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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목포주민들 “손혜원 보도 사실과 달라”…박지원 “해외투자 받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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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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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목포 투기 의혹 보도에 대해 현지 주민들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고 목포 MBC가 16일 보도했다.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목포 갑자옥 모자점 거리일대는 일제 강점기 대표적 번화가였다. 80년대까지는 명맥이 유지됐지만 90년대 들어 신도시 개발과 인구이동으로 불 꺼진 도시로 전락했다. 폐가가 즐비했던 이곳에 지역 예술가들이 도시재생에 나섰고 2017년 대선 당시 처음 방문한 손혜원 의원이 관심을 보였다.





지역 주민 이준호씨는 “그 분들로 인해서 죽어있던 도시가 잊혀졌던 것들이 다시 기억할 수 있고 복원할 수 있다는 것 어떻게 보면 바람직하지 않느냐”고 긍정적으로 봤다.

이승열씨도 “폐가가 있으면 되겠는가”라며 “폐가를 고쳐주니까 얼마나 좋은 줄 아세요. 골목이 살아나면 우리도 살고”라고 했다.

투기 의혹에 대해 최성환 목포대 사학과 교수는 “투기냐 지역에 대한 관심이냐는 시간이 흘러 그 집을 산 사람이 지역에 어떻게 정착해서 활동해 나가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목포가 지역구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tbs라디오 ‘김종배의 색다른 시선’에서 “거의 폐허 상태였는데 손 의원이 집을 사줬다”며 “마치 해외투자 받은 기분으로 참 잘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박 의원은 “문화재청에서 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으로 지정하기 전에 손 의원이 샀다”며 “그 사업을 한 것은 저이다”고 말했다.

목포가 도시재생사업 지정을 받을 만큼 가치가 있는 곳인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문화재생사업을 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했더니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더 많은 예산을 들여서 역사문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고 했다는 것. 박 의원은 “그래서 제가 도종환 장관을 만났다”며 “그래서 추진이 돼서 재작년 8월에 문화재청에서 역사문화지구로 목포를 지정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S는 16일 후속 보도에서 손혜원 의원의 동생 인터뷰를 통해 차명재산 의혹을 제기했다.

손 의원의 남동생은 SBS에 전화를 걸어와 목포 건물 매입은 자신들의 의사와 아무 관계가 없다며 가족 모두 목포가 가 본적도 없다고 말했다. 또 남동생은 창성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수익이 누구에게 가는지 모른다고 했다. 계약에 대해선 손 의원의 남동생은 아내가 손 의원 측에 아들의 인감도장을 넘겨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혜원 의원은 1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남동생 모르게 한 것”이라며 “10년째 거의 교류가 없는 상태”라고 했다.

손 의원은 “집안의 어두운 그림자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지 않다”며 “가족이 애를 쓰며 동생 모르게 했다, 창성장을 굳이 3명 이름으로 한 것도 저간의 사정이 있다”고 해명했다.

손 의원은 “동생은 부인과 지금 이혼한 상태인데 그 부인과 아들을 위해 제가 증여를 해서 사게 만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10년째 연락이 없다가 이번에 나타나서 언론에 저렇게 얘기를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조카는 군대에서 잠깐 휴가 나왔다가 인터뷰한 것 같다”며 ‘곧 제대를 하면 시누이와 바로 목포로 내려오게 된다’고 했다. 또 “조카는 고모가 목포에 어떤 재산을 해줬다는 것은 알지만 뭔지는 잘 모를 것”이라며 “목포에 제가 정착을 하게 만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남동생이 경영, 수익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해 손 의원은 “경영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8월부터 시작해서 계속 적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제 인생을 걸고 말한다, 차명이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http://m.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6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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