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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게이-외로움” 이라는 유행병 - 마이클 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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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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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은 글인데 아랫글 보고 생각나서 가져옴
긴글인데 읽을만해. 게이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소수자 스트레스, 외모지상주의 등등 여러모로 생각하게 되는 글




ㅡㅡ
허핑턴포스트 미국판에 실린 게이 남성들의 외로움에 관한 글인데 감동받아서 주말을 투자해서 번역했어요. 엄청나게 긴 글입니다만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왜 동성혼이 합법인지 15년도 넘은 네덜란드에선 여전히 게이들 자살률이 일반에 비해 10배가 높을까? 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다른데도 다 비슷하답니다.

벽장안에 있을 때 사회에서 거부당할 까 하는 두려움 + 커뮤니티에 나와서 서로 고기덩어리 같이 대하는 우리의 풍토가 수년간 쌓이면서, 게이라고 괴롭힘을 받아보지도 않은 오늘날의 게이들이 전쟁에 나갔다 온 참전용사들과 비슷한 정도에 PTSD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증상을 보인다네요.

일요일 저녁 시간 내서 부족한 번역이지만 꼭 봐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읽고나서 제 가슴에 응어리진 부분이 내려간 느낌이고요 .


--본문--
(원문 링크: http://highline.huffingtonpost.com/articles/en/gay-loneliness/)

2017 년 3 월 2 일자
게이 외로움이라는 전염병
마이클 홉스

"나는 필로폰이 다 떨어질 때 신나.”
내 친구 제레미가 말했다.

“갖고 있을 땐 계속 써야만 하는데 다 떨어지면 ‘그래 좋았어, 이제 내 삶으로 돌아갈 수있어’ 이런거야. 주말 내내 밤새고 섹스파티들 돌고 수요일 까지 컨디션 난조가 이어져. 2년 전 코카인으로 바꿨는데 그건 바로 다음날 다시 일할 수 있기 때문이지.”

여긴 시애틀의 한 병원 6층. 제레미는 이 병상에 누워서 내게 이렇게 말했다. 어떤 경위로 과다복용했는지는 말해주지 않았다. 단지 낯선 사람이 구급차를 불렀고 여기서 눈을 떴다는 것만.

제레미는 이런 대화를 나눌거라 예상했던 친구가 아니다. 몇 주 전까지 만해도 그는 마티니 칵테일보다 센 건 사용하지 않았다. 그는 주중이던 주말이던 카라있는 셔츠를 입는 타입이었고, 깔끔학고 똑똑하고 글루텐을 끊은 그런 남자였다. 3년 전 우리가 처음 만났을 떄 그는 크로스핏 체육관이 어디가 좋은지 물었었다. 오늘, 입원생활이 어떤가 물어보면 와이파이 신호가 안잡히고 업무 이메일이 쌓였다고 답했다.

그는 “약은 권태와 외로움의 콤비”라고 말했다. “금요일 밤 일에 쩔어 퇴근하면 ‘이제 뭐하지?’ 이러면서 전화해서 필로폰 주문하고 오늘밤엔 무슨 파티가 있나 인터넷을 뒤졌지. 그게 아니면 혼자 영화보는거고.”

허덕이며 사는 내 게이친구는 제레미 말고도 여럿이다. 말콤은 직장가는것을 제외하고는 불안증세로 거의 집에서 방콕신세다. 재러드는 우울증과 신체추형장애 (외모에 문제가 없어도 큰 결함이 있다고 믿는 병) 로 나와, 헬스장과 번개 이 세가지로 사회생활이 축소되었다. 내가 태어나서 두번째로 키스한 남자 크리스찬은 남자친구의 결별통보 2주후 32세의 나이로 자살했다. 크리스찬은 파티용품가게에서 헬륨 탱크를 빌려 흡입하기 시작한 다음 엑스에게 잠깐 들리라고 문자를 보냈고 그의 시체를 보도록 했다.

수년간 나는 내 일반 친구들과 이반친구들의 인생이 뚜렷한 갈래를 띄는 걸 발견했다. 일반들은 진지한 관계, 보육, 한적한 교외로 이사 등으로 내 옆에서 사라졌고, 나머지 이반들은 고립과 불안, 약, 위험한 섹스와 어려운 싸움을 하고있다.

이것은 내가 배운 삶, 그리고 내가 추구했던 삶과 맞지 않는다. 제레미는 나와 마찬가지로 동급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거나 가족들의 거부를 경험하지 않았다. 호모새끼라는 말을 들은 기억도 없다. 그는 미국 서부 대도시 교외에서 레즈비언 엄마가 양육했다. “12살 때 나한테 커밍아웃했어. 두 문장 다음에 나보고 게이라고 하더라. 나 자신도 모를땐데.” 제레미가 말했다.

제레미와 나는 만 34세다. 우리 평생 게이 커뮤니티는 역사상 어떤 다른 인구 통계 학적 그룹 보다 법적 및 사회적 수용에 많은 진전을 이뤘다. 내 청소년기만 해도 동성간 혼인은 먼 열망이었고 신문들은 그 표현을 쓸 경우 따옴표를 사용했다. 이젠 대법원에 의해 법에 안치되었고 동성혼인에 대한 대중의 지지율은 1996년 27%에서 2016년 61% 까지 증가했다. 대중 문화에선 ‘크루징’ (1980년 게이 S&M 문화에 대해 그린 알파치노 주연 영화) 이 ‘퀴어아이’ (2000년대 게이들이 옷 못 입는 일반들을 메이크오버 해주던 예능 프로)까지, 그리고 ‘문라이트’까지 왔다. 게이 캐릭터는 이제 평범하다. 그래서 이젠 결점이 있는 캐릭터들도 보인다.

