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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FOCUS]박나래가 친일이라고? 논란 부추긴 '나혼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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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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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https://img.theqoo.net/iaLPi




/사진=MBC '나 혼자 산다' 9월 20일 방송분 화면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나 혼자 산다'에서 어머니의 일본 여행을 돕는 과정이 방송된 후 일부 네티즌들이 '친일'이라고 문제 삼으면서 시작됐다.

지난 9월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환갑을 앞둔 어머니의 일본 여행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조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 일본에 입국할 때 작성해야 하는 입국신고서에 기입하는 방법도 알려줬다.

방송 후 일부 네티즌들은 박나래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위안부 문제 등 반일 정서가 일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 꼭 가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10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일본어를 배워야 하는 게 맞느냐고 문제 삼았다. 친일, 일본에 빠졌다고 한 것.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반론을 제기했다. 먼저 문제를 삼았던 박나래 어머니의 일본 여행은 가지 못했다고 했다. 실제 방송에서는 박나래가 어머니가 여행가기 일주일 전에 훗카이도 지역에 발생해 가지 못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뿐만 아니라 박나래가 어머니에게 일본어를 알려준 것은 간단한 의사 소통이었고, 입국신고서 작성 또한 첫 해외 여행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딸로써 알려줬다고 반론을 펼쳤다. 더불어 방송에서 본 박나래의 말이나 행동이 친일이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친일' 의혹을 제기하는 네티즌들에게 박나래가 목포시 소녀상 홍보대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 등을 언급했다. 박나래를 향한 친일 논란이 잘못됐다고 주장한 것.

그러나 박나래를 친일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거듭 "실망"이라면서 방송에서 일본을 자주 언급한다고 주장했다.

의도치 않게 박나래가 설전의 주인공이 되면서 피해를 떠안고 있다. 트집 잡힌 방송 분량도 사실과 다른 상황에서 네티즌들의 설전만 심해지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문제를 제기한 네티즌 측은 반론이 나오면, 그것으로 또 다른 문제를 삼으며 애초 지적한 내용과 거리가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보다 신중한 시선이 필요한 시점이며, 무분별한 지적 역시 단순 헐뜯기로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다. 더 이상의 논란도 사실상 불필요하게 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에 '나 혼자 산다'가 간과한 점도 없잖아 있다. 특히 반일 정서가 네티즌들 사이에 퍼지고 있는 가운데 박나래가 언급하지 않았음에도 '일본'이라는 자막을 거듭 사용한 것이다. 애꿎은 박나래가 피해를 보게 된 상황이다. 제작진은 향후 방송에 대해 자막 사용에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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