하며 실제로 눈물을 흘렸다던 그는 “제가 진짜 차세리였어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 같다. 세리가 받았을 압박이 어마어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배우 박유나가 'SKY 캐슬' 종영에 앞서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크다컴퍼니 제공

그의 부모였던 김병철, 윤세아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대립각을 세웠던 작품과 달리, 실제 김병철은 참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박유나는 “김병철 선배님과 대립하는 장면이 많지 않았나. 대사로 전달할 게 많아 긴장이 됐다. 대선배님들 앞에서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괜찮다고 늘 다독여주시고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면서 “연기할 때는 카리스마가 엄청 났다. 차민혁이라는 캐릭터가 밉기도 했지만, 분명한 매력을 느꼈다. 차민혁이란 캐릭터를 매력 있게 표현하시는 걸 보고 많은 걸 배웠다”고 회상했다.

윤세아에 대해서는 “정말 엄마 같으시다. 장난도 먼저 많이 걸어주셨다. 선배님과 있을 땐 정말 엄마와 같이 있는 느낌을 받았다”며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다.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공부 스트레스로 해선 안 될 일을 벌인 차세리. 실제 박유나의 삶은 차세리와 많이 달랐다고 했다. 그는 “부모님께서 공부보다는 예체능 계열로 많이 지원해주셨다. 어머니의 꿈이 가수셨는데, 못 다 이룬 연예계의 꿈을 제가 이룰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만약 부모님께서 제 꿈인 배우를 반대하셨다면, 어쩌면 세리처럼 거짓말을 하면서 배우 일을 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배우 박유나가 'SKY 캐슬' 종영에 앞서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크다컴퍼니 제공

“배우는 모든 걸 다 할 수 있어요. 각자 다른 역할을 맡는 게 참 짜릿해요. 세리가 그래요. 부잣집 딸이기도 하면서 거짓말을 치는 학생이기도 하면서 쌍둥이의 누나이기도 하잖아요. 한 캐릭터 안에 다양한 면이 있거든요. 저는 활동적인 걸 좋아해서 그런가, 그런 다양한 면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참 좋아요.”

2015년 KBS 2TV ‘발칙하게 고고’로 데뷔해 tvN ‘비밀의 숲’, JTBC ‘더 패키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굵직한 작품에서 조연으로 차근차근 입지를 다진 그는 “연기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실 행복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고 조심스레 입을 연 박유나는 “지금부터라도 제 인생의 1순위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보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연기할 때 가장 행복해서 그런지 연기가 인생의 전부가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코믹 풍자 드라마다. 금일 오후 11시 최종회 방송.

출처: http://www.beffreport.com/news/articleView.html?idxno=55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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