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에서 혼자서 사니...말벗도 없고 카페 생각나서 썰이나 하나 풉니당 ㅎㅎㅎㅎ
연예병사들은 자기들끼리 방을 쓰기 때문에 같은 방에서 살지는 못하고 같은 건물 같은 부대 같은 층을 공유하며 살았었어요.
그때 만났던 몇몇 연예인들 후기...?랄까요... 한 30명은 짧든 길든 보았는데
당시 유명했던 몇명만 꼽아보자면
비:
늘 연예병사들과 생활하는 우리지만 월드스타의 전입은 우리에게도 빅 뉴스로 서로 보려고 난리였음....
와 생각보다 키...보단 전체적인 덩치?가 컸음...얼굴은 티비랑 비슷하고... 좀 시크하긴 한데 우리부대 민간인이랑 탁구도 자주치고 지내며 우리와 접점을 형성하던 연예인 중 한명이었음... 탁구 잘침...우리부대 애들이 여럿 깨짐...
연예병사는 보통 병사들과 샤워장을 같이 안쓰는데 어느날 밖에서 못 씻고 왔는지 샤워장에서 비를 만나게 되었는데
왜인지 모르게 같은 남자끼리인데도 왠지 나도 모르게 호기심이 생기며 시선이....... 어딘가로 ......가더라구요.... 물론 팔근육이요ㅎㅎ
비랑 같은 부대 있을때 김태희 연애설 터졌는데 선임이 가서 진짠지 물어보고 오라고 하도 갈궈서 진짜 곤란했었음 ㅜㅜㅜㅜ 나쁜생키....
박효신: 이 분 전역하기 전 날 우리부대 사람들 여럿 행정실에 사인받으려고 대기 타고 있었어요. 평소에도 사인은 받기도 하지만 보통 연예병사는 전역하면 다시 못보기에 그동안 사인 못받았던 사람은 이때가 마지막이다! 하고 전역 전 날 사인받는 전통? 같은게 있어서 ㅋㅋㅋㅋㅋㅋ 저도 그 중 한명이었는데
당시 전역 전날이고 12시반 넘어서 복귀했으면 분명 피곤할텐데 기다리고 있던 우리 남자팬들 한명한명 웃으면서 싸인해줬었던 ㅜㅜ
사실 저는 제가 받고 싶은게 아니라 당시 내맘속의 썸녀의 부탁으로 싸인받았었지요... (내맘속의 썸녀야 내가 두시간 반 넘게 안자고 기다리며 받아 준 싸인은 잘 갖고있니? 사랑했었다!!!!!! 주르륵...ㅜㅜ)
언젠가 부대 대표들의 장기자랑? 행사가 있었고 축하공연?을 박효신 비가 했는데, 당시 부대대표로 랩 공연 출전 중이어서 두분이랑 대기실을 같이 썼는데 ... 수백명 앞에서 공연하는거 보다 이 두분이랑 대기실 같이 쓰는게 다 떨렸음 ㅋㅋㅋㅋㅋㅋ
공연 마치고 대기실 복귀하니까 수고했어요 하고 웃으면서 인사해주는데 너무 뭔가 좋았음 효신이형 ㅜㅜ
같은 출연자의 혜택으로 맨 앞자리에서 효신이형 라이브 들았는데 얼굴도 잘생기고 친절하기도하고 노래는 내 귀를 녹여버렸음 ㅜㅜㅜㅜㅜ 넘 좋았음
다이나믹듀오:
옥상에 코인노래방이 있고 그 밖에 탁구대가 있는데 다이나믹듀오 노래 신나게 부르고 나와보니 최자랑 개코가 탁구치고 있어서 엄청 창피했음 ㅜㅜㅜㅜㅜㅜㅜ 사실 내가 입대할때쯤 이 두분 전역해서 자주 보진 못함...
다듀 랩 실제로 들어보고 싶었는데 내 랩만 들려주고 끝났음 젠장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지금생각해보니 어떻게 보면 다듀 랩은 실제로 듣기 어렵지 않지만 다듀에게 내 랩을 듣게 했으니 그게 더 희귀한 경험인가 싶음
이완:
복도에서 마주쳤을때 이완인줄 바로 알지 못했는데 순간 너무 잘생긴 남자를 보게 되서 놀랐었음. 몇초 이따가 이완인갈 알았는데 진짜 남자가 봐도 너무 잘 생겨서 당시 신선한 충격이었음...
빡빡머리에 쌩얼이었는데도 이정도면 뭐....
윤승아: (김무열 현 아내)
엘레베이터 타는데 어떤 여자가 들어오는데 당시에 누군지 몰랐는데 너무 이뻐서 심장이 멎을뻔했음....진짜....와 이렇게 이쁜 여자는 태어나서 처음봄. 엘레베이터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ㅋ
알고보니 김무열을 면회 온 윤승아 였음.....
나중에 김태희도 비 면회 왔었는데 우리들한테도 비밀리에 면회를 해서 김태희의 머리카락도 못 봤음 ㅜㅜㅜㅜㅜ
출처: 민준호 공무원 사회 카페
(원글쓴이는 군수병 출신인데 연예병사도 지원의 일종이라 같은 지원부대에 속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