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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인터뷰] 변혁 감독 "故이은주 루머, 억울함보다 미안함에 고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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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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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 감독이 고(故) 이은주와 얽힌 루머와 관련, 루머를 퍼뜨린 악플러들을 고소 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조심스레 밝혔다.
영화 '상류사회(변혁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변혁 감독은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풀고 싶은 오해가 있냐"는 질문에 "글쎄. 어떤 오해나 억울함 보다는 미안한 마음이 커 액션을 취했다"고 운을 뗐다.

변혁 감독은 '오감도(2009)' 이후 약 10년만에 영화계로 복귀했다. 지난 10년 간 영화 '주홍글씨'를 함께 했던 고 이은주와 얽힌 루머에 꾸준히 시달렸던 변혁 감독은 '상류사회'를 선보이기 전 또 한번 루머 내용이 담긴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암암리에 퍼지자 결국 해당 네티즌들을 고소하기로 마음 먹었다. 실제 이달 초 서울 강남경찰서에 악플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고소인 조사까지 마친 상황이다.

변혁 감독이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개봉 전 매체 개별 인터뷰까지 결정 하면서 해당 이슈에 대해 10년 만에라도 속시원한 속내를 표할 것이라는 반응이 높았다. 하지만 직접 만난 변혁 감독은 여전히 조심스러워 했고, 이 같은 주목도가 예기치못한 피해를 야기시킬까 걱정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류사회'와 작품을 둘러싼 이야기들로 50분 가량을 채운 후 던진 마지막 질문에 변혁 감독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씁쓸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변혁 감독은 "개인적으로 부당한 일이라 생각되고, 나만 억울할 일이었다면 아마 지난 10년을 그랬듯 계속 조용히 넘어가고 굳이 고소까지 하지는 않은 채 지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억울함…'이라는 단어를 여러 번 조용히 읊조린 변혁 감독은 "어떤 삶, 일들에 대해서는 분명 손해를 보기도 했고, 억울한 적도 있었지만 '나 억울하다' 따질 마음은 없었다. (루머 내용이) 너무 말이 안 되는 이야기들이라 오히려 현실감이 없기도 했다. 역으로 그 피해로 인해 덕을 본 적도 있다"고 전했다.

또 "하지만 내가 연관된 일로 인해 정당한 평가에 누를 끼치고, 작품에 대한 주목도가 바뀌고,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지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 생각했다. 내 억울함 보다는 미안함 때문에 결정한 고소다. 때문에 (작품·고 이은주를 위해서라도) 가급적으로 언급이 안 되면 좋겠다는 마음이다"고 강조했다.

변혁 감독은 이어진 질문과 분위기 등 이야기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 없이 웃음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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