우리가 이 변화의 규모와 속도를 뿌듯해하더라도 게이 커뮤니티의 우울증, 외로움, 약물 남용 비율은 수십년 동안 지속 된 동일한 장소에 머물러있다. 연구 결과들을 보면 게이들은 일반들에 비해 자살할 확률이 2배에서 10배까지 높다. 심한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두배배. 그리고 이 커뮤니티에 닥쳤던 마지막 전염병 (에이즈) 처럼, 트라우마는 남성들 사이에 집중 되어있는것으로 보인다. 뉴욕시에 최근에 도착한 게이들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 3/4는 불안이나, 우울증, 약물 남용, 음주 또는 위험이 높은 성관계 중 하나, 또는 여러개를 경험하고 있었다. 게이 남성은 일반들이나 게이 여성에 비해 친한 친구가 적다. HIV 진료소 대상 조사 중 한 사람은 조사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자신의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모르는것이 아니다. 그들의 삶을 구해야 할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아는게 문제다.”

나는 이것에 대해 객관적인 척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만년 솔로 게이이고 퀴어 부모모임 단원인 부모님들 밑에서 자랐다. 에이즈로 죽은 사람은 알지 못하며 직접적 차별을 경험한적도 없다. 나는 내 미래에 결혼, 울타리를 친 집, 골든 리트리버가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며 커밍아웃을 했다. 내가 정신과 상담을 한 횟수는 그라인더를 다운받고 지운 횟수 보다 많을것이다.

뉴욕대 연구원 크리스토퍼 스털츠는 이렇게 말한다. “동성간의 혼인을 인정하는 혼인의 평등과 법적 지위의 변화는 일부 게이 남성에게 좋은결과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겐 그것은 쇠퇴였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이 법적 지위를 가졌지만 여전히 미완성된 것이 있다.”

이 공허감은 미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2001년 부터 동성혼이 합법인 네덜란드에서 게이 남성은 일반 남성보다 기분 장애로 고통받을 확률이 세배가 높고 자살시도율은 10배가 더 높다. 1995년 이래 시민 연합이 있고 2009년 이후 혼인권을 갖은 스웨덴의 게이 유부남들은 일반 유부남에 비해 3배 가량 자살률이 높다.

이러한 견디기 어려운 통계는 모두 같은 결론을 낳는다. 다른 남자에게 끌리는 남자로서 삶을 살아가는 것은 여전히 위험하고 소외된 삶이다. 이와중 좋은 소식이라면 전염병 학자들과 사회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이해하는데 어느 때보다 가장 근접했다는 것이다.

밴쿠버 소재 BC 질병 통제 센터 연구원 트래비스 샐웨이는 지난 5년동안 게이 남성들이 왜 계속 자살하고 있는지 알아내려고 노력했다.

샐웨이씨는 말한다. “원래 게이 남성들의 특징은 벽장안의 외로움이었었는데 지금은 벽장에서 나온 수백만의 게이 남성들이 있는데도 여전히 동일한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

샐웨이씨와 나는 구멍가게 규모의 국수집에서 점심을 먹는다. 11월이고 그는 고무덧신, 결혼반지를 착용하고 나왔다.

“게이-결혼 했네?” 라고 내가 말했다.

“심지어 일부일부 (일부일처) 야” 라고 그가 말했다. “(게이시청에서) 열쇠 하나 주지 않을까 생각해.” (서양에선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도시의 열 수 있는 사람의 상징으로 열쇠를 줌)

샐웨이씨는 미국 오하이오 주 셀리나 시에서 자랐다. 녹슬어가는 공장들이 즐비한 만명정도 규모의 시, 그곳에서 21살 젊은이들이 대학과 결혼 사이에 골라야 했던 그런 동네였다. 그는 동성애자라고 자각하기 전 부터 이지메를 당했다. “나는 여성스럽고 합창단원이었다. 그정도면 이미 충분했다.” 그래서 그는 조심했다. 고등학교 대부분 동안 여자친구를 사귀었고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때까지 어린 소년이란 존재들을 낭만적이던 친구던 멀리했다.

2000년대 후반 까지 그는 사회 복지사 및 역학자였고 나 처럼 동성애자와 이성애자의 커져가는 거리를 발견했다. 그는 게이 남성과 정신건강에 관해 들어왔던 이야기가 불완전한 것인지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50년대와 60년대 이 불균형을 처음 발견했을 때 의사들은 그것이 동성애의 증상이라고 여겼고, 당시에는 “성적 반전”이라고 알려진 많은 증상 중 하나였다. 퀴어인권운동이 힘을 얻기시작하자 동성애는 DSM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정신병 매뉴얼)에서는 사라지고 이 불균형에 대한 설명은 외상/트라우마로 바뀌었다. 게이들은 가족들에게서 쫓겨났고, 그들의 사랑은은 불법이었다. 물론 그들은 놀라운 자살률과 우울증을 앓고있었다. 샐웨이씨는 “나 역시도 게이 자살은 과거 시대 산물이거나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는 청소년들에 집중되었다고 믿고 있었다”고 했다.

데이터를 보자 문제는 단지 자살도 아니고 십대들에 국한하지 않았고 동성애 혐호로 얼룩진 지역에서만 일어나는게 아니었다. 그는 모든 연령대의 게이 남성이 심장 혈관 질환, 암, 요실금, 발기 부전, 알레르기 및 천식 발병률이 더 높다는 걸 발견했다. 그리고 샐웨이씨는 캐나다에서 에이즈보다 자살로 잃는 남성 동성애자가 더 많다는것도 밝혀냈다. (그는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일 지 모르지만 아무도 그걸 연구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알렉스 쿠로글리안 펜웨이 연구소 (Fenway Institute) LGBT 건강 인구연구센터 소속 정신과 의사는 말한다. “전쟁경험자 또는 강간피해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성폭행이나 폭력을 경험하지 않은 게이 남성들에게서 보인다.”

