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그때 그 송윤아의 김하늘 디스 인터뷰
37,449 68
2018.11.25 17:14
37,449 68
연예기자 김범석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술을 마시며 인터뷰하는 취중토크를 진행하다 보면 예기치 않은 에피소드가 많이 생긴다.
차마 기사에 담지 못하는 뒷얘기도 적지 않다.
평소 이슬만 먹고 살 것 같은 청순한 여자 연예인들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아지자
꼭꼭 감춰둔 과격한 성격을 드러내기도 하고,표현도 저속해져 무안해질 때가 있다.
반면 기대하지 않았는데, 뜻밖의 인간적 매력을 발견하기도 한다.

알딸딸하게 취해 진심을 털어놓은 뒤 나중에 항의하는 연예인도 간혹있다.

송윤아가 대표적인 경우.
드라마 <온에어>가 한창 인기를 끌 무렵 송윤아를 강남의 한 와인바에서 만났다.
와인을 몇 잔 마신 뒤 취기가 오른 송윤아는 함께 출연한 모 후배 연기자에 대해 곱지 않은 품평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걔가 왜 친구들이 없는지 이번에 알았잖아요. 카메오 섭외도 한 명 못하더라구요."

"저는 상관없는데 그 아이가 자기 이름이 맨 앞에 나와야된다고 우겨서
결국 제작진이 배우들 이름을 안 넣기로 했잖아요. 연기자 이름이 소개되지 않은 드라마는 <온에어>가 처음이었을 거예요."



처음 만난 기자에게 한 말치고는 파격적이고 민감해 기사화해도 되겠느냐고 여러 번 물었고
송윤아는 그때마다 "상관없다"고 쿨하게 답했다.
그러나 한쪽 얘기만 듣고 기사를 쓸 순 없어 그다지 민감하지 않겠다 싶은 부분을 추려 기사에 담았다.

하지만 송윤아는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오자마자 "대체 나한테 무슨 감정이 있어 이렇게 기사를 썼냐"며 정색을 했다.
분명히 자신의 입으로 한 얘기였지만 "내가 언제 그런 식으로 말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미용실에 가는 길이라던 그녀는 "오늘 이 기사 때문에 촬영장에 갈 수가 없다.
내가 어떻게 연출자와 동료 연기자들을 보겠냐"며 울기 시작했다.


결국 수차례 전화 통화 끝에 절충안(온라인에 올라온 기사 수정)이 마련됐고,
그날 송윤아는 눈이 퉁퉁 부은 상태로 촬영을 마쳤다.
나중에 송윤아와 친한 몇몇 지인들과 그 해프닝을 얘기하자 모두들 하나같이 혀를 끌끌 찼다.
그녀는 원래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대로 털어놓으니 인터뷰 내용의 수위를 조절해 기사를 써야 한다는 거였다.
처음 송윤아를 인터뷰한 기자들이 대부분 이런 사실을 몰라 황당함을 겪기도 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송윤아가 도마에 올린 후배 연기자의 반응은 어땠을까.
"기사를 보니까 딱 송윤아 선배님 말투던데요. 저에 대해 뭐라고 말하든 저는 상관 안해요."



+

문제의 취중토크 수정전/후


-타이틀 이름 순서 때문에 다른 배우들과 신경전을 했나요?

"저는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저랑 김하늘씨가 이름 순서 때문에 불편하게 지낸다는 기사를 보고 제작진에게 바로 전화했어요.나는 상관없다, 무조건 양보할테니 편한대로 하시라고. 근데 이범수씨와도 이견이 있었나 봐요. 열받은 PD가 결국 배우 이름을 다 빼기로 했대요. 배우 타이틀이 안 나오는 건 아마 "온에어"가 처음일 거예요."

-> (수정후) "저는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저랑 김하늘씨가 이름 순서 때문에 불편하게 지낸다는 기사를 보고 제작진에게 바로 전화했어요. 나는 상관없다, 무조건 양보할테니 편한대로 하시라고. 데뷔나 나이 순서대로 하면 무리가 없을 텐데 그게 또 기획사마다 생각이 다른가 봐요. 결국 제작진이 회의 끝에 배우 이름을 다 빼기로 했대요. 솔로몬의 선택인지는 모르겠으나 배우 타이틀이 안 나오는 건 아마 "온에어"가 처음일 거예요."



-선배로서 김하늘씨가 야속할 때도 있죠?

""없다면 거짓말이죠. 하지만 내리 사랑이란 말 그냥 있는 게 아니잖아요. 후배한테 너무 많은 걸 기대하면 다쳐요. 하늘씨한테 얘기 했어요.

