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겪었던 일인데 오늘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생각나서 글 적어봄
작년쯤에 서울에서 부산가는 ktx였나 아무튼 케텍스타고 내려가던 중 겪은 일이야
옆자리 앉은 아주머니가 자기 전화는 배터리가 없다고 전화 한통만 쓰게 빌려달라고해서 별 의심없이 건네줬어
그런데 전화를 걸더니 외국어(무묭이 중국어 알못이지만 듣기론 중국어 느낌이 났어 다른 비슷한 언어일지도 모름)로 한 10분간 통화를 하셨음
처음엔 어 뭐지... 싶었는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불안해지더라고
나중에 전화 받아서 번호 확인해보니까 국제전화 발신이었음
국제 전화가 그냥 막 발신이 되는지 몰랐어서 일단 다급하게 국제전화 발신 금지 설정을 해놨어
그냥 잊고 있으려는데 내 옆자리에 앉아계시니까 자꾸 신경이 쓰이는거야
어색함을 이기지못하고 아주머니한테 저기 전화는 쓰셔도 괜찮았는데 국제전화 쓰시는거면 미리 말씀해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소심하게 이야기를 했어
그랬더니 막 화를 내시며 내가 그깟 돈이 아까워서 전화 빌린 줄 아냐며 지갑에서 만원짜리를 꺼내더니 나한테 던졌음...
뭐라고 더 말하면 기차안에서 싸움으로 번질까봐 그냥 다음부턴 미리 말씀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다라고만하고 그냥 있었어
옆좌석이니까 너무 어색해서 견디기 힘들고 아주 불편하게 2시간가량 더 타고 종착역에서야 하차했음
오늘도 길가는데 어떤 모르는 사람이 전화 빌려 달라했는데 너무 바빠서 죄송하다고하고 걍 지나쳤는데 지난번 일이 생각나서 글 적어봐
무묭이들은 평상시엔 꼭 국제전화 발신 금지 설정 해놓거나 빌려주기전에 물어도록 하자
출처 - 무묭이 경험
이슈 모르는 사람한테 전화 빌려줄 때 조심해.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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