쿠로글리안 의사에 따르면 게이 남성은 “(타인에게) 거부당할 걸 예상”하며 산다. 우리는 끊임없이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맞지 않는지 관찰중이다. 우리는 스스로를 단언하기 위해 항상 싸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실패한 경험을 계속 리플레이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에 관한 이상한 점은 우리 대부분이 이를 증상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샐웨이씨는 그 때 부터 자살기도 후 살아남은 게이 남성들을 인터뷰하기 시작한다.

“왜 자살시도를 했는지 물어보면 대부분 게이라서 그랬다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대신 연애문제, 경력문제, 돈문제 등을 언급한다. “그들은 성적 취향이 그들의 삶에서 가장 두드러진 면이라고 느끼지 않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을 가능성을 10배까지 높이는 그런 요소다.”

연구자들이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쓰는 용어는 ‘소수자 스트레스’다. 가장 직접정인 형태는 매우 간단하다. 소외된 집단의 일원이되는 것은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당신이 회사 회의에서 유일한 여성일 때, 기숙사에 유일한 흑인일 때 다수가 생각하지 않는 단계에서 생각해봐야한다. 당신이 상사에게 문제제기를 하거나 이를 실패할 떄 직장 여성의 고정관념을 부추기는 것인가? 시험에서 A를 못받는다면 당신의 인종 때문에 그렇다고 다른사람들이 생각할까? 명백한 낙인을 경험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가능성들을 고려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피해가 쌓인다.

동성애자의 경우 소수의 지위가 숨겨져있어 그 영향이 확대된다. 우리는 12살 부터 이 모든 추가 작업을 하고 내면의 질문들을 던진다. 그리고 이 모든걸 친구나 부모에게 숨기며 실행한다.

존 파찬키스 예일대 스트레스 연구자에 따르면 성정체성을 자각하고 남에게 이야기 하기 시작하는 5년정도의 시간에 실제적인 피해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 시기의 소규모 스트레스요인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직접적인 트라우마이기 떄문에가 아니고 그 요인들을 예상하기 시작하기 떄문이다. “누가 꼭 퀴어라고 손가락질 하지 않더라도 그 소리를 듣지 않도록 행동을 바꾼다”고 샐웨이가 말한다.

대부분의 커밍아웃을 끝낸 제임스는 20세. 아직 벽장에 있었던 7학년 (중1) 12세 제임스는 여성 동급생이 한 소녀에 대해 묻자 아무 생각없이 “글쎼 남자같이 생겨서 걔랑 섹스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즉시 그는 공황상태에 빠졌다. “누가 그걸 들었나? 말을 누가 옮겼나?”

나도 청소년기를 이런 방식으로 보냈다. 노심초사하고, 미끄러지고, 스트레스 받고, 과대보상하며. 워터파크에서 슬라이드 줄에 서있던 중학교 친구 하나가 내가 그를 주시하던 눈빛을 보고 “야, 너 왜 그런식으로 쳐다보냐”고 말했을 때 “미안, 넌 내 타입이 아닌걸?” 이라고 답한후 몇주동안 그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 지 고민했다. 그는 한번도 그 이야기를 다시 하지 않았다. 모든 괴롭힘은 내 머리 안에서만 일어났었다.

성 트라우마 연구자 이자 심리학자 윌리엄 엘더에 따르면 “남성 동성애자의 트라우마는 장기간에 걸친 특성이 기초’라고 한다. ‘어떤 트라우마는 한 사건의 경험후 4~6개월의 치료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그런데 수년간 소규모 스트레스 요인을 경험한다면—내 정체성 때문에 생긴일인가? 라며 묻는 작은 해프닝들—훨씬 문제가 심각할 수 있다.

벽장안에 있는것은 누가 내 팔을 살짝 계속 주먹으로 치고 있는것과 같다고 엘더는 말한다. 처음엔 짜증난다. 잠시후엔 격노한다. 결국 그것은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걸 집어삼키게 된다.

그리고 그걸 매일 부딪히는 스트레스가 결국 몸에 쌓이기 시작한다.

게이로써 성장한다는것은 극심한 빈곤에서 성장한다는 것과 비슷하게 유해하다. 2015년 연구에 따르면 게이들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호르몬 코티솔을 적게 생성한다고 한다. 연구의 저자 중 하나인 케이티 맥래프린에 따르면 해당 체계가 청소년기에 항상 활성화되어있어서 어른이 되면 부진하다고 한다. 2014년의 한 연구에서는 이성애와 동성애 청소년들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동성애자들이 스트레스가 더 많은 삶을 살 지 않았지만 그런 사건들을 경험했을 때는 그 들의 신경계에 이성애자 보다 더 해를 끼쳤다고 한다.

UC 샌프란시스코 스트레스 연구원 아네사 플렌티에는 ‘소수자 스트레스’가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그에 따르면 계속 되는 작은 주먹질과 우리의 적응이 결합하여 “30년 후에도 꺼지지 않는 자동적 사고방식”이 된다고 한다. 우리가 그걸 인식하든 그렇지 않든간에 우리 몸은 벽장을 성인일 떄 까지도 가져간다. “우리는 어린이처럼 스트레스를 처리할 도구가 없는데 어른과 같이 외상으로 인식하지도 못한다”고 존이 말한다. 존은 2년전 컨설턴트직을 그만두고 도예와 미국 애디론댁 산맥 모험투어 가이드를 하고 있다. “우리의 동물적 반응은 우리가 어렸을 때 하던 방식이다.”

