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써브웨이, 미국에서 문닫는데 한국에서 승승장구..왜?

무명의 더쿠 | 08-27 | 조회 수 16004

써브웨이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 샌드위치. 

써브웨이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 샌드위치. 

 
- 미국선 폐점 잇달아…한국에선 3년새 2.5배 가량↑ 
- 생야채 듬뿍, 저열량으로 건강 패스트푸드 각인 
- 트렌디한 신메뉴 개발, 연내 400호점 달성 계획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글로벌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가 미국에서 하락세에 접어든 것과 달리, 한국에서는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써브웨이는 야채를 듬뿍 먹을 수 있는 ‘건강한 패스트푸드’라는 점과 고객 스스로 메뉴를 조합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ㆍ주문생산)’ 형식을 내세워 2030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써브웨이 매장은 8월 기준 335호점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145개에 불과했던 써브웨이 매장은 지난해 2배 이상인 300호점을 넘어섰고 올해 30여개 이상의 매장을 새롭게 오픈하며 확산하고 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중심이던 매장이 지방 소도시까지 뻗어가며 전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써브웨이는 본고장 미국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시장 분석업체 테크노믹에 따르면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이 3.4% 늘어난 반면 서브웨이는 4.4% 감소했다. 서브웨이는 작년 미국에서 800개 이상의 점포를 폐쇄한 데 이어 올해도 500여개 매장을 추가로 닫겠다고 밝힌 상태다. 복수 외신에 따르면, 미국 써브웨이가 부진한 데는 온라인 쇼핑 증가로 대형 쇼핑몰 방문객이 줄면서 로드샵 매장에도 타격이 있는 점, 외식 트렌드가 바뀐 점 등을 꼽았다.

써브웨이에서는 빵과 속재료, 소스 등을 선택해 나만의 샌드위치를 주문할 수 있다.

써브웨이에서는 빵과 속재료, 소스 등을 선택해 나만의 샌드위치를 주문할 수 있다.


써브웨이가 한국에서 큰 호응을 얻은 데는 크게 두 가지 장점이 작용했다. 야채가 듬뿍 들어간 건강한 패스트푸드라는 점과 커스터마이징 방식이라는 점이다. 써브웨이는 고기 패티가 메인인 햄버거와 달리, 터키(칠면조), 로스트치킨(구운 닭고기), 햄류 등 비교적 저열량인 미트류 선택이 가능하고 양배추, 피망, 토마토 등의 생야채를 듬뿍 넣을 수 있다. 빵부터 속재료, 소스까지 ‘나만의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직접 선택을 중요시하고 취향을 드러내는데 적극적인 2030세대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건강과 칼로리에 신경쓰는 다이어터들에게도 훌륭한 식사대용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20180827095452574ldpl.jpg


또 한국 써브웨이는 화제의 식재료와 인물을 선정해 즉각적인 프로모션 펼치며 트렌드에 부합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돼지고기 바비큐를 잘게 찢어 만든 ‘풀드포크(pulled pork)’를 이용해 새로운 샌드위치와 소스를 출시했고 5월에는 아보카도를 메인토핑으로 활용한 ‘아보카도 시리즈’ 3종을 출시하며 호응을 얻었다. 아보카도 시리즈는 출시 78일 만에 판매량 42만개를 돌파했고 아보카도 토핑을 추가한 샌드위치의 판매량(37만개)은 출시 직전 4월과 비교해 약 37% 증가했다.

이밖에도 써브웨이는 ‘태양의 후예’, ‘도깨비’,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 각종 드라마 제작 지원에 참여해 인지도를 높였다. 또 가수 박재범에 이어 최근에는 ‘먹방 여신’으로 등극한 걸그룹 ‘마마무’ 화사를 CF모델로 기용하며, 발빠른 스타 선점에도 나서고 있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신메뉴 개발은 물론 전략적 상권분석을 통해 연내 전국 400호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서브웨이는 1965년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시작한 작은 샌드위치 가게가 전신으로 현재는 세계 111개국에 4만3033개, 미국 내 2만5222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1991년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한국에 처음 진출했으나 경영 부진으로 2000년대 중반 부도 위기에 처했으나, 이후 미국 본사가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 뒤 대대적인 개선작업을 거쳐 재기에 성공했다.

https://news.v.daum.net/v/20180827095452458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78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264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日, 호르무즈 기뢰 제거 위해 자위대 파견 시사
    • 12:45
    • 조회 20
    • 기사/뉴스
    • 美 트럼프 금화 만든다
    • 12:44
    • 조회 83
    • 기사/뉴스
    1
    • TV조선 토일 드라마 <닥터신> 시청률 추이
    • 12:43
    • 조회 320
    • 이슈
    3
    • 푸질머리와 앞구르기 모두 건재한 푸바오
    • 12:43
    • 조회 232
    • 유머
    5
    • [속보] 이스라엘군, 테헤란의 원자력 R&D 본부 폭격했다 발표
    • 12:42
    • 조회 230
    • 기사/뉴스
    1
    • [속보] 영국 핵잠수함 아라비아해 도착..이란에 크루즈 미사일 공격 가능
    • 12:42
    • 조회 314
    • 기사/뉴스
    5
    • [속보] 트럼프 "이란, 48시간내 호르무즈 개방 안하면 발전소 격파"
    • 12:42
    • 조회 125
    • 기사/뉴스
    1
    • 생각은 어느정도생각하세요?
    • 12:41
    • 조회 359
    • 유머
    3
    • "생수 9배·앨범 215배"…BTS 공연에 광화문 편의점 매출 폭증
    • 12:41
    • 조회 274
    • 기사/뉴스
    4
    • [속보] 이란 미사일 폭격에 이스라엘 남부 아라드에서 30여명 부상
    • 12:41
    • 조회 74
    • 기사/뉴스
    • 역술가 박성준이 말하는 결혼 상대의 조건
    • 12:39
    • 조회 972
    • 유머
    11
    • 국힘 "BTS 컴백 공연, 韓 문화 얼마나 커졌는지 보여준 상징적 순간"
    • 12:39
    • 조회 666
    • 기사/뉴스
    33
    • 우리나라 치안 좋다는건 다 헛소문인듯
    • 12:39
    • 조회 1956
    • 이슈
    23
    • 강아지가 어릴때 잠시 같이 생활했던 사람을 2년만에 다시 본다면?
    • 12:38
    • 조회 524
    • 이슈
    6
    • JTBC 토일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시청률 추이
    • 12:37
    • 조회 646
    • 이슈
    2
    • 국화로 미피꽃 만들기
    • 12:37
    • 조회 341
    • 유머
    1
    • 왕사남에 정진운 나오는거 알았다 vs 몰랐다
    • 12:37
    • 조회 1309
    • 이슈
    38
    • 해외에서 귀엽다고 난리난 아시아새
    • 12:37
    • 조회 574
    • 이슈
    1
    • 미치도록 사랑스러운 앵무새ㅜㅜ
    • 12:36
    • 조회 210
    • 유머
    3
    • 인원 예측 크게 빗나간 광화문 공연, 자화자찬하는 정치권 발언 모음
    • 12:36
    • 조회 380
    • 정치
    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