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방금 더쿠접속한 덬들에게 알려주는, 오늘 더쿠 모든방을 흔든 '메트로놈덬'사건
10,405 64
2018.10.26 20:44
10,405 64

마지막에 6줄요약있음


1. 사건의 발단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회사 신입 직원이 상사 부장님의 머리를 숟가락으로 때린 후 출근을 하지 않는다는 일화였는데요.

익명의 글쓴이는 “우리 부장은 정말 술을 좋아한다. 회식 자리에서 밑잔을 깔거나 원샷을 안하면 술을 다 마실 때까지 숟가락으로 테이블을 때린다. 회사 사람들이 회식을 싫어하는 이유 90%가 다 저 행위 때문이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5일 저녁 또한 회식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막내 신입 직원에게는 이날이 3번째 회식이었다고 합니다. 숟가락 소리에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일을 벌인 것이었는데요.

글쓴이는 “막내가 갑자기 술 취해서 숟가락을 들고 부장님에게 달려들어 머리를 때렸다. ‘시끄러워 죽겠다. 내가 부장님이랑 술을 먹는지, 메트로놈이랑 술을 먹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고 다음 날인 금일(26일). 신입이 출근을 안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에 네티즌들 또한 웃음을 참지 못했는데요. “영영 안오는 거 아니냐“, “웃긴데 신입한테는 아찔할 듯“ 등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후기(?)까지 올라왔는데요. 오전 10시쯤, 신입이 출근했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카페 근처에서 사람인을 보고 있다더라. 달래서 출근시켰다. 자기도 부장님 이마가 빨개질 정도로 때릴 줄은 몰랐다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부장님은 화 많이 안나셨을까”, “역대급 신입 이야기다“, “그래도 다들 성격이 좋은 듯”, “귀엽다 진짜” 등 반응을 보였다네요.

출처: 디스패치 뉴스



↑ 이 커뮤니티가 더쿠였고, 직장방에서 있던 일을 한 무묭이가 캡처하여 스퀘어에 올리면서 핫게감.

헌데 이 글이 페북픽, 트윗픽을 받음. → 재밌닼ㅋㅋㅋㅋ 반응터짐. 근데 메트로놈이 뭐야? → 이때다 건수잡은 기자들이 기사씀  오늘 아침 메트로놈 네이버실검행




2. 글 속 글쓴이인 사람(메트로놈덬이라 칭하겠음)이


오후에 와서 직장에서 직원들 사이에서 '우리 직장인데'하면서 소문나고, 사장에게까지 '글을 썼더라'는 이유로 면담불려간다는 글을 씀.

sCQcl



3. 그리하여 더쿠 여러방에서 나온 의견들이 있었는데,

'솔직히 근데 아무 글이나 허락도 없이 스퀘어 퍼가는 거 심하지 않았냐?'

'직장방이나 후기방은 이래저래 퍼질 수도 있을텐데, 비공개/퍼가기 금지해달라'

'따지고 보면 유머든 고민이든 다 사생활인데 뭐든 다 퍼가서 욕하자, 웃기자 올리는 건 아니다.'

'아무 정황 바꿔쓴 거 없이 그대로 다 드러내서 쓴 글쓴이가 제일 문제다. 처음부터 조심하듯이 썼어야지'

'그런 글 퍼가든 말든 고나리하는 규정이 있지는 않는데, 새로 바꿔줘야될 이유는 뭐냐?'

'내가 부장이었으면 그래도 기분나빴을 거 같다. 글쓴이가 조심하는 게 맞음.'

'글쓴 사람도 운없다, 모든 일이 다 저렇게 크게 퍼지지는 않잖아'


물론 글쓴 사람이 조심했어야지, 모두가 운이 없던 일 등의 반응도 많았지만 
모든 글이든 퍼가는 사람이 문제다, 퍼가기를 금지해달라, 웃긴 글 캡처해서 슼에 올리는 거 허락없으면 금지해줘 등 공지 자체를 바꿔달라는 식으로.. 더쿠의 공지 자체를 지적하는 글들이 많았음.





4. 결국 왕덬이 등판하여 (원글이 있던) 직장방에 올린 공지.

https://theqoo.net/job/902828436

메트로놈 원덬 관련,

직장인방에서 8월부터 현재까지 전부 앞 뒤 안맞는 주작 관종짓이 심해서 차단 처리했으니 회사 잘릴까봐 걱정 안해줘도 될거 같고 고나리 논의 그만하길 바람


-OO덬, OO덬 별칭 갖게 된 직장인방 일부 유명 웃긴글들도 거의 다 혼자 쓴 소설이고 다 메트로놈덬이 쓴 글이 대부분
-앞뒤가 안맞는 주작글들이 한가득이나 글 쓴 목록을 공개하면 회원 관련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간략하게 설명함 


본인글 스퀘어에 중계되면 본인글 아닌척 재밌다고 댓글 덧붙이는 회원이라
다들 재밌어 하니 관종짓 심해도 내비뒀었는데 직장인방 비공개니 뭐니 고나리 심해질 기세라 해당 회원 차단했음
그러니 더이상 이 사안에 관한 논의는 길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음





5. 모두가 경악하던 와중에, 직장방에 쓴 상당수의 글들이 (공지가 올라온 직후에) 나란히 접근금지가 뜨는 걸 여러유저들이 발견.
(접근금지가 뜬 건, 글쓴사람의 삭제가 아닌 왕덬 하에 처리된 글이란 뜻)
→ 이 뜻은 메트로놈덬이 상당한 글을 주작썰로 직장방에 풀었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음.