소수자 스트레스를 자신의 모든 경력을 바친 샐웨이도 자신의 파트너와 밴쿠버 시내를 걷는데 불편할 때가 있다고 말한다. 아무도 이들을 공격한적은 없지만 어떤 새끼들이 대놓고 욕을한적은 있다. 자동차가 다가올 때 심장이 조금 더 빨리 뛰듯 이런 경험이 쌓이면 비슷한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소수자 스트레스만으로 남성 동성애자가 그렇게 많은 건강문제들을 수반하는지 설명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가 벽장에서 나오기 전 첫 번째 피해가 발생하고, 더 심하다고 볼 수 있는 두 번째 피해는 그 다음에 오기 떄문이다.

그 누구도 아담에게 여자처럼 행동하지 말라고 말한 적은 없다. 그러나 그는 대부분의 우리처럼 어떻게든 배웠다.

“가족이 동성애를 혐오할거라고 걱정한 적은 없었어. 난 이불을 드레스 처럼 몸에 감고 뒷마당에서 춤을 춘적이 있는데 부모님은 그게 귀엽다고 생각해서 비디오를 찍어 할아버지 할머니께 보여줬었지. 그들이 그 테이프를 보고있을 때 나는 창피해서 소파뒤에 숨었어. 6살, 7살 정도 떄 일이야.”

아담이 고등학생이 됬을 때 그는 그의 매너리즘을 관리하는 방법을 너무 잘 배워서 아무도 게이라고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그는 “내가 갖고 있는 그것이 있었기 떄문에 아무도 믿을 수 없었다”고 말한다. “나는 세상에서 혼자였다.”

그는 16세에 커밍아웃을 하고 졸업 후 샌프란시스코로 이사하여 HIV 예방에 종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거리감을 떨칠 수 없었다. “많고 많은 섹스”로 그것을 치유하려고 했다. “그게 가장 게이 커뮤니티에서 접근하기 쉬운 자산이니까. 누군가와 섹스를 할 떄 남과 친밀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고 자신을 설득한다. 하지만 그건 결국 목발이었다.

그는 이런식으로 수년간 살았다. 지난해 추수감사절 연휴에 그는 부모님을 뵈러갔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섹스를 해야된다는 충동적인 욕구가 생겼다. 마침내 주변에 번개를 뛰고 싶다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 그는 부모님 방으로 달려가 비아그라를 찾아 서랍을 뒤졌다.

“그게 최악의 순간이었나요?” 내가 물었다.
“그게 한 3, 4위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그가 말했다.

아담은 현재 12단계 과정 섹스중독 프로그램을 이수중이다. 마지막으로 섹스한지 6주가 지났다. 그 전에는 3-4일이 가장 오래 참은것이었다.

“재미를 위해 섹스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괜찮아요. 근데 저는 거기에서 얻을 수 없는 유대감이나 정신적 의지를 찾으려고 걸레처럼 짜냈습니다. 내 삶을 회피하는 방법이었죠. 그리고 난 이게 아무 문제 없는거라고 생각했어요. 커밍하고 샌프란시스코로 이사오고 게이로 해야할 일은 다 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심리학자들도 수십년간 이렇게 생각했다: 게이 남성의 정체성 형성의 핵심 단계는 모두 커밍아웃으로 끝났고, 우리가 마침내 자신의 존재와 편안해지면 같은일을 겪은 사람들의 커뮤니티에서 삶을 건설해나간다고. 그러나 지난 10년간의 연구에 따르면 커밍아웃 후 소속되기위한 투쟁은 더 치열해진다. 2015년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최근에 커밍안 남성이 벽장에 있는 남성보다 불안과 우울증의 비율이 더 높았다.

“벽장에서 나비가 되어 날아오를거라고 예상했는데 게이 커뮤니티가 그 이상을 깨버리는거죠.” 아담이 말했다. 그가 처음 커밍을 했을 때 그는 “웨스트 헐리웃 (미국 LA의 게이지역)에 내 사람들을 찾을거라며 갔었다. 그런데 끔찍했다. 그곳은 게이 성인들에 의해 만들어졌고 어린 게이들은 환영받지 못했다. 엄마 품에서 떠나 약에 취한 게이클럽으로 진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게 내 커뮤니티야? 여긴 미친 정글같은데.’”

“나는 17세 떄 나왔고 게이 씬에서 내가 들어갈 자리를 보지 못했습니다” 라고 소프트웨어 개발자 폴은 말한다. “나는 영화에서 이성애자들 처럼 똑같이 사랑에 빠지기를 원했어요. 근데 그냥 나는 고기덩어리같은 느낌이었죠. 게이들이 많은 거리를 지나가기가 너무 두려워 거길 통과해서 가는 10분 거리 슈퍼를 놔두고 40분 떨어진 곳까지 다니는 상황까지 되었어요.”

폴에게 들었던 “재-트라우마”라는 말은 모든 게이들에게 들은 말이다. 우리는 외롭게 자라며 마음에 짐을 쌓은 상태로 마침내 내 모습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희망에 가득차 카스트로 또는 첼시, 보이스타운* 에 데뷔하지만, 이후 다른 사람들도 마음에 짐을 쌓고 살아가는 걸 깨닳는다. 어느순간 게이라는걸로 거부당하지 않는 대신 내 몸무게, 내 연봉, 내 피부색이 문제가 된다.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했던 그 아이들이 성장해서 가해자로 변한거에요” 라고 폴은 말한다.

