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위험반원인 오른쪽에 우리나라가 위치해 강수량은 다소 줄겠지만 바람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이 상륙해 지나가는 23~24일에는 전국적으로 초속 24~3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일부 지역에서는 초속 40m에 가까운 바람이 불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풍속이 초속 40m에 이르면 똑바로 서 있기도 힘들고 대형 차량은 주행 중 뒤집힐 가능성이 있으며 고층 아파트에서는 유리창이 깨질 수도 있는 위력이다.
기상청 예보국 관계자는 “당초 2006년 7월에 발생한 3호 태풍 ‘에위니아’와 비슷한 경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2010년 8월에 발생한 제7호 태풍 ‘곤파스’에 더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태평양고기압이 더 확장할 경우 태풍의 진로는 현재 예상보다 서쪽으로 더 편향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솔릭의 경로가 서쪽으로 더 꺾일 경우, 서울을 관통해 지나갈 가능성도 완전히 배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태풍 곤파스는 2010년 9월 2일 오전 인천 강화 부근을 거쳐 경기 북부를 관통해 4시간 만에 동해로 빠져나갔다. 한반도에 상륙했을 당시 ‘약한’ 중형급 태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풍속이 초속 24m에 달했으며 인천 송도는 초속 34.4m, 안양은 초속 33.8m에 이르는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0m가 넘었다. 국가재난정보센터에 따르면 당시 곤파스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부상 11명이었고 재산 피해는 1761억원에 달했다.
기상청 예보국 관계자는 “당초 2006년 7월에 발생한 3호 태풍 ‘에위니아’와 비슷한 경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2010년 8월에 발생한 제7호 태풍 ‘곤파스’에 더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태평양고기압이 더 확장할 경우 태풍의 진로는 현재 예상보다 서쪽으로 더 편향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솔릭의 경로가 서쪽으로 더 꺾일 경우, 서울을 관통해 지나갈 가능성도 완전히 배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태풍 곤파스는 2010년 9월 2일 오전 인천 강화 부근을 거쳐 경기 북부를 관통해 4시간 만에 동해로 빠져나갔다. 한반도에 상륙했을 당시 ‘약한’ 중형급 태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풍속이 초속 24m에 달했으며 인천 송도는 초속 34.4m, 안양은 초속 33.8m에 이르는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0m가 넘었다. 국가재난정보센터에 따르면 당시 곤파스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부상 11명이었고 재산 피해는 1761억원에 달했다.