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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DQN네임을 가진 일본학생의 심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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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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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 이름은 키라키라네임입니다.

내용:
제 이름은 키라키라네임입니다.
DQN 네임이라고도 하죠.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여자입니다.

한자가 아테지(当て字)만이라면 그나마 낫겠지만, 히라가나로 해도 인명에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고, 소리 내서 말하면 누구나 돌아봅니다.

저는 제 이름이 이상하다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의문으로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생 때지만, 부모님께 감화되고 있는 시기였고, 같은 반 애들이나 친구들이 친절했던 덕분에 이지메도 없이 중학교까지 마쳤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이름에 대해 좋지 않은 소리를 듣거나, 아르바이트 장소에서 어른들이 소곤소곤거리며 들리도록 하는 욕에 상처 받아 침울해졌습니다.

그래도 고등학교에서 사이 좋은 아이가 생겼고, 어느 날 이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자, '확실히 밖에서 큰 소리로 이름을 부를 수 없네. 뭔가 별명을 생각해 보자'고 말해 줬습니다.

그 아이는 '다정하니까(優しい) 유 짱(優ちゃん)은 어때?'라고 말했고, 저는 만약 자신의 이름을 바꿀 수 있다면 子를 붙이고 싶다고 전에 얘기한 적이 있었고, 이렇게 해서 유코(優子)가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친구들과 같은 반 애들에게 퍼져서, 지금은 고등학교 친구들은 모두 유코라고 부릅니다.
친구들에게서 받은 편지에는 '유코에게'라고 써 있습니다.

저는 모두에게 유코라고 불리는 것이 기쁩니다.

오늘 집에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모두 유코라고 부르는 것에 이미 위화감이 없어져서 신경 쓰지 않았지만, 친구들이 돌아간 뒤 '언제 유코로 개명했어?'라고 엄마가 질문했습니다.

'자신의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인지?'라는 질문을 듣고, 지금까지 쌓였던 화가 터져 버렸습니다.

'왜 이 이름을 붙였어? 상식적으로는 이런 이름을 붙이지 않는다고! 일반적이지 않아. 계속 참아 왔어. 이름은 스스로 정할 수 없다고 해도, 적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이름을 붙여 줬어야지'라고 말해 버렸습니다.

'유코는 별명으로, 친구가 생각해 준 이름이야. 엄마가 붙인 이름보다 훨씬 마음에 들어. 이 이름으로 개명하고 싶어'라고 말하고 저는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빠가 집에 돌아온 뒤 할 얘기가 있다고 제게 말했고, 엄마와 만난 얘기나 임신 얘기, 임신 중에 심사숙고 끝에 지은 이름이니까 엄마에게 사과하라는 소리를 듣고…

하지만, 전에 이름의 유래를 들었을 때는, '귀여우니까 붙였다, 듣기 좋으니까'라고…

사과하지 않으면 식사를 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필요 없는데…

어떤 이름이어도 받아들이는 게 당연한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엄마가 화내는 이유도 이해하지만, 화낼 수 있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해 버립니다.

보충:
여러 가지 답을 원해서 글을 올렸지만, 이렇게나 많은 답이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까지는 집 안의 평화를 생각해서 참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대화하고 싶습니다.
엄마를 상처 입혔다고는 생각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답변을 읽고 그 부분은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모두 읽고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식사에 대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니 괜찮습니다.




출처: http://detail.chiebukuro.yahoo.co.jp/qa/question_detail/q1488490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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