“특히 게이 남성은 서로에게 그닥 친절하지 않아요.” 투어가이드 존이 말했다. “팝 컬처에서는 드랙퀸이 서로를 헐뜯는게 유명하고 다들 하하하 하죠. 그런데 그 고약함은 거의 병적이에요. 우리 모두는 청소년기 대부분을 깊은 혼란을 겪고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며 보냈어요. 그러나 그걸 다른사람들에게 보여주기는 쉽지 않죠. 그래서 우린 다른사람들에게 세상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불쾌함입니다.”

내가 아는 모든 게이들은 다른 게이들이 주거나 받았던 험담의 포트폴리오를 머리에 심고 다닌다. 난 데이트에 도착했더니 상대방이 즉시 일어나 내가 사진보다 키가 작다며 일어나서 가버린적도 있다. 시애틀에서 일하는 피트니스 선생 알렉스는 자신의 수영팀 남자에게 “콘돔없이 박아주면 너 얼굴은 상관안할게”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포틀랜드에 사는 영국인 마틴은 그라인더를 깐 다음 부터 10 파운드 (4-5킬로) 정도가 불었는데 크리스마스 날 “너 원래는 섹시했는데 이젠 망해서 아쉽다”고 메시지가 왔다고 한다.

타 소수 그룹의 경우 같은 사람들과 공동체에 거주하는 것이 불안과 우울증의 빈도를 낮추는 연관성을 보인다. 본능적으로 당신을 이해하는 사람들과 가까이 있는게 도움이된다. 그러나 우리는 정반대 효과를 갖는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게이 지역에 살면 위험도 높은 성관계 및 약물 남용 빈도가 늘어나고 사회봉사라든지 운동과 같은 사회활동에 쓰는 시간은 단축하는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연구에 따르면 게이 커뮤니티와 친밀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연애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아닌 사람들 보다 낮았다.

“동성애 및 양성애 남성은 게이 커뮤니티가 자신의 삶에서 스트레스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파찬키스가 말헀다. 근본적인 이유는 ‘집단 내 차별’이 주류사회의 구성원들에게 거부당하는 것보다 더 큰 정신적 해를 끼치기 때문이다. 우리를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삐딱하게 눈을 돌리고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는 행위는 쉽다. 어차피 그들의 인정은 필요하지도 않으니까. 하지만 타 게이들에게서의 거부는 친구와 사랑을 찾는 유일한 길을 잃는 것처럼 느껴진다. 자신과 같은 사람들에게서 밀려나간다는것은 그들이 더욱 필요하기 때문에 더 아픈것이다.

나와 대화를 나눈 연구자들에 따르면 게이들이 이런 피해를 서로 입히는 이유가 두가지 있다고 한다. 첫 번째, 그리고 가장 자주 들었던 것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남성이기 떄문에 서로 엿같은 것이라는거다.

“남성성의 문제들은 남성들의 공동체에서 확대됩니다”라고 파찬키스는 말한다. “남성성은 불안정하죠. 끈임없이 제정되고 수호되거나 수렴되어야합니다. 연구에서 우리는 이걸 봅니다. 남자들 사이에서 남성성을 위협하면 그들이 바보같은 짓을 하는걸 볼 수 있습니다. 더 공격적인 자세를 보이고 재무적인 위험을 감수하고 이것저것 부시고 싶어합니다.”

이것은 게이 커뮤니티 내에 여성스러운 남자들에 대한 전반적인 낙인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듀크 대학의 정신과 의사 및 연구원인 데인 워커에 따르면 대부분 게이 남성은 남자다운 사람과 사귀고 싶어하고 그리고 자신들이 더 남성적으로 행동하기를 바란다. 어쩌면 역사적으로 남자다운 남성이 주류사회에 더 쉽게 섞일 수 있었기 떄문에 그럴 수도 있다. 또는 아마 내면화된 동성애 혐오일 수도 있다. 여성스러운 게이는 여전히 애널 섹스에서 바텀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2년간의 종단 연구에 따르면 벽장에서 나온 시간이 길 수록 올이나 탑인 비율이 높았다. 연구원들은 의도적으로 더 남성적으로 보이고 다른 성 역할을 수행하려는 이런 종류의 훈련이 게이 남성이 헬스에 가거나 눈썹을 뜯는 것과 같은 ‘성적 자본’을 얻기 위해 서로에게 압력을 가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한다.

"운동을 시작한 유일한 이유는 탑으로 보이고 싶어서에요” 라고 마틴은 말한다. 그가 처음 나왔을 때 자신이 너무 마르고 여자같다고 믿었고 바텀들이 자신을 그들과 같은 바텀이라고 생각할 것이라 확신했다. “그래서 나는 극단적으로 남성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했죠. 내 남자친구는 최근 내가 술을 시킬 떄 여전히 목소리가 한옥타브 내려간다 했어요. 그건 제가 나온지 몇년 안됬을 때 크리스쳔 베일이 연기하는 배트맨 같은 목소리여야 남자를 꼬실 수 있다고 생각했던 그 때에서 남은 걸거에요.”

뉴욕 주 롱아일랜드에서 자랐고 뉴욕시 (게이지역) 헬스키친에서 사는 21세 그랜트는 그가 서있는 자세에 대해 신경이 쓰였다고 한다. 양손은 엉덩이에, 다리 한쪽은 댄서처럼 치켜들었었다. 그래서 그는 고교 2학년 때 남자 선생님들의 기본 자세를 관찰한 후 서있을 때는 발을 의도적으로 넓게 벌리고 팔을 옆구리에 놓기 시작했다.

이러한 남성적 규범은 이를 지키는 이들도 포함한 모든이들에게 큰 피해를 준다. 여성스러운 게이는 자살, 외로움 및 정신 질환의 위험이 높다. 남성적인 게이들은 더 불안하며 위험도 높은 섹스 및 약물과 담배 사용 빈도가 더 높다. 게이 공동체에서 살아갈 때 높아지는 우울증 빈도를 조사하던 연구는 그 영향이 남성적인 게이들에게만 나타난다는 걸 발견했다.

