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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상 모든 서바이벌 통틀어서 역대급 사연+서사+캐릭터인 어떤 아이돌 이야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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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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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주인공은 프로듀스101 중국 정식 수출판 창조101의 양초월

간단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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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글

양초월은 중국의 소수민족 바이족 출신이다.
그녀의 고향은 대도시와 멀리 떨어진 외진 시골 마을이다.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한 그녀는 아버지와 이혼한 어머니가 살고있는 상하이로 향한다.
상하이에 있는 공장에서 일하던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가 17세가 되던 해에 공장을 그만두고 다른 지역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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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초월의 고향 마을.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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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시절의 양초월. 이 시절 곧잘 좋은 성적도 받았던 그녀지만, 12세가 되던 해에 부모님이 이혼한 후, 아버지와 단둘이 생활하며 금세 학업에 흥미를 잃는다.


어린 나이에 혼자 상하이에 남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그녀는 우연히 광고 하나를 접한다.


[월급 2,000위안(33만 원), 숙식 제공]


원래 일하던 커피숍보다 월급이 몇백 위안 더 많다는 이유로 그녀는 광고에 나온 주소로 면접을 보러 간다.

그 광고는 한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의 걸그룹 멤버 모집 광고였다.


오디션에 합격한 그녀는 그날부로 극장형 아이돌 생활을 시작한다.

체계적인 트레이닝 한 번 받지 못한 채, 한 달에 두 곡을 연습해서 매주 공연하는 것이 아이돌 생활의 전부였다.

지역 방송사 출연은 커녕 음반, 음원 출시도 하지 않는 철저한 지하 아이돌 생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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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집에 보관 중인 포토 카드. 양초월은 상하이를 근거지로 하는 지하 아이돌 'CH2' 멤버다.


<창조101> 첫 등급평가 때 양초월은 자신이 "우리 마을의 희망(꽃)"이라고 말했다.

'마을의 꽃(村花)'은 곧 그녀의 별명이 된다.

그녀는 첫 순위발표식에서 "저는 창시인(국민 프로듀서) 여러분을 속였습니다. 우리 마을 사람들은 제가 이런 일을 하는 것을 아무도 모릅니다."라고 말했지만, 그녀의 마을엔 그녀를 응원하는 플래카드가 크게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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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초월의 고향 마을에 걸린 플래카드. [초월아, 너의 한계를 초월해라 / 너는 우리 마을의 희망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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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초월의 아버지는 마을 인근 제철소 노동자다. 그는 스마트폰을 다루는 법을 몰라서 자신의 딸에게 투표도 하지 못한다. 딸이 정확히 어떤 상황에 부닥쳐있는지 잘 알지 못하는 그는 아직도 딸과 대화하는 일이 어색하다.

<창조101>이 흥행하면서 양초월의 성장 과정은 대중에게 널리 퍼져나갔다.
소수민족 출신, 시골 출신, 이혼 가정, 중학교 졸업장도 따지 못한 저학력자, 지하 아이돌 출신.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소 불운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양초월의 성장과정은 그녀가 <창조101>에서 보여준 말과 행동에 힘입어 설득력을 갖춰나간다.
다른 참가자와 달리 춤과 노래 실력이 형편없으며, 아이처럼 유치한 행동을 수시로 보이고, 쉽게 절망하고 눈물을 쏟으며, 어리바리한 행동을 자주 한다.

<프로듀스101>에서 실력이 부족한 김소혜가 다른 팀원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반대로 <창조101>의 양초월은 민폐 덩어리다.
도무지 늘지 않는 실력은 물론이고, 약한 멘탈로 인해 수시로 팀원들이 그녀를 챙겨줘야 한다.
동료들이 이른 아침에 깨우자 그녀는 아이처럼 울기도 한다.
심지어 경연 무대 위에서도 함께 퍼포먼스 중인 팀원과 방청 중인 트레이너가 그녀의 노래 박자를 맞춰주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다.
그런데 어쩐지 주변 동료들은 그녀를 동생처럼 아끼고 귀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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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인 양초월을 위해 옆에서 어깨를 두드려 박자를 맞춰주는 허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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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 후옌빈은 관중석에서 양초월의 박자를 맞춰주려고 열심히 손을 흔든다. 이런 민폐 덩어리임에도 웬일인지 주변 사람들의 귀여움을 받는다. 철없는 동생처럼 챙겨주고 싶은 게, 어쩐지 밉지 않은 캐릭터다.