우리 기본적인 예의만 지키자, 넘지 말아야 할 선은 넘지 말자고요. 하늘씨도 쿨해서 그런 말에 선뜻 동의해요. 마침 오승아와 서 작가가 대립 구도잖아요. 드라마 끝날 때까지 애써 친해지려는 노력을 안 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정말 리얼한 드라마를 보시는 거예요."

-> (수정후)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일에 대한 집중도도 깜짝 놀랄 정도로 좋은 후배더라고요. 촬영에 쫓겨 아직까지는 친해질 틈이 없었지만 드라마 끝나면 많이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하늘씨와 가식적으로 친한 척하기 보다는 천천히 시간을 갖자고 얘기했어요. 마침 오승아와 서 작가가 대립 구도잖아요. 시청자들은 정말 리얼한 드라마를 보시는 거예요."


-김하늘·이범수씨는 사이가 어때요?

"당사자한테 물어보세요. 제 입으로는 말 못해요. 연기자는 캐릭터와 구도 때문에 일부러 마음을 닫아야 할 때가 있어요. 범인과 형사 역을 맡으면 서로 말도 안 섞는 사람도 있다잖아요. 불필요한 소모전이 아니라 일정한 거리두기죠. 좋은 연기를 위해선 나쁘지 않다고 봐요."

-> (수정후) 질문자체가 [낯선 사람끼리 극중 대립 구도로 만나면 서로 긴장하나요?]로 바뀜


-성공했지만 욕먹는 사람, 반면 착하지만 무능한 사람, 어느 쪽을 지지해요?

"전자요. 성공하는 사람들 공통점이 자기 일에서 선량하다는 평을 잘 못 받더라고요. 안타까울 만큼 자기와 주위 사람에게 가혹하고 냉정해야 되기 때문이겠죠. 나쁘다고 생각 안 해요."

-> (수정후) 글쎄요. 이분법적으로 잘라 말할 수 없는 얘기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자기 일에서 선량하다는 평을 잘 못 받더라고요. 안타까울 만큼 자기와 주위 사람에게 가혹하고 냉정해야 되기 때문이겠죠. 이왕이면 성공도 하고 칭찬도 듣는 사람이 되야겠죠
목록 스크랩 (0)
댓글 6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291 00:05 12,3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59,2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16,9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2,6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51,23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8,5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8,7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5,7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4693 이슈 치이카와×9090 콜라보로 나온다는 갸루 치이카와들 1 15:10 47
3014692 기사/뉴스 [단독] ‘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에 약물 건넨 ‘간호조무사’ 영장 신청 1 15:09 136
3014691 기사/뉴스 "쇼핑 중에 윗층서 화분 떨어져 맞을 뻔" …스타필드 하남 물건 투척 영상 확산 3 15:09 222
3014690 이슈 드디어 데뷔 일정 확정된 김재중 남자아이돌 키빗업 2 15:07 220
3014689 이슈 9년만에 인천에 재진출한 티파니앤코 7 15:06 762
3014688 기사/뉴스 [공식] '성추행 논란' 한지상, 성균관대 강사 임용 취소 "교수진 책임 커" (전문) 2 15:06 605
3014687 기사/뉴스 [속보] 삼성, 10일부터 상반기 공채 실시…전자·바이오 등 18개사 참여 4 15:05 278
3014686 기사/뉴스 ‘건물주’ 심은경 “악역 목마름 있었다…큰 재미 느껴” 7 15:05 518
3014685 기사/뉴스 [단독] '다큐3일', 멈췄던 '낭만' 다시 흐른다⋯4년만 방송 재개 12 15:04 382
3014684 기사/뉴스 "미국 민주주의 위기"... 美 역사학 권위자, 트럼프의 '선거 연기·독재 시나리오' 제기 15:04 127
3014683 정치 조국: "집권당의 최고위원인 강 의원이 영세 정당 대표의 한마디에 예민한 것 같다" 7 15:04 181
3014682 이슈 지드래곤 2025년에 혼자서 4000억 벌었다고함 20 15:03 2,002
3014681 이슈 아이를 귀여워해도 본인 아이를 낳는 건 두려워하는 사람들 특징 15 15:03 823
3014680 정치 조국, 민주당에 경고…"저열한 공격 벌어지면 연대 없다" 57 15:02 503
3014679 이슈 Cnn이 봐도 어이없는 트럼프 7 15:01 796
3014678 기사/뉴스 과태료 안 낸 차량 번호판 떼자…두 달 만에 100억 걷혔다 10 15:01 842
3014677 이슈 아이유 : 완벽했어 7 14:59 1,158
3014676 기사/뉴스 이프아이, 새 프로필 이미지 공개…2026년 활동 돌입 1 14:58 230
3014675 이슈 요즘 미국에서 핫한 알리사 리우(피겨 선수)가 좋아하는 KPOP 아이돌 7 14:58 1,516
3014674 이슈 만원이있다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83 14:58 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