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어느날 한국에서
'대만'출신 연예인이 '대만'국기를 들었단 이유로 한참 떠들썩 한 사건이 있고 난 후
얼마 뒤
중국의 인기있던 모 예능프로그램 기자회견에서
또 다른 '대만'출신 연예인에게 어떤 기자는 이렇게 질문을 했어

"一个从台湾来的嘉宾,想问你下和这些大陆嘉宾合作有甚么感想?"
(대만에서 온 출연자분에게 대륙출연자분들과 함께한 소감이 어떤지 묻고싶네요)
그러자 그 연예인이 대답하길
"不要分这么细,我们都是中国人"
(그렇게 세밀하게 나눌 필요가 있나요, 우리는 모두 중국인이에요)
그리고 몇년 전 이 '대만'출신 연예인은 드라마에 출연할때도
본인이름 옆에 中国台湾 이라고 표기해야만했지
왜 이 사람들은 국기를 들지도 못하고 자신을 대만인이 아닌 중국인이라고 소개해야만 했을까?

(장제스와 마오쩌둥)
이 문제는 1949년 중국의 공산당과 국민당의 국공내전이 막 끝났을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
같은해 12월 7일 국공내전에서 패한 국민당 장제스는 지금의 대만으로 옮겨가
수도인 타이페이에 국민당 중앙당부를 세우게 돼
한편, 지금의 중국 대륙에는 공산당이 세운 중화인민공화국이 들어서게됐지

(저우언라이)
이렇게만 보면 그냥 중국이랑 대만은 따로 나누어진 별개의 국가가 아닌가싶지만
1954년 당시 총리였던 저우언라이의 "대만해방선언"을 시작으로
하나의 중국(一個中國)이라는 중국대륙과 홍콩,마카오,대만은 나뉠 수 없는 하나이며
중국정부는 오직 하나라는 주장을 기반으로
중국의 공산당 정부는 대만을 중국의 영토로 편입하기위해 무력해방정책을 강행하게 됐어
그 결과 1971년 대만은 UN에서 탈퇴하게 되고
1979년 미중 국교 수립을 계기로 미-대만 국교도 단절되게 돼
(이어서 1992년 한국과 중국의 수교로 인해 한국정부도 대만이 하나의 국가임을 부정했어)

(차이니스 타이페이국기)
그래서 대만은 현재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북한과 같은 미승인 국가로 남게됐지
올림픽 등 각종 국제 경기에서 자국의 국기와 국가,대만이라는 국호를 사용할 수 없고
중국의 일부임을 뜻하는 차이니스 타이베이라는 비공식 명칭을 쓰도록 강요받고있고
유엔 회원국이 아니기때문에 대만 소재 문화재는 세계유산 지정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해
현재 국제사회 대다수의 나라가 대만을 중국의 영토라고 인정하는 분위기야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지지를 보냈고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은 2007년 중국을 방문해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지지를 다시 되풀이했으며
일본정부는 1972년이래 중화인민공화국을 유일한 정부로 승인하며 대만이 중국의 일부임을 인정했어

(故 노무현 前대통령과 후진타오 前주석)
그리고 한국정부또한
2003년 한중 정상 공동성명에서 대만이 중국의 영토임을 다시 한번 인정했구
하지만
아직도 중국 정부와 대만 정부는 이 문제로 분쟁중이야
대만 내에서도 중국이다 아니다 의견이 많이 갈리고 있고
중국과 수교를 맺은지 얼마 안돼서인지 한국사람들은 보통 대만과 중국을 다른나라로 인식하곤해
그렇다보니 아직 해답이 나오지는 않고있어
위에서 처음 언급했던 자신이 중국인이라는 대만출신 연예인은
그 후 "忘本"이라며 온갖 대만 매체에서 공격을 받았어
만약 자신을 대만사람이라 소개했다면 어땠을까? 필자는 아마 결과는 같지 않았을까싶어
(출처 바이두 백과사전, 탄센트오락기사,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