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성범죄 직업군 1위는 목사
11,668 64
2018.09.11 21:38
11,668 64

성범죄 가장 많은 전문직은 성직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민주당 박남춘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전문직 가운데 성직자에 의한 성폭력 범죄가 가장 많다고 밝혔다.
한겨레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민주당 박남춘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전문직 가운데 성직자에 의한 성폭력 범죄가 가장 많다고 밝혔다.

성범죄자 가운데 일견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회사원은 물론이고 교수나 교사도 성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어떤 직업군이 성범죄를 가장 많이 저지를까?

최근 단일직업군으로 따져봤을 때 성범죄 1위를 기록한 직업이 목사라는 주장이 나와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국감 때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박남춘(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강간과 추행의 성범죄를 저지른 전문직 가운데 성직자가 376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의사가 311건, 예술인이 162건으로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성직자 가운데는 어떤 종교인이 가장 많은 성범죄를 저질렀을까.? 최근 이슈인이라는 인터넷사이트에서 단일직종 성범죄 1위 직업군이 목사라는 콘텐츠가 올라온 뒤 목사들의 성범죄와 관련한 얘기들이 SNS를 타고 퍼져 나가고 있다.

이 통계의 출처는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의 자유게시판에 실린 글로 보인다. 지난해 9월28일 올린 글 내용에는 보다 상세한 얘기가 나온다.

단일직종 성범죄 1위 직업군이 목사이고 2위가 자영업이라는 것이다. 글은 이어 목사협회에서 직업을 비공개로 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경찰청에서 거부했고, 다시 전문직에 속한다며 전문직으로 표기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의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이 아니므로 경찰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다시 종교탄압이라며 자영업자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고 적고 있다.

하지만 글의 내용은 사실과 아주 조금 거리가 있다. 2002년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이승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간, 강제추행, 성매매 등 성범죄를 저지를 67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연합뉴스는 성범죄자 가운데 자영업이 174명(25.9%)로 가장 많았으며, 생산직 110명(16.4%), 사무관리직 80명(11.9%) 순이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6위를 기록한 직업군이 전문직으로 34명(5.1%)이었다.

이 보도를 바탕으로 추론하면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의 게시판에 글을 쓴 이는 전문직 34명 가운데 33명이 성직자였고 모두 목사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의 진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목사들의 성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는 게 사실이다. 심지어 친딸을 강간한 목사도 있었다.

실제 기독교여성상담소에서는 지난 2006년 열린 `교회 내 성폭력 토론회’에서 1998년 7월부터 시작된 상담소에 목회자 관련 성폭행이 108건이나 접수됐다”고 밝혔다.

또 `데일리 서프라이즈’에는 2003년 기독교 신자들이 뽑은 10대 뉴스 가운데 불륜에 관한 것이 여섯 개나 된다는 기고문이 실리기도 했다.

https://www.huffingtonpost.kr/2014/03/27/story_n_5039374.html?utm_hp_ref=tw

목록 스크랩 (0)
댓글 6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349 04.27 60,4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65,2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84,91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50,1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5,90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33,6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74,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26,1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34,1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06,3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5,0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8667 이슈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 박소이.jpg 14:35 16
2398666 이슈 [단독] 에스파 다 짓밟고 광야로, ‘놀토’까지 첫 완전체 출격 23 14:33 737
2398665 기사/뉴스 일본 거리 버려진 아이돌 앨범.... 민희진의 '일침' 다시 봤더니 [소셜픽] (세븐틴 시부야) 5 14:32 379
2398664 이슈 새로 뜬 수지 K2 코드텐 온에어 광고 4 14:27 637
2398663 유머 차주 뒷목 잡을 상황.gif 13 14:26 1,692
2398662 기사/뉴스 크러쉬 “새롭게 태어난 이유? 라식 수술 이후 신세계 경험”(컬투쇼) 2 14:25 786
2398661 이슈 마음이 너무 아픔 담배 원래 안 피우는데 예전에 몇 개비 피우고 처박아둔 걸 엄마가 보셨나봐.x 17 14:24 2,247
2398660 유머 푸바오 아직 코는 완전히 허락하지 않은 듯 ㅋㅋㅋ 8 14:24 1,981
2398659 정보 성우 미모리 스즈코 올 여름의 미국 이주 발표 1 14:23 475
2398658 이슈 있지(ITZY) 유나 꽁꽁얼어붙은한강위로갈까말까갈까말까...(더보기) 7 14:21 456
2398657 이슈 소개해주고 싶다고 데려온 친구... 4 14:20 1,114
2398656 기사/뉴스 “창틀에서 ‘살려달라’ 애원…” 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의 눈물 12 14:19 1,802
2398655 이슈 K-WAVE 콘서트 인기가요 1차 라인업(인스파이어 아레나) 16 14:19 1,290
2398654 이슈 운동하러 왔다가 데뷔 전인 후배 아이돌 보컬 상담 2시간 해줬다는 펜타곤 진호 5 14:18 762
2398653 기사/뉴스 아이즈원 출신 혼다 히토미 소속사 계약 종료, 한국무대 복귀 가능성 23 14:17 1,866
2398652 유머 성우 본인이 실사로 다시 연기해버린 안경오빠의 뒤. 로. 미. 루. 기! 2 14:16 510
2398651 기사/뉴스 결혼식서 축가 부르는 남성 보자마자 신부 '오열'...(베트남) 39 14:15 3,179
2398650 이슈 블랙핑크 지수 인스타 업뎃 9 14:14 1,174
2398649 기사/뉴스 경기북도 새 이름 '평화누리'에 쏟아지는 혹평... 왜? 49 14:12 1,462
2398648 이슈 곧 하이브에 배송될 근조화환들 284 14:11 18,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