중국은 한국과 달리 아이돌 트레이닝 시스템이 미비하다.
그래서 아이돌을 꿈꾸는 이들은 사비를 들여 한국으로 유학을 가거나, 값비싼 수업료를 물고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중국 대중에게 연예인 지망생은 '금수저'란 인식이 강하다.
<창조101> 참가자도 대부분 부유층 출신이다.

이런 상황에서 '흙수저'인 양초월이 성공 가도를 달리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신데렐라 스토리'를 꿈꾸게 했다.
가난하고, 실력도 없고, 자신감도 없고, 저학력이며, 성격도 어리바리하며, 자신이 예쁜 줄도 모르는 시골 아가씨가 '금수저'사이에서 어쩐지 귀여움을 받는다.
한류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현실성 떨어지는 스토리.
대중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한류 드라마 여자 주인공 캐릭터의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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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초월이 입고 다니는 옷은 대부분 한국 돈으로 채 만 원을 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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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몰린 인파를 보고 놀라는 '시골 아가씨' 양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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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신어보는 하이힐. 하이힐을 신으면 한 걸음 떼기가 힘들다. 양옆에서 부축해줘야 겨우 걷는다. 이런 모습은 양초월의 '흙수저' 콘셉트가 단순한 설정이 아님을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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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엄청남..

창조101 달린 덬이 양초월에 대해 쓴 글


예쁜 얼굴

좋은 비율 특히 각선미


머리가 나쁜건 모르겠고 상식은 확실히 부족

주기적으로 터지는 멘탈

그 터진 멘탈을 금방 추스르고 다시 직진하는 제2의 멘탈


안티들에게 너희들이 아무리 욕해도 

내 자리는 내 팬들의 투표대로 탑3라고

당당히 말하는 강단 혹은 똘기


당장 현장투표 받아야되는데 한 표 구걸해야될 시점에

지가 무대 망친걸 인정해버리고 

제대로 못 불렀던 노래 한 구절을

팬들에게 들려주는 순수함 혹은 순진함


남들은 bmw를 차고 아우디 메고 출근할때

굳이 3천원짜리 티를 걸치고 만원짜리 신발을 신는

전략인지 무지함인지 모를 결단력


당대 아이돌 팜의 최정예들이 모인 집단

왠만하면 잘배우고 어지간하면 잘사는 애들 사이에서도

최고 갑부를 친구로

최고 엘리트를 엄마로

제일 정병존 에이스를 아빠로 만드는 이유모를 친화력



그리고 투표권 한장없는 타국의 서바이벌충을

단 3분만에 홀려서 프로그램 퀄 평타 씹하자를 반복하는 그것도 자막도 없는 짱깨 프로그램을

닥본사하게 만든 미친 매력 


펑펑 울어제껴서 캔디도 아니고

존버하며 결국 사랑받는 금잔디도 아니며

흔한 가난한 능력충도 전혀 

그렇다고 성장형 김소혜도 아닌


뭐라고 정의도 안되는 

똘끼충만에 2중 3중 유리멘탈 흙수저 무능충



앞으로 연예인 잘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창조 101을 몇달째 볼수있었던 원동력의 90퍼는


이번주는 양초월 각성하나?

이번주도 양초월 망하나?

이번에도 양초월 순위 선방하나?

였었음 


지금까지 어떤 서바에서도 본적없던 유일한 캐릭터


뭐 덕질을 해볼래도 방법이 없네 


잘하고 잘살고 잘지내길 


상또라이 미친 매력녀 양초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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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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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고 계속 데뷔권 상위권이다가 마지막 생방송에서 138,560,781표를 받고 3위로 데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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