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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본사건)고다마 요시오 저택 경비행기 자폭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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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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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3월 23일, 도쿄 세타가야구에 위치한 고다마 요시오의 저택에 경비행기(파이퍼 PA-28) 한 대가

자살 테러를 감행한 사건이다.
https://img.theqoo.net/wKeoi

저택주인 ※고다마 요시오 - 1911년 후쿠시마 현 출생. 경성 상업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공장 근무를 거쳐 우익 운동에 뛰어들었으며

세 차례 투옥되기도 했다. 1941년, '가미카제의 아버지'라 불리는 오니시 타키지로의 의뢰로 '고다마 기관'을 설립해,

해군항공본부의 물자 조달과 민심 공작 등을 지휘했다. 전후 체포되었지만 연합군 최고사령부에 의해 석방됐다.

이후에는 우익운동의 지도자로 활동한 일본 우익의 최고 우두머리였다. 1984년 1월에 사망. 향년 72세.

https://img.theqoo.net/Iuiho

- 사건의 개요 -



거물급 우익이었던 고다마(당시 65세)는 미국의 항공기 제조회사인 록히드(현 록히트 마틴)의 비밀대리인으로 암약하며,

전일본공수(ANA)가 록히드의 여객기를 구입하게끔 정치 공작을 펼쳤던 '록히드 사건'의 주모자 중 한 명이었다.

때문에 사건의 중심인물로서 국회 증인 심문을 받아야 했지만 질환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또한 고다마는 탈세 등의 혐의로 3월 13일 기소되기도 했다.





그리고 3월 23일 아침 9시 50분 쯤, 도쿄 세타가야구에 위치한 고다마의 저택으로 PA-28-140형(기체번호:JA3551)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 폭발했다. 폭발시의 화재로 저택 2층 일부가 불길에 휘말렸고, 가정부가 부상을 입었지만

별실에서 자고 있던 고다마는 무사했다.

https://img.theqoo.net/FFqkg



집으로 떨어진 비행기는 도쿄 조후 비행장을 이륙한 두 대의 비행기 중 한 대로서, 추락 직전까지 기장과 카메라맨 등

세 명이 탑승하고 있던 세스나172M형(기체번호:JA3732) 비행기와 편대 비행을 하고 있었다.

JA3732기는 신주쿠 상공에서 JA3551기의 사진 촬영을 했으며, 그 촬영을 끝내고 돌아오던 길에 사건이 벌어진 것이었다.

기체의 잔해에서 조종사의 사체가 발견되었고, 이 사건은 항공 사고가 아닌 인위적인 자폭 테러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 사건을 두고, 미국 미디어는 '최후의 가미카제'등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https://img.theqoo.net/usfhn

-사건의 배경 -



'특공기'를 조종한건 '닛카츠 로망 포르노(70~80년대 인기 성인영화 시리즈)'에서 마에노 소이치로란 가명으로

활동하던 배우 마에노 미츠야스(당시 29세)였다. 그는 고다마를 적대시 하는 좌익 사상가가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였다.

한 때는 우익의 거물인 고다마에 심취했으며, 미시마 유키오(탐미주의 작가이자 극우파 군국주의자)를 존경하기도 했다.
https://img.theqoo.net/boIoL


그러던 중, 록히드 사건에 얽혀 고다마가 기소되자 마에노는 '자신의 이익 만을 쫓는자'로 단정짓고 '천벌을 내려야겠다'고

결심, 자살 테러에 이르게 됐다. 사건 전, 범행 계획을 지인에게 이야기했다 한다.

경시청은 배후 세력 등은 없는 마에노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지었다.





마에노는 조후 비행장에서 아침 8시 50분에 이륙하기 전, 영화에 쓸거라며 기념 촬영을 부탁했다.

https://img.theqoo.net/ZxTZk


그는 태평양 전쟁 당시 가미카제 특공대의 특공복을 착용했고, 이륙시에는 칠생보국(일곱 번 태어나

일곱 번 죽어도 나라의 은혜에 보답하겠다는 의미의 문구로,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이런 문구가 적힌

일장기 머리띠를 둘렀다)이라 쓰여진 일장기 머리띠를 했다.

그는 자폭 직전 마지막 무선통신에서 "천황폐하만세!"라 외쳤다 한다.

한 마디로, 현대판 가미카제 특공대를 연기했다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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