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최대 보수단체 자유총연맹 "평양선언 지지"..文 환영 행사도
1,370 19
2018.09.20 21:23
1,370 19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대표적 보수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이 '9월 평양 공동선언'을 지지하고 나섰다. 연맹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오는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는 행사를 계획 중이다.

자유총연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반도를 항구적 평화지대로 만들자는 '9월 평양 공동선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9월 평양 공동선언은 남북관계 발전을 통해 통일까지 이어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이어 "연맹은 북한이 9월 평양 공동선언을 철저히 준수하는 모습을 보이길 촉구하며 그 진행 경과를 신중히 지켜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판문점 선언 군사 분야 이행 합의서'에서 밝힌 ▲모든 공간에서의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이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의 전면 중지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군사적 대책 강구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의 평화수역 조성 등에 대한 북한의 성실하고 신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또 "핵시설 영구적 폐기 등과 관련해 북한의 신속하고 철저한 이행을 촉구한다"며 "동시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북한의 진전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유총연맹은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대해 "한반도의 획기적 번영과 민족의 역사적 숙원을 이루기 위한 거대한 발걸음으로 높이 평가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자유민주주의 가치확산 활동' 등을 주요 사업분야로 삼고 있는 자유총연맹은 회원 수가 약 350만명으로 국내 최대 보수단체로 꼽힌다.

단체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편에서 80여명이 모이기 시작해 방북을 마치고 돌아오는 문 대통령을 환영하는 행사를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일정이 늦어진다는 소식에 해산 후 귀환 시점에 맞춰 다시 모일 예정이다.

회원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평양회담을 지지합니다", "남북정상의 통큰 합의를 적극 환영합니다"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피켓을 들며 3차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오는 문 대통령을 환대할 예정이다.

앞서 또 다른 주요 보수단체인 재향군인회 회원들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과 경기 성남의 서울 공항 일대에 모여 문 대통령의 방북길을 응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회원들은 환송 행사에서 태극기와 '한미 동맹 강화', '비핵화 달성' 등이 적힌 플래카드들을 흔들며 3차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향군인회는 지난 4월27일에도 1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판문점으로 떠나는 문 대통령을 향군 창성동 별관 앞에서 광화문까지의 1.2㎞ 구간과 자유로 축선에서 배웅하며 성공적인 회담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전직 군인들 모임인 재향군인회는 1952년 창설된 국내 최대 안보 단체다. 회비를 내는 정회원만 130만명에 이른다. 조직의 규모나 역사성으로 볼 때 재향군인회는 자유총연맹과 함께 국내에서 강경 보수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양대 단체로 꼽혀왔다.

https://news.v.daum.net/v/20180920175242250?f=m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X더쿠] 붉은기 급속 진화!🔥#감초줄렌 젤리패드 체험 이벤트💙 488 05.21 38,61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17,45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57,3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34,37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13,4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88,7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45,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42,5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30,4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02,8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8237 기사/뉴스 김호중 "너무 억울, 먹잇감 됐다" 경찰서 안 6시간 버틴 이유 [스타이슈] 9 10:35 320
2418236 기사/뉴스 "스님 호칭 뺀다"…뉴진스님, 싱가포르 공연 예정대로 진행 5 10:35 473
2418235 이슈 '소년비행' 신예 양서현, 윤계상·김신록 소속사와 전속계약 10:34 96
2418234 유머 토성의 고리 곧 사라진다...gif 1 10:34 292
2418233 이슈 [스페셜 선공개] 천우희, 장기용 앞에서 미래의 장기용에게 등 떠밀리는 중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5월 25일(토) 밤 10시 30분 방송! 10:33 125
2418232 기사/뉴스 음주운전·마약·거짓말까지 해도 못 떠나…무조건적 팬심 도대체 왜? [MD포커스] 2 10:32 231
2418231 기사/뉴스 1위에서 10위 추락까지 49일…한화, 올해도 '대전의 봄'은 오지 않나 4 10:32 180
2418230 기사/뉴스 SK이노베이션은 왜 울산을 '장미의 도시'로 만들었나 1 10:32 174
2418229 기사/뉴스 "나의 네오는, 납득이었다"…도영, 청춘의 진심 10:31 170
2418228 유머 요즘 건전한 중딩들 연애.jpg 9 10:31 1,292
2418227 이슈 원래 유재석과 듀엣곡이었던 싸이 '강남스타일' 4 10:31 324
2418226 유머 주인에게 꾹꾹이하는 고양이 ^^ 10:30 191
2418225 이슈 여자 알바한테 고백하지마라에 열받은 형님들 20 10:30 1,068
2418224 이슈 블라)다니는 직장에서 주차 금지당하는 직업.jpg 3 10:30 772
2418223 기사/뉴스 "SK하이닉스가 잡주라고?"…4400만원 올인했던 직원, '11억' 대박 1 10:30 383
2418222 기사/뉴스 하나원큐 유니폼 입은 진안, “원래 있던 팀 같았다” 10:29 172
2418221 이슈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나라 53 10:27 1,649
2418220 유머 서울숲 놀러갔다가 반려견순찰대 호두를 영접하고 온 아이가 그린 만화 😄 23 10:26 1,828
2418219 이슈 계속된 똑같은 질문에 버스기사의 대처.jpg 18 10:25 1,366
2418218 기사/뉴스 김민주, 전미도 고등학교 아역 변신 “이제껏 볼 수 없던 얼굴”(커넥션) 2 10:25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