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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박명수, 팬들에게도 야박? 그건 오해야

무명의 더쿠 | 08-31 | 조회 수 1442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과 팬들이 함께 한 '형광팬 캠프'. 방송 후 이상하리만치 박명수에 대한 반응이 차갑다. '무심하지만 팬들에게는 따뜻한 남자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못 미쳤기 때문일까. TV에 보여지는 것 이상의 진실이 있을텐데 무조건적인 비난만 쏟아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지난 30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형광팬 캠프' 2탄이 방송 됐다. '무한도전'과 멤버들의 10년 골수팬 60명의 팬이 특별한 1박 2일을 보냈다.


자신들의 팬과 만난 멤버들은 평소보다 들뜨고 설레하는 모습이었다. 박명수도 마찬가지였다. 박명수는 자신의 말 한마디나 리액션에 반응하는 팬들을 보면서 흐뭇해하면서 "내가 사람 이름을 잘 못 외우는데 여기 있는 분들의 이름은 꼭 외우겠다"고 말했다.

박명수의 초반 적극적이고 따뜻한 모습은 시청자의 호감을 샀다. 그에 대한 비판은 점심식사로 '햄버거'를 선택한 것에서 비롯 됐다. 박명수는 팬들에게 점심식사로 무엇을 먹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팬들은 "명수네 떡볶이", "냉면" 등을 외쳤다. 이에 박명수는 그것으로 되냐면서 고기를 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곧 '점심값이 가장 많이 나온 멤버가 모든 점심값을 지불하기'라는 미션을 받은 박명수는 고깃집에 가자고 한 것을 후회를 했다.

그는 '점심값 1위'에 당첨될까봐 전전긍긍했다. 고깃집을 향해 달려가던 그때, 박명수는 햄버거가게를 포착했다. 그리고 "배고픈데 고깃집이 너무 안 나온다. 햄버거 먹을까"라고 물었다. 팬들은 햄버거가 좋다면서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명수는 팬들에게 햄버거세트를 사주고 미안한 마음에 커피와 아이스크림 등 후식을 통크게 쐈다.

덕분에 박명수는 '7만 3천원'이라는 최저가를 달성했다. 다른 팀들과 달리 비록 한우고기는 못먹었지만 박명수 팬들은 박명수와 함께한다는 것에, 그리고 최저가 기록을 했다는 것에 기뻐했다. 그러나 시청자에게 '햄버거'의 파장은 컸다. '햄버거가 10년 팬에게 사줄 음식이었냐'는 식의 반응이 다른 멤버들과 비교돼 쏟아졌다. 이와 함께 박명수가 버스에서 잠을 자고, 캠프에서도 별로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에 대해 쓴소리들이 이어졌다.

이러한 예상치 못한 반응에 박명수의 형광팬들도 놀란 눈치다. 박명수의 형광팬인 예비승무원 한윤경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명수 오빠 저희 햄버거만 사주신 것 아닙니다~ 만난다는 약속도 지켜주시고 일찍 일어나신다고 하셨으면서 세시간도 넘게 같이 놀아주시고 너무 행복했어요! 이름도 잘 못 외우신다는데 저희 이름 외우시고 노력하시고. 츤데레 명수오빠 약속지켜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너무 정많고 따뜻하신 분이에요. 저희 팀은 명수 오빠가 일등이에요", "악마의 탈을 쓴 천사 명수 오빠 최고! 방송이 다가 아닙니다 정말"이라는 글과 함께 박명수와 족발가게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글에 따르면, 박명수는 팬들과 따로 만나 식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이날 박명수는 미션 때문에 팬들에게 햄버거를 대접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의 팬에 대한 애정이 한우를 대접한 팀과 다른 것은 아니다. 그는 재미를 위해, 또 지지 않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 것 뿐이다. 그리고 팬들에게 무리하게 햄버거를 먹자고 강요하지도 않았다. 팬들은 그의 의견에 기분 좋아하면서 따랐다. 박명수도 팬들에게 애정을 많이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인생을 먼저 산 선배로서 "정말 노력하고 고생하면 꿈꿨던 일들을 하게 되는거야. 인생은 짧잖아"라고 팬들에게 조언을 하기도.

박명수는 버럭도 잘하고 자기 감정에 솔직해서 오해도 불러일으키지만, 알고보면 따뜻한 남자라고 한다. 알게모르게 기부도 많이 하고, 항상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이날도 방송에 나온 것 이상의 박명수의 진짜 모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면적인 모습만 보고 비난을 쏟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약 1시간으로 함축된 방송상의 모습과, 1박 2일동안 함께한 팬들이 증언한 것들 중 팩트는 아무래도 후자가 아닐까.

손효정 기자shj2012@tvreport.co.kr/사진=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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