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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가장 큰 테러위협은 백인남성"…CNN 앵커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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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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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미국 CNN 뉴스 진행자 돈 레몬이 "미국 내 가장 큰 테러 위협은 백인 남성"이라는 발언을 해 보수 지지층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뜩이나 중간선거를 앞두고 인종을 둘러싼 증오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지난 29일 레몬은 뉴스 생방송 중에 켄터키 루이빌 인근에서 한 백인 남성이 총기로 흑인 2명을 실해한 사건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레몬은 민주당 고위 인사들과 CNN 등에 폭발물 13개가 보내진 사건,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에서 벌어진 총기난사로 11명이 죽은 사건 또한 용의자가 모두 백인 남성이라는 데 주목했다.


레몬은 중미 출신 이민자들(캐러밴)을 언급하면서 "나는 어느 특정 집단이나 특정 인종을 악하게 묘사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지만 우리는 가장 큰 테러 위협이 국경을 향해 오고 있는 누군가(캐러밴)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고 말했다. 

과거 캐러밴 200여명이 국경 지역에 접근했을 때 대부분 입국에 실패했다는 점을 들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람들을 악마 취급하는 것을 그만두고, 이 나라에서 가장 큰 테러 위협이 백인 남성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이들 중 대부분은 극도로 우파 성향을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레몬은 극우파 백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그들에게는 여행 금지 조치 같은 것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발언은 보수파 인사들의 큰 반발을 일으켰다. CNN은 WP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폭스뉴스 논평가인 토드 스탄스는 트위터에서 레몬의 발언을 공유하면서 "불순한 인종차별주의 혹은 편협한 발언이 아닌가"하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학생 단체 '트럼프를 위한 학생들'의 라이언 포니어 대표 또한 트위터를 통해 "레몬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또한 "불운하게도 이게 바로 좌파들이 생각하는 것"이라면서 "역겹다. (레몬의 발언에서) 백인 남성을 다른 인종으로 바꿔보면 얼마나 많은 분노가 일어나겠나"고 반문하는 게시물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러나 WP는 실제로 지난 10년간 미국 내에서 벌어진 테러행위 중 대부분이 백인인 극우파들의 소행이었던 경우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범행보다 2배 더 많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고 전했다.

레몬의 발언이 완전히 틀린 내용은 아니라는 얘기다.


지난해 더네이션 인스티튜트와 미 탐사보도센터의 조사 결과 따르면,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극우파들이 행한 폭력행위는 총 115건으로 집계됐으며 다른 그룹이 행한 폭력 행위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았다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6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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