게이 커뮤니티가 그 구성원들에게 독특한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두 번째 이유는 왜가 아니라 어떻게 우리가 서로를 거부하는지다.

지난 10년동안 게이바, 클럽, 사우나 같이 전통적인 게이 공간들은 사라지기 시작하고 소셜미디어로 대체되고 있다. 게이남성 70% 이상이 그라인더, 스크러프와 같은 어플을 사용하여 서로 만난다. 2000년에는 게이 커플중 20%가 온라인으로 만났다는 통계가 있는데 2010년에는 70% 까지 증가했다. 한편 친구를 통해서 만났다는 커플은 30%에서 12%로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게이의 삶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남 어플에 대해 이야기가 들리면—그라인더의 경우 사용자당 평균 하루 90분을 소비한다고 한다—살인자나 동성애자를 찾는 혐오자들, 또는 런던이나 뉴욕에 생겨난 약물섹스 유행에 관한 것들이다. 그리고 이것 역시 문제다. 하지만 이 어플들의 진정한 효과는 더 고요하고 덜 주목받고 어떤면에선 더 심오하다. 많은이들에겐 다른 게이들과 소통하는 가장 큰 방법이 되었다.

“그라인더에서 누군가를 만나는 건 혼자서 술집에 가는 것보다 훨씬 쉽죠” 아담이 말했다. “특히 방금 새로운 도시로 이주했다면 데이팅 어플이 사회생활의 전부를 차지하게하는 것도 쉽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하는 그런 사회적 상황들을 찾는것이 더 힘듭니다.”

“누가 나를 원하는 욕망을 느끼고 싶을 때가 있고 이럴 때 그라인더에 들어가요.” 폴이 말한다. “상탈 사진을 올리면 사람들이 내가 핫하다고 말해요. 그 순간 기분은 좋지만 아무것도 이루어지는건 없어요. 그리고 며칠 지나면 메시지들은 끊기죠. 가려워서 긁는 느낌이지만 알고보면 피부병을 방치한것 같은거죠. 결국 확산되고요.”

어플이 최악인점, 또 그것이 왜 게이와 스트레이트 남성 간 건강상의 불균형과 관련이 있는지는 단지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것이라서만은 아니다. 그것은 그들이 우리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믿음을 강조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다. 2015년 외상후 스트레스 연구원인 엘더와의 인터뷰에서 게이 남성들의 90%는 키가 크고, 젊고, 남자다운 백인 몸짱을 파트너로 사귀고 싶다고 답했다. 우리 대부분은 이 기준 다섯개는 커녕 하나에도 부합하지 못하며 이런 사람들에겐 단순히 못생긴 기분만을 조성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다.

폴은 어플을 여는 순간 거절되길 기다리며 희열을 느낀다고 했다. 27세에 184 센티, 양털 스웨터 위로도 보이는 식스팩을 가진 전직 컨설턴트 존 마저도 메시지 대부분이 씹힌다고 한다. 그리고 직접 누구를 만나 커피를 마시거나 번개를 뛰는게 한시간이라고 한다면 그를 위해 10시간 가량을 어플에서 보낸다고 했다.

유색인종 게이에겐 더 나쁘다. 샌프란시스코 공중 보건국을 통해 흑인과 라틴계 남성들과 상담을 진행중인 빈센트는 소수인종들에게 어플에서는 두가지 피드백이 존재한다고 했다: 거절 (‘죄송해요 저는 흑인은 식이 안되서요”) 그리고 페티쉬 (“저 흑형 좋아해요”). 대만에서 시애틀로 이민온 파이한 이 나에게 그라인더 메시지함을 보여줬다. 나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은 그가 보낸 씹힌 인사들이다. 받은 메시지 몇개 중 하나는 “아~~~시안!” 이라고 써있다.

물론 이건 하나도 새로운 것이 아니다. 1980년대 이후 사회 고립에 대해 글을 쓰고 있는 심리학자 월트 오데츠는 게이 남성들이 지금 그라인더에 대해 고민하는 방식으로 예전엔 사우나에 대해서 고민했다고 말한다. 어린 환자들에게서 엿볼수 있는 차이점이라면 “예전 사우나에서는 상대방이 거절해도 여전히 대화를 나눌 수 있었어요. 어쩌면 친구 또는 적어도 긍정적인 사회경험을 얻을 수 있었을 겁니다. 어플에서는 누군가 당신을 성적 또는 연애상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그냥 무시당해요.” 내가 인터뷰한 게이들은 이성애자들이 케이블티비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어플을 말한다: 싫지만 어떻게 할 수 없잖아? 예일대 심리학자 마이클 무어는 이렇게 말한다: “소도시에서는 어플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게이바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모든 편견을 모아놓은 곳이라는게 단점이죠.”

어플이 강화하거나 단순히 가속화하는것은 파찬키스가 말하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어린 소년’ 가설의 성인 버전이다. 벽장안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은 외부 세계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이상형 — 스포츠, 성적 — 에 따라 자기 가치를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어른이 되어도 게이 커뮤니티의 사회적 규범은 우리 가치를 외모, 남성성, 섹스 실력 등에 더욱 집중하도록 압력을 가한다. 그러나 우리가 그 경쟁에서 뛰어나더라도, 그래서 우리가 추구 또는 갈구하는 이상적 일틱 강탑이 되더라도, 필연적으로 그걸 잃어벼렀을 떄 자신을 더욱 나락으로 빠뜨릴 상황으로 올라가는것 뿐이다.