메트로놈덬이 올린 글들 (양재샤넬체 사건, 대답안하는 신입 사건, 춤추는회사 사건)
https://theqoo.net/square/902855257

9개 더 발견 (옆자리 대리가 맨날 링딩동불러 사건, 종전이라고 일찍 퇴근시켜준다 하는 썰 등등)
https://theqoo.net/square/902917610


6. 뎡배덬들은 시트콤 작가로 영입해야 한다, 직장인덬들은 근데 2절 3절풀면 노잼끼가 보이더라... 단막극만 해야 돼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더쿠 모든방을 흔들어놓음.

+) 페북에 뜬금포로 '저 글 속 신입이 나야'라는 황당한 뒷북관종까지 등장했으나 몇시간 후 댓글은 삭제됨


요약

1. 어떤 사람이 재밌는 썰을 올렸는데, 그게 슼핫게진출. -> 페북픽, 트윗픽까지 받았는데
2. 생소한 단어인 '메트로놈'이 있어서 그게 뭐지? 해서 메트로놈이 네이버 실검까지 감. 기자들이 건수잡아서 썰 내용 기사씀.
3. 퍼짐
4. 썰올린 사람이 자기썰 퍼져서 사장이랑 면담간다니 하면서 글씀.
5. 슼방에 일톸이나 여러게시판 글 사소한 거라도 웃긴 거 가져와서 캡처하는 거 원글쓴 사람들에게 너무 곤란하다, 하지 말라고 공지 좀 주면 안되나 식으로 공지수정을 바라는 의견들이 스물스물 올라옴.
6. 공지수정을 바라는 여론들이 커지면서 (그동안 저 사람이 썰 주작하던 걸 알던) 왕덬은 쟤가 주작하던 애라고 공지를 올려주고 차단시킴.
7. 공지 올라온 시간대 직후로 직장방 여러글들이 접근권한으로 막히면서, 저 글쓴이가 상당수 글들을 주작해왔던 정황이 발견됨.
목록 스크랩 (0)
댓글 6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x더쿠] 트러블 원인 OUT 진정치트 KEY 에센허브 <티트리 100 오일> 체험 이벤트 252 06.17 28,77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76,90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50,2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19,70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36,5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4,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64,8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46,4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33,2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45,6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7184 유머 파는 장르에 따라 대답이 달라짐. 21:57 83
2437183 유머 악기소리에 맞춰 노래하는 천재 까마귀 21:56 30
2437182 기사/뉴스 '나균안 드디어 2승+손호영 29G 연속 안타' 롯데, '고영표 복귀' KT 13-5 완파 [수원 현장리뷰] 21:54 82
2437181 기사/뉴스 결국 kt 고영표 울린 롯데, 손호영 29G 연속안타 속 13-5 대승 1 21:53 194
2437180 이슈 오늘은 역대 6월 중 가장 더운 날 11 21:53 605
2437179 이슈 66년 만에 최고 더위, 역대 네 번째 기온 3 21:51 501
2437178 이슈 [오피셜] NC 손아섭 KBO 통산 최다 안타 타이 2 21:50 255
2437177 이슈 에픽하이 New Album Antihero teaser 사진 21:50 209
2437176 기사/뉴스 AI에 열받고 인간 상담사에 화풀이‥짙어진 감정노동 54 21:48 1,704
2437175 이슈 지금의 픽사(Pixar)를 있게 해준 감독들 4 21:46 717
2437174 유머 [KBO] 오늘 또 잠실에서 나온 기묘한 장면.gif 11 21:45 1,998
2437173 기사/뉴스 "이 꿈은, 해피엔딩"…아이브, 런던에서 전한 말 (월드투어) 21:45 190
2437172 이슈 [KBO] 핵전쟁 중인 청주구장 28 21:44 2,696
2437171 유머 신문물 처음 접하는 강동호(백호) 반응ㅋㅋㅋㅋ 4 21:43 564
2437170 유머 다음주 고잉세븐틴 : 3년만에 돌아온 >>불면제로<< 16 21:42 837
2437169 유머 Q. 닭의 갈비를 뜻하는 한자어는? 30 21:42 1,798
2437168 유머 너의 보이는 근육은 지방이 없으니까 보이는 근육! 그니까 넌 지갑이 없어 그래서 니 500원이 보이는 거고 3 21:40 1,001
2437167 기사/뉴스 “날 가지고 놀아?”…고백 거절 여성 때리고 성폭행 20대 감형 31 21:40 1,313
2437166 기사/뉴스 [단독] 폭증한 스팸 문자, 문자 위탁 발송 업체 줄줄이 해킹 22 21:39 1,659
2437165 이슈 변우석 인스타 12장 사진업뎃 (청청+베레모) 67 21:38 2,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