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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테이블세터 이정후-김하성, 그들에게 병역 논란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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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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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12017521023_1_20180901205531544.j[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대표팀의 금메달에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야구 대표팀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이 종목 3연패를 이뤄냈다.

아시안게임과 병역 문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이로 인해 항상 많은 말들이 나온다. 이번 야구 대표팀에는 9명의 병역 미필 선수가 있다. 2014 인천 대회 13명보다 줄었지만 논란은 어느 때보다 많았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병역 혜택을 볼 수 있는 선수는 이정후, 김하성, 최원태(이상 넥센 히어로즈), 박해민, 최충연(이상 삼성 라이온즈), 함덕주, 박치국(이상 두산 베어스), 오지환(LG 트윈스), 박민우(NC 다이노스) 등 9명이다. 특히 병역 해결 시기가 다가온 오지환과 박해민이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들 중 경기에서 가장 비중이 높았던 선수는 이정후와 김하성이다. 이들은 슈퍼라운드부터 결승전까지 3경기 연속 테이블세터를 구성했다.

이정후는 대체 선수로 발탁됐음에도 예선 첫 경기인 대만전부터 줄곧 리드오프로 나섰다. 1998년생으로 대표팀 선수 중에도 박치국과 함께 가장 어렸지만 활약은 형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다.

팀이 예선 첫 경기에서 대만에게 1-2로 패하는 상황에서도 2루타와 볼넷과 함께 인상적인 주루 플레이를 펼치며 활약했다. 인도네시아전에서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그는 홍콩전에서 멀티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이정후는 결승전에서도 첫 타석 볼넷 뒤 결승 득점을 올리는 등 대회 기간 내내 1번 타자로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장염으로 인해 결장을 하기도 했지만 선발 유격수로 복귀한 8월 30일 일본과의 슈퍼라운드에서 결정적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 결승에서도 볼넷 2개와 함께 득점을 기록했다. 수비 역시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넥센에서는 리드오프와 중심타자 관계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테이블세터로 대표팀의 금메달을 합작했다.

어느 때보다 병역 미필 선수와 관련이 많았던 이번 대회이지만 이정후와 김하성에게는 남의 얘기일 뿐이었다. 이들은 대표팀의 금메달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하며 자신들의 힘으로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이정후(왼쪽)와 김하성. 사진=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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