“우리는 타인의 눈을 통해 삶을 살아가곤 한다고” 심리학자 앨런 다운스는 말한다. 다운스는 게이 남성들의 수치심과 사회적 인정에 대해 기술한 ’벨벳 레이지’의 저자다. “우리는 끈임없이 남자를 만나고 싶어하고 더 많은 근육, 더 많은 지위을 원합니다. 남의 인정을 받게 해준다면 뭐든지. 우린 이후 피로한 40살이 되어 깨어납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이게 다야?’ 그 때 우울증이 닥치죠.”

뉴욕대 교수 페리 할키티스는 90년대 초부터 동성애자와 이성애자의 건겅상의 차이를 연구했다. 그는 게이 문화에 대한 책을 4권 출간했고, HIV로 죽어가는 사람들, 파티 마약에서 회복중인 사람들 , 그리고 결혼 계획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그래서 그의 18살 조카 제임스는 2년 전 덜덜 떠는 상태로 그의 문을 두드렸다. 할키티스와 남편을 소파에 앉히고선 그는 그가 게이임을 밝혔다. “우리는 그에게 ‘축하해. 너 멤버십 카드하고 웰컴 패키지 (거시기의 은어 및 소포라는 뜻) 가 옆방에 있어’ 라고 말했죠. 근데 그는 너무 긴장해서 농담인줄 몰랐어요.”

뉴욕시 퀸스에서 자란 제임스는 애정이 넘치는 좌파성향의 가족에서 성장했어요. 공립학교에서 이미 커밍한 아이들과 다녔죠. 하지만 감정적인 혼란이 있었어요. 이성적으론 모든게 괜찮을거라 생각했지만 벽장에 있는건 이성적이 아닌 감정적 문제죠.”

수년동안 제임스는 자신이 절대 나오지 않을거라 확신했다. 관심을 끌기 싫었고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을 받아내는것도 싫었다. 그의 섹슈얼리티는 자신에게도 아직 납득할 수 없는 것이었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까? “TV에서 전통적인 가정들을 수없이 봤어요. 동시에 저는 야동을 봤고요. 야동에선 모든 남자들이 엄청난 몸짱들이었고 솔로고 항상 섹스를 하고 있었죠. 그래서 저는 그 둘 밖에는 선택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결코 가질 수 없는 동화같은 삶, 또는 로맨스가 없는 이 동성애의 삶.” 제임스가 말했다.

제임스는 벽장안으로 들어가기로 결정한 순간을 정확히 기억한다. 10살? 11살 정도에 롱아일랜드 (뉴욕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가던 동쪽 휴가지) 에 부모님에 이끌려 휴가간 때였다. “가족 전체를 둘러봤다. 뛰어다니는 어린애들도. 그리고 ‘난 이걸 절대 못갖겠다’고 생각했다. 울었다.”

제임스가 이렇게 말할 때 그가 묘사중인 경험이 내 과거의 똑같은 슬픔과 비슷한 나이 때 얻은 깨달음과 같다는걸 알았다. 제임스는 2007년이었고 나는 1992년이었다. 할키티스는 1977년이었다. 할키티스는 자신의 조카나이에도 여전히 같은 경험을 겪고 있다는거에 놀라서 다음 책을 벽장의 트라우마에 대해 쓰기로 결정했다.

“오늘도, 뉴욕같은 곳이라도, 문제없이 인정하는 부모님이 있더라도, 커밍아웃은 어렵습니다. 어쩌면 영원히 그럴지도 모르죠.” 할키티스가 말했다.

그럼 우린 이에대해 뭘해야하는가? 우리는 혼인법이나 혐오범죄 금지법을 거론할 떄 그들이 우리의 권리보호로 생각한다. 우리의 이해가 모자란것은 이 법들이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이다.

내가 발견한 가장 주목할 만한 연구 하나는 2004년과 2005년 사이에 게이 남성들의 우울증과 불안 증상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는 미국 14개 주에서 혼인을 남녀간으로 정의하는 헌법개정안을 통과했다. 해당 주들에 거주하는 게이들은 이시기에 기분장애가 37% 증가하고 알코올 중독이 42%, 범 불안 장애가 248% 증가했다.

이 숫자들에 있어 가장 소름끼치는 점은 그 주에 살고 있는 게이들의 법적권리는 실질적으로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개정안 통과전에도 미시간에서는 결혼이 불가했고 이후에도 결혼은 불가했다. 개정안은 상징적이었다. 그것은 다수가 동성애자들에게 너희들을 원치 않는다고 알리는 방법이었다. 더 나쁜점은은 불안과 우울증의 빈도가 해당 주 밖에서도 (해당 주보다는 적지만) 증가했다는 것이다. 우리를 고통스럽게 만들자는 캠페인은 성공이었다.

(미국이야기라 중략해도 됨)
이 사실들을 최근에 오렌지색 괴물 (트럼프) 이 당선되어 지난 20년동안 쟁취한 권리들을 되돌리려한다는 것과 생각해보자. 이 현실이 게이들, 특히 아직 자아가 형성되지 않은 어린 게이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는지는 너무 명확하고 두렵다.

게이 정신 건강에 대한 논의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에서 부터 파고들어야한다. 그들 주변에서 사회적 진보가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교육기관들은 여전히 어린이들에게 위험한 장소다. 거친 대학생으로 자라고 싶은 소년들, 무관심한 교사들, 그리고 퇴보한 정책들로 가득차있다. 교내 왕따문제 퇴치를 위해 일하는 단체 GLSEN의 디렉터 에밀리 그레이택에 따르면 10대 청소년중 성정체성 떄문에 괴롭힘을 당했다는 수치가 2005년 부터 2015년까지 하나도 줄지 않았다고 한다. 미국내 공립학군중 30% 만이 LGBT 청소년들을 언급하는 왕따퇴치 정책이 있고, 다른 수천개의 학군들은 선생들이 동성애에 관해 긍정적으로 말하는걸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중이다.

