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금의환향' 차준환 "내 페이스대로, 차근차근 발전하겠다" (일문일답)
1,166 16
2018.12.11 19:17
1,166 16
https://img.theqoo.net/vUGSi

-한국 피겨의 새 역사를 썼는데 소감은.
▲이번 시즌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아 기분 좋다. 올 시즌 목표가 파이널 진출이었는데, 경기에서 연습했던대로 차분하게 잘 풀어나갔고 메달까지 따게 되어 기분이 좋다.

-파이널이라는 무대가 큰 무대인데, 실수에도 침착하게 잘 마쳤다. 긴장은 안했나.
▲아무래도 올림픽 시즌 이후 첫 시즌이고, 파이널까지 진출해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도 경기에 임할 때는 연습했던대로 침착하고 차분하게 최선을 다했다.

-새로운 목표가 있다면.
▲이번 시즌 목표는 큰 부상 없이 좋은 시즌을 보내는 것이 목표다. 그 이상의 큰 목표는 없다. 내 페이스에 맞춰서 차근차근 했으면 좋겠다.

-자신감도 확실히 얻었을텐데.
▲남은 국제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거뒀으면 한다.

-규정이 많이 바뀌었는데 영향이 있었을까.
▲큰 영향은 없는 것 같은데 거기에 맞춰서 연습 열심히 했다.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바뀐 규정에 맞춰서 비시즌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지금 뛰는 점프 외에 연습 중인 기술이 있나.
▲시즌 시작하기 전에는 쿼드 러플 토루프나 쿼드 러플 살코 외에도 다른 쿼드 러플 종류를 연습하긴 했는데 좀 더 내 프로그램 구성 위주로 했다. 아무래도 더 큰 선수로 성장하려면 더 높은 기술이 필요하겠지만 작년에 호되게 배운 것이 있기 때문에 급하게 무리해서 기술을 늘리려고 하기보다 내 페이스에 맞춰서 차근차근 늘려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급하게 가다보면 부상이 생길수도 있고, 발전보다 정체되거나 물러설 수도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좋아진 점은.
▲올 시즌은 연습할 때 작년 시즌에 비해 나 스스로를 관리하기 시작했다. 똑같이 열심히 하되 부상을 신경을 많이 썼다. 지난 시즌에 비해 긴장감을 컨트롤 하는 능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발전됐다고 생각한다.

-궁극적인 목표는 베이징 올림픽 메달이라고 봐도 될까.
▲아직은 일단 나는 내 페이스에 맞춰서 한 번에 많이 가기보다 조금씩 매 시즌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다.

-확실히 자신이 '떴다'라는 걸 느끼나.
▲떴다는 느낌보다 경기할 때 이름이 호명 됐을 때 응원해주는 소리가 큰 것 같다. 그게 굉장히 긴장감을 완화시켜주는 느낌이 든다.

-부상 관리에 철저했다고 했는데.
▲부상이 없지는 않았다. 캐나다 대회를 가기 일주일 전부터 부츠가 눌리기 시작했다. 그 때부터 파이널 끝날 때까지 회복하지 못했다. 부상이 악화되지만 않게 열심히 노력했던 것 같다. 고관절은 작년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 것 같다.

-예술적인 측면에 대한 노력은.
▲이번 프리스케이팅 곡을 골랐는데 다 마음에 든다. 연습할 때도 즐거웠다. 스핀이나 스텝 같은 비점프 요소들도 중요하기 때문에 구성도 바꿔보고, 회전수도 신경쓰면서 경기에 임했다. 특별히 무언가를 하기보다 내 프로그램 음악을 많이 듣고, 경기 끝날 때마다 한 번씩 안무가 선생님과 작업을 했다. 부족한 부분은 채우는 식으로 보완하며 연습했다.

-올림픽 이후 첫 시즌이었는데, 올림픽 경험이 성장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나.
▲올림픽을 치르면서 굉장히 많이 배웠다. 사실 올림픽 전까지만 해도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선수가 아니었는데, 올림픽을 경험하고 나서 대회 때 나만의 루틴이 점점 생기는 듯하다. 긴장이 되더라도 어떻게 연습 때처럼 침착하게 임할 수 있는 지를 배워가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시간이 흐르는 만큼 무한히 쌓이는 상금, 혹하지만 가혹한 <The 8 Show>의 팬 스크리닝&패널토크 초대 이벤트! 2 05.06 10,25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35,09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69,98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33,5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43,97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34,0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5,05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4,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4 20.05.17 3,090,5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61,2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0,4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3050 이슈 코렐은 잘 깨지지 않는 그릇으로 유명한데요 6 03:07 634
2403049 기사/뉴스 임영웅 사망...연예계 큰 '슬픔'에 빠졌다 10 03:05 1,370
2403048 유머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아기판다🐼 8 02:52 653
2403047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아이우치 리나 'I believe you ~愛の花~' 02:41 94
2403046 이슈 요즘 힙합씬 뜨감인 뷰티풀너드(맨스티어)가 풍자한 목록들 9 02:34 1,033
2403045 이슈 모든 기획사가 음원 사재기 했다고 거짓 루머 퍼트린 방탄소년단(BTS) 팬들 65 02:33 2,115
2403044 이슈 정신병자특 만난지 며칠안된사람이랑 평생을약속함 12 02:29 2,296
2403043 이슈 당시 이례적으로 여자아이돌 3명을 동시에 모델로 기용했던 소주.jpg 18 02:24 2,612
2403042 이슈 노래 뭐냐고 좋다는 반응 많았는데 알고보니 DJ 페기 구 노래였던 스우파 탈락배틀... 3 02:24 1,507
2403041 기사/뉴스 "정말 미래에서 왔어?"…'선업튀' 변우석, ♥김혜윤 정체 알았다 [종합] 7 02:20 815
2403040 이슈 알티타고 있는 사나한테 말 놓는 설윤ㅋㅋㅋ 28 02:08 3,007
2403039 정보 지금의 트리플에스를 있게 한 노래 TOP2...jpg 48 02:03 1,645
2403038 이슈 벌써 3개월 된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축구계 이적.jpg 10 02:03 3,163
2403037 유머 그때그 유스케에서 삑사리 내는 아이유 5 02:02 1,568
2403036 유머 과일값이 비싸지면 누가 돈을 버는걸까? 11 02:01 2,299
2403035 이슈 확신을 가지고 재판에서 의견을 밝혔을 때 진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유성호 교수님 21 02:00 2,054
2403034 기사/뉴스 “유명세 믿었다가” 꼴찌 추락…쏟아지는 역대급 ‘뭇매’ 17 01:58 3,878
2403033 유머 [웹소설] 멤버 얼굴 자랑에 진심인 어떤 아이돌의 주접 모음.jpg 2탄 6 01:54 1,502
2403032 이슈 [선재업고튀어] 나이마다 확 달라지는 키스씬 분위기.gif 39 01:49 2,960
2403031 이슈 아이돌 오디션 보러간 96년생이 엔터 직원한테 받은 문자 10 01:42 6,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