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때 신하였던 고약해(高若海)는 겁이 없어
어전에서 세종을 노려보는 건 예사고
지엄한 어명에 대꾸도 없이 자릴 박차고
나가 버리곤 했다고 한다.
세종이 하도 기가 막혀 경우 없이
반론을 펴는 자들을 두고
고약해 같은 놈이라고 했다고 해서
고약한 놈, 고얀 놈이란 말이 생긴 것이라 한다.
http://m.seoul.co.kr/news/newsView.php?cp=seoul&id=20160625019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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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도 있었다. 우리가 가끔 듣는 말 중에
"참 고약한 사람이야!"가 있다.
일설에 의하면 세종조에 있었던 고약해(高若海)라는 신하 때문에
만들어진 말이라고 한다.
이후 반기를 드는 사람들을 세종은 "고약해 같은 놈"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실록에 의하면 고약해의 반기를 드는 정도가 지나쳤다.
눈을 부라리며 세종을 노려보는 행동은
차라리 귀여운 것이었다고 한다.
보란 듯이 휑하니 나가기도 했다.
그래도 세종은 그를 대사헌이라는 자리까지 올려주었다.
왜 그랬을까? 그래야 다른 신하들도 용기를 내어
말문을 열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세종은 반대가 주는 다양성의 의미를 깊이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