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대표곡 중 하나인 DNA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노래가 1절 후렴구를 향해 신나게 뻗어나갈 무렵
옆으로 빠지는 멤버들 사이로 페어댄스를 추며 등장하는 두 멤버가 있는데
https://gfycat.com/DeficientWarmheartedGrub
바로 정국(좌)과 뷔(우)라고 함.
파란색과 빨간색의 대비되는 옷을 입고 대비되는 구도로 등장하는 둘.
..파란색과 빨간색...
태초부터(파워레인저 나올때부터) 빨간색 타이즈는 주인공의 색이요,
파란색 타이즈는 주인공 아닌데 주인공만큼 인기를 누리는 그 녀석의 색깔이었으며
물과 불이요, 따뜻함과 냉철함이요, 히어로와 빌런이고, 영원한 숙적이자 친구를 나타내는 고유명사였으니
https://gfycat.com/MildBriskIcefish
덕후들의 마음 속 투디덕심을 자극하는 페어가 있었더라 할수 있겠음.
(어느쪽이 어느쪽의 이미지인지는 사진을 보면서 알아서 각자 판단할것이라고 믿음)
https://gfycat.com/ImpassionedPlaintiveAoudad
초딩즈
왜
방탄 멤버들 중 어느 형한테도 지지 않는 장꾸력을 보이는 뷔와 정국은
현친스러운 모먼트에 더불어
https://m.youtu.be/ex6TK7KD2eQ
(난데없는 가리게께에 감동한 팬이 만든 리믹스 영상)
https://gfycat.com/ChillyGlassGhostshrimp
https://gfycat.com/MetallicNegligibleHoneyeater
https://gfycat.com/SnoopyBlandAardvark
https://gfycat.com/FrequentLegitimateIndianhare
그야말로 아이같이 잘 노는 위풍당당한 모습 때문에 '초딩즈'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는데..
척하면 착 하고 따라오는 상대방과 함께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행동들 때문에
귀여움이 두배, 멋있음이 두배, 멍함이 두배 등등등 뭐든 두배가 되어버리는 그림 속
오늘도 더쿠들은 이너피스를 찾고 있음..
https://gfycat.com/ForsakenShorttermDolphin
https://gfycat.com/WillingOldDaddylonglegs
진짜 귀여운 점은 이렇게 죽이 잘맞는 두사람이
사실은 2살차이나는 형동생이라는사실 ㅋㅋㅋㅋㅋ
https://gfycat.com/UnfinishedHastyAmericanindianhorse
막상 본인이 초딩처럼 굴다가 역관광을 당하기도 하지만..
뷔 : 형 와서 좋지? 알아 인마
정국 : ㅎ..
자막 : 친절과 방해 그 애매한 경계선
오늘도 형으로서의 사명감을 안고서 동생과 함께 노는 중.
(정국이 스피커로 노래를 너무 자주 틀고 다녀서 멤버들이 힘들었다며 장난치는 상황에서)
뷔 : 아니에요. 또 한번 생각을 바꿔보면,
음악을 듣는게 우리에게 좋은 걸 수도 있어요.
정국이는 자기의 음악을 남이 들어주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여행에 가져갈 옷을 열심히 고르는 정국, 근데 다 검정색 옷이라서 웃음이 터진 형들)
지민 : 왜 똑같은 옷으로 자꾸 고민하고 그러시는 거죠?ㅋㅋㅋㅋ
제이홉 : 그니깤ㅋㅋ
뷔 : 하지만, 하지만 다 다르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던거죠(왜인지 변호中)
(자기가 고민이 있을때면 정국이 '터덜터덜'와서 가만히 고민을 들어주곤 하는게 도움이 많이 된다는 얘기를 하는 뷔)
듣고있던 정국 :(그렇다면)내가 형!
뷔다운, 어떻게 보면 가장 편견없는 방식으로 동생을 챙겨주는 형이라고도 할 수 있겠음.
마찬가지로 그런 형을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그래도 슬쩍 기댈 수 있는 형처럼 대하며
https://gfycat.com/LikableVacantHorsefly
나이차이를 넘어 오늘도 언제나처럼 죽이 잘맞는 그녀석과 멋있게, 즐겁게, 귀엽게 잘 노는 두사람
https://gfycat.com/CavernousMediocreHagfish
https://gfycat.com/EuphoricJaggedKronosaurus
https://gfycat.com/GrimSandyDrongo
(접촉사고가 날뻔한 바로 그 페어댄스 ㅋㅋㅋㅋ)
이 글을 쓰는데 불을 붙이게 만든
어제 콘서트에서도 여전히 귀여웠던 두 사람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글을 끝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