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명칭 문제부터 해결을 정확히 해야 할 거 같아서 정리를 하면

(1) 엔하위키라고 흔히 부르는 건 사실 "엔하위키 미러"이고 본체는 "리그베다 위키"임.

  - 원래 엔젤하이로라는 커뮤니티의 위키인 엔하위키가 있었음

  - 엔하위키가 오류가 잦아서 엔하위키 미러 사이트가 생김

  - 커뮤니티 외의 자료가 더 커지자 엔하위키는 리그베다 위키 (rigvedawiki.net)로 명칭을 바꾸고 커뮤니티에 대한 자료들은 새로 엔하위키(엔젤하이로 위키)란 위키를 만들어 이관 (미러 아님) http://ntxq.ehehe.net/gb4/narinwiki/

  - 미러는 말 그대로 미러 사이트이기 때문에 명칭을 그대로 엔하위키 미러(mirror.enha.kr)로 사용

  - 많은 사람들이 "엔하위키"라고 부르는 건 사실 미러

설명	공식 명칭	일반에서 많이 통용되는 명칭
모든 것의 출발점 (지금은 커뮤니티 자료만 있음)	엔젤하이로 위키/엔하위키	(일반인들이 모름)
오류가 잦아서 만든 백업	엔하위키 미러	엔하위키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위키	리그베다 위키	(일반인들이 모름)

그리고 영리화 사태 이전의 상황을 설명하자면

(2) "리그베다 위키"가 스스로 검색을 차단했음

  - 사이트 접속량이 많아져서 트래픽이 감당이 안되기 시작함

  - 결국 "리그베다 위키"는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이 안되게 막아버림

  - 대신 검색되는 유입되는 트래픽은 "엔하위키 미러"에서 감당함.

  - 그래서 한동안 "엔하위키 미러"와 "리그베다 위키"는 좋은 관계를 유지함 (트래픽을 대신 감당해 주었기 때문)

(3) 그리고 "리그베다 위키" 운영진은 광고 수입을 벌고자 했음

  - 서버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서란 이유로 광고를 달았음

그리고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됨

(4) 광고 수입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자 "리그베다 위키" 운영진들은 미러에 시비털기 시작

  - 미러 때문에 사이트 유입이 안되어서 광고료가 나오지 않는다고 미러를 폐쇄할 것을 요구

  - 하지만 리그베다 위키는 말 그대로 "위키"이고 맘대로 퍼갈 수 있도록 저작권이 설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였음

  - 게다가 정작 트래픽이 몰려서 서버가 감당하지 못하자 검색을 막아 유입을 줄인 건 리그베다 위키 운영진

  - 한마디로 트래픽은 원하지 않지만 광고 수입은 얻고 싶다는 거

(5) 위키 저작권 문제 때문에 미러를 폐쇄시킬 수 없자 몰래 약관을 개정

  - 우선 모든 위키의 글이 작성하는 순간 곧바로 기부하는 것으로 약관을 개정

  - 이 약관에 대한 동의는 리그베다에 접속하는 순간 자동 동의하는 것으로 함 (공고하지 않음)

(6) 약관 개정이 큰 반발(?) 없이 넘어가자 본격적으로 위키 글 소유화

  - 우선 리그베다 위키 운영진들이 위키 운영을 위해 회사를 설립한다고 함

  - "글을 작성한 사람들의 저작권을 존중"한다는 명목 하에 "모든 글에 대한 책임은 작성자가 있다고 함"

  - "반면 위키 자료를 남용하는 것을 막는다"는 명목 하에 "글을 사용하는 것은 운영자나 리그베다 위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함"

  - 즉, 운영자나 리그베다 위키를 운영하는 회사의 동의 없이 글을 가져갔을 경우 불펌으로 간주,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것.

(7) 위키 운영으로 이익을 얻겠다는 걸 공표

  - "위키를 통해 광고를 게재하여 이로 이익을 얻는게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다"면서 변호사의 조문을 구했다는 글을 올림

  - 서버 운영이 항상 적자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광고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얼마나 돈이 들었는지는 공개 거부

  - 왜 운영비 내역 공개를 거부하는지에 대해 묻자 "광고주와의 계약 때문에 거부할 수 없다"면서 엉뚱한 대답을 함

(8) 반발하는 고정아이디 차단

  - 게시판에 항의하는 아이디, 의문을 제기하는 아이디는 차단하면서 운영진이 여론 통제 시작

  - 불만이 있으면 건의하라고 하면서 막상 불만을 제기하면 차단

(9) 운영자 개인 블로그에 적힌 글이 드러나면서 사실이 드러남

  - "(수익사업을) 놓치기엔 너무 아까운 고기"라고 표현한 것이 드러남

  - 이를 지적하자 운영자는 법리적으로 자신이 영리를 추구하는 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로펌에 상담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선언

  - 하지만 운영자가 공개하겠다고 한 시간에 결국 발표되지 않음

현재 이 문제는 단순히 "미러"와 갈등이 있었던 수준이 아님

실제로는 운영자가 "위키"로 이윤을 추구하려고 했던 거고 미러는 그냥 핑계

사이트에 광고를 달아 이윤을 추구한다는 것 자체는 물론 문제가 없지만

리그베다 위키 운영진들의 문제는

(1) 원래 자유롭게 퍼가고 수정할 수 있다고 위키를 공개해서 키워놓고

(2) 이제와서 광고 수익을 얻고 싶어서 다른데 위키를 퍼가지 못한다고 약관을 바꾸고

(3) 그것도 몰래 암암리에 소급 적용하는 것도 모자라

(4) 지금까지 작성된 글은 모두 "리그베다 위키"에 자동 기부된다고 하고

(5) 정작 글에 문제가 생기면 모든 법적 사법적 책임은 작성자가 진다

고 하는 것임

___________

요약

리그베다 위키에 글 쓰면

법적 책임은 작성자가 지고

그걸로 돈은 운영자가 벌고

작성자가 퍼가도 불펌됨

(추가)

더 웃긴 건 지금와서 지울 수도 없다는 거

소급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지운다고 하더라도 서버에 남아 있는 글 내용은 전부 리그베다 위키에 기부한 것이 됨

따라서 이로 인해 법적 문제가 생겨나도 다 책임져야 함

(+업데이트)

현재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기여를 철회한다고 밝히면서 기여한 내용을 삭제한 경우에

약관을 근거로 원래대로 돌리고 있는 중

 

(약관을 보여주지도 않고 "접속하는 것 자체가 약관 동의"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내세우면서

약관에 있으니깐 되돌릴 수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