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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방시혁, 방탄소년단 글로벌 팬덤 등에 업고 싸이와 다른 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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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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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팬덤에 힘입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주연의 영화 ‘번 더 스테이지 : 더 무비’가 예매율 약 28%를 넘기며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번 더 스테이지는 방탄소년단의 '윙스투어'를 소재로 공연 현장, 뒷이야기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영화다. 11월15일 세계 70개 국가에서 동시에 개봉한다. 한국에서는 CGV에서 단독 개봉했다. 

세계 동시 개봉인만큼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이 유튜브를 활용해 양질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공했다”며 “그 결과 방탄소년단이 얻게된 것이 거대한 글로벌 팬덤”이라고 파악했다. 

이 연구원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팬덤이 수익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것을 알고 팬덤과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봤다. 

팬덤의 확보 여부는 싸이와 방탄소년단의 차이에서 두드러졌다. 

가수 싸이는 2012년 ‘강남스타일’로 돌풍을 보이면서 빌보드 ‘HOT100’에서 7주 동안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싸이는 팬덤을 확보하지 못해 흥행 뒤 내놓은 앨범들의 빌보드 순위가 점점 하락했다. 

2013년 ‘젠틀맨’은 빌보드에서 5위를 보였는데 2014년 ‘행오버’는 26위, 2015년 ‘대디’는 97위까지 하락했다가 2017년 ‘뉴페이스’는 빌보드 차트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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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면서 내놓은 앨범의 빌보드 순위가 점점 상승했다. 

방탄소년단이 내놓은 2017년 ‘DNA’는 빌보드에서 67위, 2017년 ‘Mic Drop’은 28위로 올랐다. 2018년 ‘Fake Love’는 빌보드에서 10위에 올랐고 ‘Idol’은 11위에 올랐다. 

이 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이 시간을 두고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것을 놓고 팬덤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SNS 시대에서 팬은 더 이상 추종자가 아니라 후원자”라며 “팬덤은 좋아하는 연예인을 ‘내가 키운 연예인’으로 생각한다”고 파악했다. 

SNS 시대의 팬덤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남들도 좋아하도록 영업을 한다'고 분석됐다. 팬덤은 ‘내 가수의 신곡을 빌보드에 랭크시키는 법’ ‘BTS를 이슈화하는 법’ ‘대중에게 BTS를 홍보하는 법’ 등을 매뉴얼화해 조직적으로 행동한다. 

방탄소년단의 미디어 등장이 최근 더욱 늘어나게 되면서 팬덤의 규모도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팬덤이 커지면서 그들의 조직적 행동도 늘어나 방탄소년단은 그만큼 대중과 가까워지게 된다.

방탄소년단이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높은 인기를 얻게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방탄소년단은 대중성 있는 곡들을 보유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곡 ‘Mic Drop’은 빌보드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던 곡이다. 정통 힙합 장르에 가까워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런 점에 주목해 기존 곡 ‘Mic Drop’를 유명 DJ ‘스티브 아오키’와 협업해 새로 편곡하면서 대중에게 더 친숙하도록 기획했다.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인기와 글로벌 팬덤의 확대 추세에 힘입어 사업 확장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9일부터 모든 직군에서 대규모 채용을 시작했다. ‘크리에이티브 직무’ ‘사업/마케팅’ ‘경영지원’ 등 전 분야에서 직원을 뽑으면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사옥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으로 이전한다. 현재 논현동 사옥에서 삼성동 빌딩의 3개 층을 임대해 11월 중에 이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10월 북미, 유럽 투어를 마치고 일본 투어를 시작했다. 13~14일 일본 도쿄돔 공연을 했고 2019년 2월까지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에서 일본 공연 일정을 소화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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