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캐릭터와 실제 가족이 얼마나 닮았나요?
극 중 캐릭터와 제 실제 가족의 구성은 전부 일치해요. 하지만 자두 엄마 난향씨는 실제 저희 엄마와는 다르게 가장 많이 재창조된 캐릭터입니다. 아무래도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또 극 중 자두와 함께 비중이 큰 인물이니까 더욱 과장을 많이 해서 입체적으로 만들었어요. 실제 저희 엄마는 난향씨랑 달리 날씬하시고, 멋 부리는 것과 쇼핑을 좋아하시는, 조용하고 내성적이며 여성적인 성격이셨습니다. 난향씨 같은 호탕한 여걸형이 절대 아닙니다. 공부에 집착하시는 것만 똑같다고나 할까요?(웃음) 마음이 아픈 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TV에서 방영되는 것도 못 보시고 암 투병을 하다 돌아가셨다는 거예요. 제일 먼저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TV를 보셨으면 아마도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셨을 거예요. 차라리 자두 엄마처럼 호탕하게 사셨으면 스트레스 안 받고 암 같은 것도 안 걸리지 않으셨을까, 혼자 실없이 이런 생각도 한답니다. 자두 엄마는 제가 ‘우리 엄마는 이랬으면 좋겠다’ 하고 만들어낸 이상형의 엄마인 것 같아요. 힘세고 강인하고 억척이고, 누구에게도 지지 않고, 생활력 강하고…. 그것은 제가 되고 싶은 모습이기도 하고요.
ㅠㅠㅠㅠㅠㅠ
이빈 작가는 자두의 완결은 자신이 늙어서 팔이아파 그림을 못그릴때 까지 라고함.
자두 포에버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