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이 "노개런티로 영화 출연 소식이 알려져 민망하다"고 말했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휴먼 영화 '뷰티풀 데이즈'(윤재호 감독, 페퍼민트앤컴퍼니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나영은 "노개런티 이야기가 가시화 돼 조금 민망하기도 하다. 워낙 저예산 영화이기도 하고 공간들도 다르고 표현해야 하는 것도 달라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지 않을까 싶어 고민없이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은 '뷰티풀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와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그녀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 등이 가세했고 단편 '히치하이커', 다큐멘터리 영화 '마담B'를 연출한 윤재호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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