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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태풍 대비 "창문에 신문지·테이프 효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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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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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태풍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피해를 줄일 목적으로 창문에 젖은 신문지와 테이프를 붙이는 가정이 많다.

그러나 국민안전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이 같은 태풍 피해 예방법을 실험한 결과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풍이 부는 유리창에 테이프를 별표 X자 모양으로 붙였을 때는 물론이고, 신문지를 붙였을 때도 유리가 날아서 흩어지는 비산 방지 효과는 확인할 수 없었다. 다만 안전필름을 부착한 경우 효과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실험 결과 강풍이 불 때 유리창이 파손되는 것은 섀시가 변형되거나 창틀에서 분리됐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또 강한 바람에 유리창이 깨진다는 우려와 달리 유리는 국내 강풍 환경에 대비한 강도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강풍에 의한 유리창 파손은 섀시 성능 및 섀시와 창틀 고정 여부에 크게 좌우된다는 것이다.

안전처 박병철 연구관(현 국민안전처 특수재난실 조사분석관)은 “젖은 신문지를 붙이는 등의 방법은 창틀에 틈이 있으면 효과가 거의 없었다”며 “유리와 창틀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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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든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태풍피해 비상대책 상황실``에서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서고 있다. (연합)
한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태풍에 대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 문과 창문을 잘 닫아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안전을 위해 집 안에 머문다.
2. 노후한 창호는 강풍으로 휘어지거나 파손될 위험이 있으니 사전에 교체하거나,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해 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강한다.
3. 테이프를 붙일 때에는 유리와 섀시가 일체화되도록 부착해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4. 창문 섀시와 유리 사이의 채움재가 손상되거나 벌어져 있으면 유리창 파손의 위험이 커지므로 틈새가 없도록 보강해주어야 한다.
5. 유리창 파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창문에 비산(날아서 흩어짐) 방지용 안전필름을 붙인다.
6. 간판 등과 같이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해둔다.
7. 옥상이나 집 주위의 빨래, 화분 등 작은 물건을 고정하거나 수납한다.
8. 바람에 의해 농약과 같은 ‘위험물’이 유출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관한다.
9. 라디오, TV,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기상 정보를 확인해 신속하게 대처한다.

강풍이 몰아치면 이렇게 행동하세요
1.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는 집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한다.
2. 대피할 때는 강풍으로 넘어질 수 있는 나무, 전봇대 밑을 피하고 안전한 건물로 대피한다.
3. 창문과 같은 유리창 근처는 유리가 깨져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되도록 피한다.
4. 공사장과 같이 낙하물이 떨어질 가능성이 큰 곳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다.
5. 유리창이 깨지면 파편이 날아 흩어지니 신발이나 슬리퍼를 신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6. 지붕 위나 바깥에서 작업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삼가야 한다.
7. 운전 중에는 속도를 줄여 강풍에 의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8. 파도에 휩쓸릴 위험이 있으므로 바닷가로 나가지 않도록 한다.
9. 강풍이 지나간 후 땅바닥에 떨어진 전깃줄을 만지지 말고, 전깃줄 가까이 가지 않는다.
10. 강풍으로 파손된 전기시설을 발견하면 119나 시·군·구청에 연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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