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부선 아닌 ‘친형 강제입원’에 발목 잡힌 이재명의 '반격'
1,036 9
2018.11.04 13:26
1,036 9
‘사건조작 직권남용 경찰, 검찰에 고발'
4일 페이스북에 글 올리고 반격 나서
"수사경찰·지휘라인 정치편향적 조작
독자수사권 가지면 어떨지 모골 송연"
0002861096_001_20181104132051295.jpg?typ지난 3일 오전 국회 본관 3층 3식당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내 지역구를 가진 국회의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사진 경기도]

‘김부선’이 아닌 ‘친형 강제입원’에 발목이 잡힌 이재명 경기지사가 반격에 나섰다. 이 지사는 4일 오전 페이스북에 (‘사건조작 직권남용 경찰’…검찰에 고발키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반격을 알렸다. 그는 수사 경찰과 지휘라인을 고발인 유착, 수사기밀 유출, 참고인 진술 강요, 영장신청 허위작성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일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제기된 7가지 의혹 중 이 지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적극적으로 부인해 온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등 3건을 ‘혐의가 있다’고 봤다. 반면 관심이 집중됐던 ‘여배우 스캔들’ 등 4건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0002861096_002_20181104132051443.jpg?typ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직권남용으로 형님을 강제입원시키려 했다는 경찰 수사결과에 잠시 말문이 막혔다”며 “경찰은 ‘대면 진찰 거부하는 환자에 대한 강제대면 진찰 절차 진행’을 ‘대면 진찰 없이 대면 진찰을 시도했다’는 무지몽매한 순환논리로 ‘직권남용죄’라 주장하고 그에 맞춰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다수 경찰관은 격무 속에서도 나라에 충성하고 국민에 봉사하고 있는데 이 사건 수사 경찰과 지휘라인은 권한을 남용하고 정치 편향적 사건조작으로 촛불 정부 경찰의 명예와 권위를 훼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른다면 법률 무지요 안다면 사건 조작인데, 이런 경찰이 독자수사권을 가지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니 모골이 송연하다”고 했다. 
0002861096_003_20181104132051467.jpg?typ지난달 29일 오전 분당경찰서에 출석한 이재명 경기지사. 최모란 기자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 지사에게 제기된 7가지 혐의 중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과 검사 사칭,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 허위 선거공보물 등 3건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여배우 스캔들(허위사실 공표·명예훼손 등 2건)과 조폭연루설, 일간베스트 저장소 활동 등 4건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모두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이 지사를 따라다녔던 의혹들이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대목은 이 지사가 자신의 권한을 이용해 보건소장 등 시 공무원들에게 지시해 친형 재선씨(작고)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켰는지 여부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 방송 토론에서도 이런 사실을 부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혹은 지난 8월 “내가 이때까지 너희 아빠 강제입원 말렸거든?”이라고 언급한 이 지사의 아내 김혜경씨와 재선씨의 딸의 통화내용 녹취 파일이 인터넷 등에 퍼지면서 커졌다. 
0002861096_004_20181104132051495.jpg?typ‘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 경기도]

이에 이 지사는 8월 7일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이재선씨 정신병원 입원논란 사실은?’이라는 글을 올려 해명했다. “형의 정신병원 입원은 형수와 조카가 한 일”이라며 재선씨의 입원동의서 등 각종 자료도 공개했다. 2014년 11월 21일 작성된 재선씨의 입원동의서엔 재선씨의 부인과 딸이 보호 의무자로 서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지사가 2012년 당시 성남시장이라는 권한을 이용해 재선씨의 강제입원을 추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자체장이 필요에 따라 환자를 입원시킬 때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정신과 전문의 대면 상담 절차가 누락돼 있는데도 관계 공무원에게 강제입원을 지속해서 지시했다는 것이다. 

수원=전익진·최모란 기자 ijjeon@joongang.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307 03.12 60,7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0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52,1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5,2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1,1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1,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2,5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1071 기사/뉴스 [속보] 전쟁 일으킨 트럼프, 이번엔 한국에 파병 요구 33 05:25 1,072
3021070 이슈 X세대가 사랑했던 패션 05:24 306
3021069 유머 주인 믿고 꿀잠 중인 말 1 05:17 235
3021068 이슈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김길리의 날 들이밀기 11 04:50 924
3021067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80편 2 04:44 128
3021066 이슈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김길리 여자 1000m 금메달 9 04:43 628
3021065 기사/뉴스 [단독] "발달장애 동생, 연애할 수 있을까?"…고혜린 PD가 늦기 전에 시작한 이야기 ('몽글상담소' 인터뷰①) 1 03:58 944
3021064 유머 당황스러운 치과 몰래카메라.gif 5 03:52 1,583
3021063 유머 옛날에 밤에 유리창에 많이 보였던거 11 03:45 2,099
3021062 정보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임종언 남자1500m 금메달 8 03:43 999
3021061 이슈 미쓰에이 페이 근황 jpg 14 03:36 4,024
3021060 이슈 일단 레전드 그 자체였던 KBS판 김익태 성우님 이종구 성우님 그대로 캐스팅한 것부터가 진짜 미친 감다살 이 순간만큼은 애니메이션 실사화가 아니라 진짜 정극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16 03:29 1,502
3021059 이슈 초등학교 5학년때 김광석 노래로 오디션 합격한 아이돌 1 03:21 1,371
3021058 유머 장항준 감독이 설경구 배우를 매장하려고 했던 진짜 이유 8 02:59 3,983
3021057 유머 안경에 자국을 남긴 범인이 누군지 알 것 같아 4 02:49 2,643
3021056 이슈 그냥 어린이 영화일뿐인데...너 왜 울어? 8 02:40 2,220
3021055 이슈 맷라이프가 틱톡을 극혐하는 이유 21 02:31 2,796
3021054 이슈 군대가서 선임한테 여친 사진 보여줬는데 여친이랑 아는 사이였음.jpg 13 02:25 5,727
3021053 유머 [보검매직컬] 윤남노: 저는 젊은 사람들한텐 인기가 없어요. / 할머니: 왜? / 윤남노: 포동포동 돼지 같다고 / 할머니: 지금은 돼지 같은 놈이 한두놈이냐? 잘들 먹고 사니께 돼지지.. 우리 큰손자도 돼지다 23 02:19 4,492
3021052 유머 2026년 게임과 2018년 게임 그래픽 수준 차이ㄷㄷㄷ 22 02:11 3,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