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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530년만의 한을 풀어주자 일어난 동화같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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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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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3세.




이른바 영국판 수양대군.






조카였던 에드워드 5세의 자리를 빼았고 


에드워드5세와 그의 형제들을 런던탑에 가둠.


이후, 에드워드5세와 그의 형제들(=조카)이 죽었는데


리차드3세가 죽였다는 소문이 돌며 민심이 흉흉해짐.





리차드 3세는 요크왕조였는데


헨리7세가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2천 병력을 끌고 웨일스 밀포드 헤이븐에 상륙했고


헨리7세의 가문인 튜더가문이 웨일스 출신이었기 때문에


웨일스는 헨리를 전폭 지지하며 헨리의 군대에 합류.






리차드3세는 진압군을 모아 이들을 진압하기 나서는데 


상륙한지 3주후, 레스터 지방 보스워스에서 양군이 맞붙음.








리차드는 군대를 이끈 지휘경험이 있는 전사였지만


헨리는 도망다니던 신세로 지휘경력이 전혀 없었던 터라


자신의 삼촌이 지휘하는 부대병력 가장 후방에서 대기하였다고 전해짐.







전투가 시작될때만 해도 


리차드의 군대는 언덕위를 점하고 있었고, 헨리의 군대 2배였으며 노련한 장군 노퍽 공작 까지 합세하여 


헨리와 그의 부대를 칠 준비를 했는데


헨리편에서 지휘를 맡던 옥스퍼드 백작역시 PO노련WER




옥스퍼드 백작의 책략에 빠져 노퍽 공작은 전사했고


왼쪽을 책임지고 있던 헨리 퍼시 공작에게 노퍽 공작을 도우라고 명령했지만 


사실상 배신하고;;;;; 헨리 7세쪽에 가담;;;;





몸소 가장 앞에서 전투를 지휘하던 리차드는 싸우다가 전사하였고 


전투가 끝난 벌판에서 헨리의 양아버지가 리차드의 왕관을 발견, 헨디 튜더의 머리에 씌워주면서


튜더왕조가 시작됨.


정통성이 약했던 헨리7세 이후 튜더 왕조에서는 


리차드3세를 찬탈자,조카살해자등의 이미지로 퇴색시켰고


헨리8세의 딸 엘리자베스 시대, 셰익스피어의 희곡에서 이미지가 굳어짐.






현대에 와서는


유능한 행정가이자 전투에서 용감한 사람이며 


즉위전, 잉글랜드 북부를 잘 통치했다는 평을 받고 있음.









어쨌든 그 전쟁 당시 


리차드의 유골이 어디에 묻혔는지 명확하지 않아


그의 유골의 행방이 묘연해졌었는데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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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 시의회 주차장 지하의 옛 교회터에서 의문의 유골을 발견.










장미전쟁이 일어났던 곳이라 


오랜연구와 검사, DNA검사를 통해 


약 3년만에 유골의 주인이 리차드3세라는것이 판명 (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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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3세는 심한 척추측만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당대부터 지금까지 꼽추왕이라는 별명을 증명하듯 


유골만으로도 척추측만증이 확인됨.










왕의 유골임이 밝혀지자 


왕의 무덤을 만들어야하는데!





유골이 발견된 장소인 레스터 vs 리차드 3세 가문의 고향인 요크




두 도시가 무덤 위치를 두고 법적 분쟁을 벌임.







결국 레스터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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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6일.


영국 왕실 주도하에 사후 530년만에 국장으로 성대한 장례식이 치뤄짐.


40억원 가량 소요된 장례식 비용 대부분은 


레스터시가 부담했는데, 리차드3세로 벌어들이기 시작한 관광수익이 천문학적이기에 가능(....)







국왕의 예우를 갖춘 장례식을 통해


리차드3세의 유해는 레스터 대 성당에 안장되었음.










장례식에는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며느리인 웨식스 백작부인 소피 , 여왕의 사촌동생 글로스터 공작 리차드가 여왕을 대신해


장례식에 참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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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3세의 후손인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참석하여 시를 낭독

(이후 드라마 hollow crown에서 리차드3세역을 맡음 ㄷㄷㄷ)










그런데











장례식 이후 흥미돋는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









장례식이 있던 2015년 3월26일.


리차드3세가 안식을 찾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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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시즌, 강등 확정각이던 레스터 시티가 잔여 9경기중 7경기를 이기면서 강등을 탈출!













500여년 만에 안식을 찾은 왕의 은총이 내리는거 아니냐며 농담이 퍼지기 시작 ㅋㅋㅋㅋㅋ













어?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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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시즌이 시작되고


라니에리 감독은 승점40점을 넘기는것을 목표로 했는데


혁신을 거듭하며 우승후보들을 연달아 털어버림 ㄷㄷ 


(라니에리 감독의 천적이던 뱅거감독이 이끌던 아스날에게만 승점을 못땀)








20라운드만에 승점 40점을 달성하자











레스터시티의 메인 스폰서이자 홈구장 이름이 킹파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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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킹파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러디제품이 불티나게 팔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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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3세 동상에는 제이미바디의 머플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의 유골이 안장된 레스터 대성당이


레스터시티 홈구장인 킹 파워 스타디움근처인데






진짜 왕의 은총이 시작되었다며 흥분하기 시작했고










36라운드 22승 11무 3패로


리그2위 토트넘의 잔여경기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 지음 


(3패는 아스날에게 2패 , 리버풀에게 1패)









그리고 잔여경기 2경기 후 최종 순위는 



총 38라운드, 23승 12무 3패 승점 81점




기존의 목표치 승점40점의 2배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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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132년만에 ★우승★














우승 후 가디언 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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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시작전,


레스터 시티 우승 배당금이 5000배 ! 였음 ㄷㄷㄷㄷㄷ


한마디로 레스터시티의 우승확률이 


네스호의 괴몰이 살아있을 확률 , 앨비스 프레슬리가 살아있을 확률


이엇다고 ㅋㅋㅋㅋ





우승에 돈을 걸었던 사람은 단 25명


배당금은 160억이었다고 함 








선수층도 얇았고, 특출나게 유명한 선수도 없었으며 


선수 개개인마다 사연이 많았던 터라


언더독의 우승이라며 모두가 놀라워했었는데




이번, 헬리콥터 사고로 


선수단과 팬들에게 '친절한 비차이'로 불리던 비차이 구단주가 사망하며


팀과 레스터시가 비통함에 빠짐..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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