이러한 제한은 어린 친구들이 소수자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걸 훨씬 어렵게 만든다. 불행중 다행으로 이 과정은 교사와 운동잘하는 일반청소년들 모두로 하여금 동성애자를 받아들이게 할 필요까진 없다. 지난 4년간 마르케트 대학 연구원 니콜라스 헥은 고등학교 게이들을 위한 지원 단체를 운영해왔다. 그는 친구들과 교사, 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그들을 안내하고 성적정체성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사춘기의 일반적인 스트레스를 구분하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그의 아이들 중 하나가 부모로부터 금융보다는 미술을 전공하라는 압력을 받고있었다. 그 부모들의 선의였다—호모포비아를 덜 맞딱드릴 수 있는 분야로 가길 장려한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불안했다. 금융을 포기하면 이미 그 낙인을 받아들이는것일까? 만약 미대에 진학해서도 괴롭힘을 당한다면 부모에게 그 사실을 알릴 수 있을까?

헤크는 소수자 스트레스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회피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런 질문을 외면으로 표출해야한다고 한다. 아이들은 복도에서 비하성 발언을 듣고 그냥 지나치기로 결정하거나 이어폰을 낀다. 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반려당하면 이해하는 어른을 찾는것도 중지한다. 그러나 연구에 참여한 아이들은 자신을 탓하던 걸 그만두기 시작했다. 그들은 주변환경을 바꿀 수 없더라도 자신을 탓하는건 괜찮다는걸 배운다.

따라서 청소년들을 위한 목표는 소수자 스트레스를 예방하는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이미 내면화한 우리들은 무얼 할 수 있을까?

“퀴어 청소년을 위한 연구와 지원은 많이 있었지만 30대와 40대를 위한 건 없었어요.” 샐웨이가 말헀다. “(도움을 찾으러)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릅니다.” 그에 따르면 문제는 정신질환, HIV 예방, 약물 남용을 모든 증거가 하나로 통합된 질환이지만 우리는 제각각 인프라를 구축해 놓았다는 것이다. 사회에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스스로 마약이나 과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위험도가 높은 섹스를 할 가능성을 높이고, 이는 HIV에 감영될 가능성을 높이고, 그러면 또한번 사회의 거부를 느낀다.

지난 5년간 이 상호연관성의 증거가 쌓이면서 소수의 심리학자들과 역학자들이 소외를 “syndemic” 또는 집합성 질환으로 다루고있다. 이는 이 증상중 하나만 골라서 치료할 수 없을을 말한다.

스트레스 연구원 파찬키스는 ‘게이 긍정’ 학습 행동 요법에 대해 미국에서 최초로 무작위 통제 시험을 실시했다. 수년의 감정적 회피를 겪은 많은 게이들은 “글자 그대로 자신이 무엇을 느끼는지도 모른다. 그들의 파트너가 ‘사랑해’라고 말하면 ‘글쎼, 나는 팬케이크를 사랑해.’ 라고 답한다. 연애상대가 칫솔을 자기집에 놓고갔다는 이유로 차버리는 사람들이다. 또한 내가 말해본 여러 남자들 처럼 콘돔 없이 첨보는 남자와 섹스를 하는데 이는 자기자신의 공포도 들을 수 없기 떄문이다.

이런류의 정서적 무관심은 널리 퍼져있다. 파찬키스가 연구한 사람들 중 다수는 이상적인 근육질 몸을 비롯 직장동료에 대한 우월감, 어플에서 찾는 이상적인 만남 등을 쟁취하기 위한 자신의 노력이, 남의 거부에 대한 두려움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 패턴들을 알려주기만 하는것으로도 큰 효과를 얻는다. 파찬키스의 환자들은 3개월만에 불안, 우울증, 마약 사용 및 콘돔없는 성관계의 비율이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제 더 많은 도시, 더 많은 참가자 및 더 장기간을 포함하도록 연구를 확장 중이다.

이러한 해법들은 유망하지만 여전히 불완전하다. 우리가 이성애자와 동성애자간 건강의 괴리를 없앴을 수 있을지 나는 모르겠다. 게이 아이들보다 항상 이성애 아이들이 더 많을 것이고 우리는 항상 그들 안에 격리될 것이다. 우리는 어떤 레벨에선 영원히 가족, 학교 그리고 동네에서 혼자 살아나가야할 것이다. 그러나 그게 꼭 나쁘기만한 건 아닐것이다. 주류와의 거리가 우리를 괴롭히는 원인이겠지만 그것은 우리의 재치, 끈기, 공감능력, 그리고 우월한 옷입는 능력과 춤사위, 노래 실력의 원천이기도 하다. 우리는 더 나은 법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싸우는 과정에서—그리고 서로에게 더 좋은사람으로 대할 때—이들을 인지해야한다.

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폴이 말한게 생각난다. “우리 게이들은 자신들에게 에이즈 전염이 끝났을 때 이제 다 괜찮아졌다고 말했었죠. 그 다음엔 결혼하면 다 괜찮을거야. 이젠 괴롭힘이 멈추면 괜찮을거야. 다른사람들과 다르지 않다고 느낄 때를 계속 기다리는 중이죠. 하지만 우리는 달라요.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살아야할 떄가 왔어요."


출처 - https://www.evernote.com/shard/s327/sh/1be1d9ce-b217-42db-bdd1-568ce5b66adb/cea53f856e4cc4a035a2ade2e8fc4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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