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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병무청 "유승준, 입국 금지해제 논할 가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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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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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이 13년 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정지 처분을 당한 유승준(미국명 스티브유)에 대해 재차 강경한 입장을 확인했다.

병무청 부대변인은 12일 스타뉴스에 "국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본인 스스로 국적을 버린 외국인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도 없다"며 "법에 따라 영원히 국적을 회복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입국 금지 해제도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부대변인은 이어 "그에 대한 처분이 일부 가혹하다고 보는 이들이 착각하는 부분 중 하나는 그 사람이 '유승준'아니라 '스티븐 유'라는 외국인이라는 점"이라며 "본인도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군대를 가지 않으려 스스로 국적을 포기한 사람이다. 13년이 지났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2002년 병역기피 의혹으로 입국금지를 당한 후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했지만 여전히 한국에서 활동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여러 매체를 통해 틈틈이 한국 입국에 대한 바람을 밝힌데 이어 오는 19일 인터넷 홍콩 현지 생중계를 통해 13년 만에 심경을 고백할 예정이라 밝혀 그가 복귀를 타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현지 중계를 담당한 신현원프로덕션의 신현원 대표는 "유승준 심경 인터뷰를 인터넷으로 생중계 하려한다"며 "그동안 편집되거나 전할 수 없었던 유승준의 입장과 심경을 직접 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공소시효 관련 영화를 준비하면서 유승준의 사례를 알게 됐고,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고 관계를 소개했다. 이어 "살인 공소시효는 25년인데, 이 기간 동안 범인이 도망다니면서 느낄 압박감, 죄책감을 감안에 죗값을 치렀다고 보는 것"이라며 "그런데 유승준에게는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용서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번 인터뷰는 그동안 얘기할 수 없었던 진심을 솔직하게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997년 한국에서 데뷔한 유승준은 '가위' '나나나' 등으로 당대 톱가수로 군림했었다. 당시 그는 "꼭 입대해 대한민국 남자로 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지만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앞두고 약혼녀 오모씨의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뭇매를 맞았다.

이후 출입국 관리법 11조(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지조치를 내릴 수 있다)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들어올 수 없는 상태다.

유승준의 한국 입국은 병역기피자라는 이유로 반대 여론이 여전히 많은 가운데, 입국 자체를 막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도 상당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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